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적는 데, 내 나름 별 세개이하인 경우 굳이 내가 이 리뷰를 적어야할까 싶은 생각이드는거다.

그냥 나만 더이상 그 작가의 책을 읽지 않으면 될 일 아닌가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년 연말 글쓰기 관련 수업을 들을 때 만났던 20대 중반의 한 수강생은 내가 가장 '나무가 아까운 책'이라 여겼던 책을 '베스트'라고 하였다. 애초에 리뷰를 적기 시작한 것은 기억의 한계때문이었으니 괜한 생각버리고 마구 적자 싶다가도 이따금 저자의 코멘트를 받을때면 기쁜 건 잠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쨌든 11월 들어서만 읽은 책이 10권이 넘는다. 대충 넘겨본 것도 아니고 메모까지 하면서 나름 정독을 했는 데 그 끝이 영 씁쓸해서 리뷰를 적다보면 결론은 굳이 읽지 않아도 되는 책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는 말씀을 매일같이 맘에 새기면서 정작 그 사람이 적어도 오랜 기간 공들인 '책'은 독자란 이유로 맘껏 '평가질'해도 되는가 싶기도 하고.

 

왜이러지.-_-''

 

11월이라 그런가.

 

한 해의 마무리에 다다르니 지난 삶을 스스로 평가할 때 영 하찮다보니 소심하게 이런식으로 못나게 구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지난 11월1일~11월6일까지 읽은 책은 다음과 같다.

 

 

 

 

 

 

 

 

 

 

 

 

 

 

 

 

 

 

 

 

 

 

 

 

 

 

 

 

 

 

 

 

 

 

 

 

 

 

 

 

 

 

 

 

 

 

 

 

 

 

 

 

 

 

 

 

 

위의 책들이 모두 씁쓸했다는 건 다행히 아니다.

다만 몇 권은 아예 리뷰를 적지 않을 생각이다. 잊히더라도 크게 상관없다고 말하면

읽은 시간이 너무 아깝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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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걸린 소녀 밀레니엄 (문학동네) 4
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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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가 국내에 처음 출간된 게 2011년이었다. 겨울을, 그리고 대리만족을 만끽할 수 있는 '살란데르'와 같은 여성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그야말로 읽는 순간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 그 자체였다.  1부에 해당되는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스웨덴 그리고 미국에서 각각 제작되었는데 두 영화 모두 각각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을만큼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안타깝게도 원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의 사망소식과 함께 밀레니엄은 내게서 잊힌 작품이 되었지만 2017년, 마치 스티그 라르손이 부활한 것처럼 완벽하게 4부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내게로 와주었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몇 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엘리자베스 조지의 추리소설 한 권을 다 읽고 자느라 밤늦도록 깨어 있었다. 물론 분별 있는 짓이라고 할 수 없다. 22장

 

펼치자마자 소설을 읽느라 잠을 못잔 미카엘 블롬크비스트가 등장해준다. 마치 내일 출근을 앞두고 밀레니엄을 붙잡은 내게 하는 말로 들렸다. '분별 있는 짓이라고 할 수 없다'라니. 내 생각에는 밀레니엄을 읽다가 출근을 걱정하며 중간에 덮어버린다면 분별 있을지는 몰라도 그다지 매력은 없어보인다.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이토록 흥미로운 소설을 접하는 것은 일생에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사실 이 책을 밤새가면서 읽은 것은 아니다. 그러고 싶었지만 처음 밀레니엄을 만났을 때보다 6년이나 늙었고 만으로 계산하면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뀐 만큼 나도 늙은 것이다. 하지만 완벽하게 맘에 드는 소설은 다시 펼쳤을 때 집중하는 데 몇초도 걸리지 않는다. 총 넉 잔의 커피와 코코아를 마셔가며 읽어 낸 '밀레니엄' 4부의 주된 내용은 살란데르의 해킹 실력 뿐 아니라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피사체'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 우리가 접하는 오픈웹은 전체 웹사이트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어쩌면 20%내외일지도 모른다. 반대되는 개념의 다크웹, 혹은 딥웹이라 칭하는 검색으로 잡히지 않는 웹사이트에서는 무기는 물론 산업기밀이 거래되고 있다. 프란스라는 인공지능분야의 천재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은 펼쳐진다. 어찌보면 프란스가 시작이었지만 독자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될 만한 인물은 그의 아들 아우구스트일지도 모른다. 지적장애이자 서번트로 짐작되는 아이는 아빠의 죽음과 자신을 노리는 킬러, 그리고 자신을 학대했던 이들을 '그림'을 통해서 타인에게 전달할 뿐 아니라 아빠에게 받은 유전적 요인이라 짐작되는 수학적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살란데르와 아우구스트가 적의 위협으로부터 피신해있는 동안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범인인 내게는 그저 '아!'하는 감탄사만 나오게 만들었다.

