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물이든 모든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진 못한다. 우화 속의 당나귀는 두 짚단의 중간에서 굶어 죽었지만, 배가 고픈 동시에 목이 마르다고 해서 딸기나무와 호수의 중간에서 고민하는 동물은 없다. 그리고 딸기 하나를 따서 먹고, 호수로 가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딸기 하나를 따서 먹는 동물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동물은 한 번에 하나의 목표에 전념하는데, 각각의 목표는 성취하기에 가장 좋은 순간과 맞아떨어져야 한다.-5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