국부론 -상 - 경제학고전선 애덤 스미스, 개역판 국부론 시리즈
아담 스미스 지음,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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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하는 것은 상품들의 가치이지 상품들을 구매하는 노동의 가치가 아니다. 어느 때나 장소에서도 얻기 어렵거나 또는 얻는 데 많은 노동이 소요되는 물건은 비싸며, 얻기 쉽거나 또는 노동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물건은 싸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치가 결코 변동하지 않는 노동만이 모든 상품들의 가치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는 궁극의 진실한 척도이다. 노동은 상품의 진실가격이고, 화폐는 상품의 명목가격일 뿐이다.-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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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상 - 경제학고전선 애덤 스미스, 개역판 국부론 시리즈
아담 스미스 지음,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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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有無)를 상통하고, 물물교환하고, 상호교역하려는 성향이 없다면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필수품과 편의품을 스스로 조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동일한 책임을 이행해야 하고, 동일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재능의 큰 차이를 야기시키는 직업상의 차이는 존재할 수 없다.-21쪽

상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재능의 차이를 형성시키는 것이 교환성향인 것처럼, 이 차이를 유용한 것으로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로 이 교환성향이다.-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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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상 - 경제학고전선 애덤 스미스, 개역판 국부론 시리즈
아담 스미스 지음,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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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과 양조장 주인, 그리고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한 그들의 고려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자비심에 호소하지 않고 그들의 자애심에 호소하며, 그들에게 우리 자신의 필요를 말하지 않고 그들 자신에게 유리함을 말한다. 거지 이외에는 아무도 전적으로 동포들의 자비심에만 의지해서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다. 거지조차도 전적으로 타인의 자비심에 의지하지는 않는다.-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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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절판


온갖 종류의 많은 식물이 자라고, 숲에서는 새들이 노래하고, 다양한 곤충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벌레들이 습지에서 기어다니는 복잡한 강둑을 바라보면서 서로 너무나 다르고, 너무나 복잡한 방식으로 의존하고 있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유형들이 모두 우리 주변에서 작용하고 있는 법칙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러한 법칙들은 가장 넓은 의미에서 보면 생식을 수반한 성장, 거의 생식에 포함된다고 해도 좋을 유전, 외적 생활조건의 직간접적 작용에 의해 생기는, 또 사용과 불용에 따라 생기는 변이성, 생존경쟁을 수반하는 자연선택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높은 증가율 등이다.-596쪽

따라서 자연계의 전쟁 그리고 기아와 죽음의 과정으로부터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유형, 즉 고등동물의 출현이 곧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 견해에는 생명이 그러한 여러가지 능력과 함께 맨 처음에 조물주에 의해 소수의 유형 혹은 하나의 유형에 불어넣어졌으며, 이 행성이 확고한 중력법칙에 따라 순환하는 동안 너무나도 간단한 기원으로부터 가장 아름답고 가장 멋진 무수한 유형들이 진화되어 왔고 또 진화되고 있다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596쪽

아주 작은 시냇물도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거대한 계곡을 깍을 수 있으며, 얕은 바다가 말라붙어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평원이 될 수 있다. 생명이라고 해서 왜 똑같은 방식으로 형성될 수 없겠는가? 풍경이 느린 변화에 의해 바뀔 수 있다면, 생물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다.-6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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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엄함......
    from Value Investing 2011-06-27 09:52 
    온갖 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숲속에서는 새가 노래하고 곤충은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축축한 땅속을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번잡스러운 땅을 살펴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그러한 개개의 생물은 제각기 기묘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서로 매우 다르며 매우 복잡한 연쇄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있지만, 그런 생물이 모두 지금 우리 주위에서 수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법칙에 따라 만들어진 것임을 깊이 생각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한 법칙은 가장 넓은 의미에서 말한다면,
 
 
 
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절판


나는 동물들이 기껏해야 네댓 개의 조상으로부터 유래했으며, 식물은 그와 같거나 더 적은 수의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고 믿는다. 유추해 보면 한걸음 더 나아가 모든 동물과 식물이 어떤 하나의 원형에서 유래했다고까지 믿게 된다. 그러나 유추는 사람을 미혹시키는 길잡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모든 생물은 화학적 조성이나 배포나 세포 구조나 성장과 번식 법칙에 있어 많은 공통점을 가진다. 우리는 심지어 동일한 독소가 종종 식물과 동물에 유사하게 영향을 미치거나 혹파리가 분비하는 독이 들장미나 떡갈나무에 기형적인 성장을 일으키는 것 같은 사소한 상황에서도 이 사실을 본다. 이러한 비유로부터 나는 지구상에 지금껏 살았던 모든 생명체들이 어떤 하나의 원시 유형, 즉 생명의 숨결이 불어넣어진 하나의 개체로부터 말미암았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다.-5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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