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온전할 때 우리는 사실만을, 즉 실제로 존재하는 사정만을 응시한다. 당신의 의무감으로 느끼는 것을 말하지 말고 진실로 내부에서 느끼는 것을 말하라. 어떤 진실도 거짓보다는 낫다. 땜장이 탐 하이드는 교수대에 섰을 때 할 말이 있느냐고 질문을 받았다. 그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재봉사들에게 최초의 한 바늘이 꿰매기 전에 실 끝을 매듭짓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전해주시오." 그 옆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던 동료의 기도의 말은 전해져 있지 않다.-4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