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 -상 - 경제학고전선 애덤 스미스, 개역판 국부론 시리즈
아담 스미스 지음,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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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들을 구두제조공에게 도제로 보내 보라. 그가 구두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에게 법률을 공부하게 하면, 그가 법률상담에 의해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자격을 얻게 될 확률은 기껏해야 20 대 1이다. 완전히 공평한 복권제도에서 상금을 받는 사람은 상금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잃은 돈을 모두 얻게 마련이다. 20명이 실패하고 1명이 성공하는 직업에서는, 이 1명은 실패한 20명이 성공했더라면 얻을 수 있었을 것을 모두 얻어야만 한다. 아마 40세쯤 되어야 자기의 직업에 의해 이득을 보기 시작하는 변호사는 자가 자신의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교육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고서도 아무런 이득도 얻지 못할 20명 이상의 사람들의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교육에 대한 보상도 받아야만 한다.-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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