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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펫의 완벽투자기법 - 완전 개정판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구본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된 '워렌 버핏'이 국내에서는 그다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1994년에 국내에서 출간된 책이다.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인 만큼 1950년대와 1960년대 워렌 버펫이 투자활동을 시작하던 초기의 투자 성과들이 책 내용의 상당 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의 60쪽에 나오는 [버크셔 해더웨이와 스탄다드 푸어 500대 기업 지수 비교] 표를 보면 1965년부터 1993년까지 워렌 버펫이 얼마나 '경이적인' 투자 성과를 달성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워렌 버펫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에 대한 내용도 많이 포함하고 있고, 버펫의 투자 조건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가치투자'에 대한 소개가 현저히 부족했던 1990년대 중반의 (워렌 버펫과 가치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비교적 많이 읽힌 책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완전개정판으로 재출간된 만큼 가치투자와 워렌 버펫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헤그스트롬이 쓴 책 가운데 2001년에 출판된 『지혜와 성공의 투자학』이라는 책이 있는데, 242쪽에 불과한 얇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