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empire)은 다른 모든 인간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소멸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입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제국은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므로 [제국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영속시키고자 하는] 모든 제도는 일정한 사정 하에서뿐 아니라 어떤 사정 하에서도 편리한 것이어야 한다. 즉, 모든 제도는 과도적·일시적·우연적인 사정에 적합해서는 안 되며 필연적인 사정에 적합해야 하며, 따라서 항상 동일해야 한다.-10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