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 대한 정의가 어떤 것인가 하는 가장 훌륭한 실례를 우리 선조들은 보여주고 있다. 피루스왕에게서 도망해 온 자가 로마 원로원에서 자기가 왕을 독살하겠다는 약속을 했을 때, 원로원과 가이우스 파브리키우스는 그 도망자를 피루스왕에게 되돌려 보냈다. 진실로 강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고, 더구나 더 큰 전쟁을 도발할 지도 모르는 적을 부당하게 제거하는 것에 그들은 동의하지 않았던 것이다. (4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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