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 사이언스 클래식 2
스티븐 핀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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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와 루소는 자연 상태를 대조적으로 그렸고, 그 상반된 그림은 그 후 수세기 동안 사상가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고상한 야만인이라는 학설이 현대인의 의식에 미친 영향을 외면하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자연적인 모든 것(자연 식품, 자연 의학, 자연 분만)을 존중하는 경향에서, 인위적인 것을 불신하는 경향에서, 권위적 방식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거부감에서, 그리고 사회적 문제들을 인간 조건에 고유한 비극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제도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결점으로 이해하는 경향에서 그 영향을 보게 된다.-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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