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면 그 조세의 최종적 부담은 중·상류층에 귀착한다. 노동수요가 감소하면 토지·노동의 연간생산물 [즉, 모든 조세를 최종적으로 지불하는 재원]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조세가 노동수요를 얼마나 줄이더라도, 그것은 그 줄어든 상태에서 가능했을 수준 이상으로 임금을 인상시킨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임금인상분에 대한 최종적인 지불은 중·상류층의 부담이 된다.-11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