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화가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의 1610년 작‘아벨을 살해하는 카인’. 신이 아벨의 제물만 받아들이자 카인이 질투심에서 동생을 죽인 구약성경의 내용을 묘사했다. 핑커 교수는 과거에 폭력적인 살인이 횡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한다.

 

 

 


핑커 교수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더 나은 천사들' 해외 독서계 강타]

첨단 고고학의 성과 - 수천년 전 유골·혈흔 분석… '아이스맨'도 타살된 변사체
점점 더 온순해진 인류, 왜? 국가 등장… 사법制·상업 확대, 계몽·인본주의로 고문 폐지돼
인간 본성이 착해졌다? 바뀐 환경이 인간 폭력성 눌러… 전쟁과는 작별? 그건 오해

"아마도 우리는 지금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지 모른다."

이 대담한 서문을 앞세운 책 한 권이 연말 해외 식자층을 휘젓고 있다. 스티븐 핑커(57) 하버드대 진화심리학의 대가가 쓴 '우리 본성의 더 나은 천사들(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제목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취임사에서 따왔다. 요지는 명료하다. 인류는 수천년에 걸쳐 덜 폭력적이 됐다는 것. 근거로 832쪽에 걸쳐 방대한 통계와 자료를 제시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안 국가 간 전쟁부터 살인, 아동 학대에 이르기까지 온갖 폭력의 척도는 하향세다. 핑커 교수는 이를 국가의 등장과 계몽주의 확산, 문명화 등의 결과로 설명한다.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최고 도서 중 하나로 꼽았고,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장담컨대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차기 수상작감"이라고 했다.

(이하 생략)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8/20111218016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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