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이렇게 하라 - 주식왕 워렌 버펫의 성공투자 바이블
메리 버펫 외 지음, 이기문 옮김, 고영술 감수 / 청림출판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쓴 메리 버핏은 워렌 버핏의 며느리이다. 버펫의 아들인 피터 버핏과 1981년에 결혼했다가 1993년에 이혼한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워렌 버핏의 투자방법을 고스란히 밝혀 놓았다.

워렌 버핏의 핵심 투자 비법은 어떤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워렌 버핏이 그런 '생각들'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워렌 버핏의 투자 방법'에 대해 뭔가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을 확~ 느꼈던 책이기도 하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노트에 옮겨 적은 내용이 무려 37쪽에 달한다. 지금 돌이켜 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거의 송두리째 옮겨 적다시피 했던 것 같다.)

이 책의 핵심요점들은 다음과 같다.

 - 합리적으로 미래 수익을 예측할 수 있는 기업에 한해서만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
 - '소비자 독점'이라고 부른 시장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 주식의 매수 가격이 낮으면 낮을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 워렌 버핏은 소유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고 나서 주식의 가격, 그에 따른 기대수익률 그리고 매수 여부를 결정한다.
 - 워렌 버핏은 이례적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진 기업에 적절한 가격으로 투자할 경우, 장기적으로 연복리 투자수익률이 15% 혹은 그 이상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워렌 버핏은 자신의 전문 투자 지식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돈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는 합자회사로 시작해 후에 보험회사를 인수하면서 이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이 책의 373쪽에는 워렌 버펫의 주요 투자기업과 그 사업형태를 별도로 자세히 분석해 놓았는데, 대부분의 기업이 소비자 독점형이거나 톨 브리지형이거나 혹은 독점 자본형이다. 이들 기업들의 유형을 자세히 살펴본 후 그와 유사한 한국의 상장기업들을 찾아보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노트에 적어 놓았던 한국의 상장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KT&G, 동아제약, 유한양행, 태평양(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오뚜기, 롯데칠성, 삼성증권, 삼성전자, 삼성화재, 신세계, 롯데제과 등 (無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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