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절판


인간은 현대의 유형으로 출현한 이후 600억 명이 살았다. 세계의 모든 묘지(그리고 모든 화석 부지)를 파낸다고 해도 그 잔재의 사소한 부분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그 무덤들이 아무리 광대하다고 해도,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이 아무리 굳건하다고 해도, 시간의 심연에서 피라미드의 파라오는 살벌한 습지를 짓밟았던 병사와 마찬가지로 불멸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고대 이집트의, 현대의, 그리고 인간 종 존재의 역사는 곧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어떤 조각들은 미래의 어떤 역사학자에게 그 자신의 세계를 만들었던 잊힌 경쟁들을 짐작하게 할지도 모른다.-3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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