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저 플라톤의 저서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은 매우 훌륭하다. 그는 "정의와 동떨어져 있는 지식은 지혜라기보다는 오히려 간교함이라 불리워야 할 뿐만 아니라 위험에 대비하는 정신 자세도 공익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사욕에서 취해진 것이라면, 용기라기보다는 오히려 뻔뻔스러움이란 이름이 붙여져야 한다"고 말하고 ㅣㅆ다. 그러므로 우리는 용감하고 고매하며 동시에 선하며 정직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지, 추호도 남을 기만하는 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심성이야말로 정의의 핵심 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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