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을 주어 잘못 말하고 있다
갑자기 혜성들이 출현한다(164쪽). 그러나 슈트라우스는 우리를 안심시킨다. "느슨한 혜성들의 족속에게는 거주민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느슨한 족속에게서는 거주민과 관련해서 아무것도 맹세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위로의 말이다. 그러는 동안 하나의 새로운 광경이 벌어진다. 슈트라우스 자신이 "민족 감정의 벽을 타고 인류 감정까지 올라가는데"(258쪽), 다른 사람은 "점점 더 조야해지는 민주주의로 미끄러져 내려간다"(264쪽). 우리의 언어 대가는 '저 아래쪽으로!' 가 아니라 '이 아래쪽으로!' 라고 명령한다. 그는 (296쪽) "유기적 구조물에는 유능한 귀족이 속한다"고 정말 힘을 주어 잘못 말하고 있다.
- 『반시대적 고찰 Ⅰ』, <다비드 슈트라우스, 고백자와 저술가>, 1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