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를 살해하는 어머니들이 냉혹한 것은 아니며, 유아 사망이 흔히 발생할 때에도 사람들은 결코 어린 생명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는다. 어머니들은 유아 살해를 피할 수 없는 비극으로 느낀다. 그들은 죽은 아기에 대해 몹시 슬퍼하고, 평생 그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많은 문화에서 사람들은 아기가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때까지는 아기로부터 감정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아기가 위험한 시기를 넘길 때까지 사람들은 아기를 만지거나 이름을 지어 주거나 법률상 개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세례나 할례 관습과 유사하다.-6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