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나라의 번영의 가장 결정적인 지표는 주민 수의 증가이다. 영국과 기타 대부분의 유럽 나라에서는 주민이 500년 이내에 두 배로 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북아메리카의 영국 식민지에서는 주민의 수가 20∼25년에 두 배로 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현재 이 증가는 새로운 주민의 끊임없는 유입 때문이 아니라 현지 인구의 대량번식 때문이다. 거기에서는 노인이 될 때까지 사는 사람은 자기 자손을 50∼100명, 때로는 그 이상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노동의 보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자식이 많은 가정은 부모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라 풍요와 행운의 원천이 된다.-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