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탄생.반시대적 고찰 책세상 니체전집 2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이진우 옮김 / 책세상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밑줄긋기)

 

장엄하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표현

 

ㅡ (74쪽) : "만약 우리가 눈을 뜨고, 이렇게 눈을 뜰 때의 습득물을 정직하게 자백하고자 한다면." 이 화려한, 그리고 장엄하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표현에서 "습득물"과 "정직하게"라는 낱말의 결합보다 더 우리를 감탄시키는 것은 없다. 어떤 것을 발견했지만 그것을 내놓지 않고 "습득물"을 자백하지 않는 자는 정직하지 않다. 슈트라우스는 정반대의 일을 하고, 이것을 공공연하게 찬양하고 고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가 그를 비난했는가?' 하고 어떤 스파르타인이 물었다.

 

- 『반시대적 고찰 Ⅰ』, <다비드 슈트라우스, 고백자와 저술가>, 12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