 

귀중한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리스베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아우구스트와 그림들, 그리고 현기증 날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숫자들을 쳐다보았다. 그렇게 일 분쯤 이 숫자들에 어떤 논리가 숨어 있는 건지 생각해보는데 문득 나머지와 다른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383-4쪽

 

처음 밀레니엄 1부를 접했을 때는 받은만큼 확실하게 되갚아주는 살란데르가 멋지게 느껴졌다. 하지만 결코 부러워할 만한 대상은 아니었다. 친부의 폭력과 그녀가 받아야 했던 끔찍한 학대는 아무리 천재성을 보상으로 받았다고 하더라도 안타까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어쩌면 진정한 사랑이라 부를만한 미카엘과의 만남도 극을 이끌어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속 어긋나기만하니 독자의 입장으로 혹은 사랑을 했던 사람으로서는 속상할 정도 였다. 사실 장르가 워낙 광범위한 범죄조직과 연류되어 있고, 특히 이번편에서는 인공지능과 암호분석, 해킹관련 등 전문적이라 할 만한 용어가 마구잡이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만한 내용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살인, 형사, 은닉과 같은 내용에 익숙해서 추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듯 그저 인물들의 매력을 과감하게 발산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어보인다. 인간보다 더 똑똑한 기계, 혹은 기계보다 더 냉혹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밀레니엄 4부 <거미줄에 걸린 소녀>에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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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映 2017-10-3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4부는 별로였어요 ㅜㅜ

에디터D 2017-11-01 16:19   좋아요 0 | URL
전 밀레니엄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 자체로도 너무 기뻐요^^;;
 
졸린 데 자긴 싫고
장혜현 지음 / 자화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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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국내가 아닌 해외로 여행을 떠난 게 만 2년 전. 서른을 한참 넘기고서도 여전히 무슨 자아를 그렇게 찾아야했는지 늦은 '자아찾기'여행을 다녀왔다. 이전에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다녔는데 생각해보니 홀로 떠났던 그 여행에서도 크게 외롭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연인이 있었고, 오래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진짜 '혼자'라고 느꼈던 시간은 이틀정도. 그래서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여행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책<졸린데 자긴 싫고>를 읽는동안 그렇게 잊힌 여행에 대해, 혼자 떠났던 여행에 대해 생각했고,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이 모르는 길 위에서 헤매지 않고

숙소로 잘 돌아가는 것과

내일 돌아가는 날인 것을 기억하는 것, 118쪽 

사실 개인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연인과 정말 좋을것이라 예상되는 여행지에 함께 가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그치만 저자의 여행처럼 그 장소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자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라면 피할수만은 없다. 다행인 것은 막상 여행을 떠나보면 추억에 사로잡혀 눈물바람 할 여유(?)가 없다. 저자처럼 날짜를 아예 잊어 놓친 적은 없지만 체크인 이후 공항에서 깊은 잠에 빠져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뻔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출입국 전후로는 늘 긴장이 된다. 게다가 런던 한복판에서 휴대폰 전원이 아예 나가버려 미아가 될 뻔한 적도 있어 '숙소로 잘 돌아가는 것'이 내게는 그야말로 크게 다가왔다. 이렇게 적으면 여행가서 허둥지둥 거리는 에피소드가 많은 책이라 느껴질테지만 아쉽게도 혹은 안타깝게도 '여자'는 줄곧 눈물을 흘린다. 옛 사람과의 이별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투정버리는 것도 같고, 어느 부분에서는 도대체 왜이렇게 징징거리는걸까 싶어 짜증도 났다. 그야말로 진짜 내 친구가 이별하고 여행다녀와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분이랄까. 그렇다보니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말하듯 나의 이별이야기, 여행이야기를 노트에 적을 수 있었다. 그동안 엉뚱하게 다른 곳에 화풀이하고 아닌 척했던 것들을 천천히 토해낼 수 있었던 셈이다.

 

그러니 상처받지 말자.

당최 사람이 사랑을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00쪽

공감가는 말들이 참 많지만 위의 저 문장. '사람이 사랑을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만큼 격하게 공감되는 건 또 없을 것 같다. 결국 혼자했던 사랑이고, 혼자 착각했던 사랑이라 잊는 것 역시 오롯이 혼자 해야만 하는게 사랑인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그런 방황과 슬픔과 눈물흘림이 내게만 내려진 굴레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 아물었다고 느꼈던 헤어짐, 그저 좋았던 그래서 너무 쉽게 잊었던 여행추억을 되살려준 <졸린데 자긴 싫고>는 진짜 친구 같다. 뜨겁게 사랑도 해보고, 아프게 이별도 해보고, 담대하게 떠날 줄도 아닌 그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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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바인
데이브 컬런 지음, 장호연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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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바인.

뉴스를 통해 사고를 접할 때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아마도 ‘사망자수’가 아닐까 싶다. 수십명 혹은 수백명에 이르는 생명이 일순간 사라지기도 하는 이 시대의 어쩌면 13명의 생명을 잃은 이 사건이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범죄자의 연령이 10대인것도 그다지 놀랄일이 아니다. 크게 다가오지 않아도, 그다지 놀랄일이 아닐지라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리뷰를 통해 고백컨데 이 책 ‘콜럼바인’을 읽기 전까지 내게 이 사건은 거의 잊힌 일이었다. 13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자신을 ‘신’과 대등한 위치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에 의해 사라졌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것은 제2의 에릭과 딜런이 우리 주변에서 함께 숨쉬고 있을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책임지지 않으려하는 나약한 어른으로 성장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우리가 누굴 위해 울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울 수 있겠어요?” 한 여자애가 그렇게 말했다. 그래도 울었다. 밤새 울었다고 한다. 아침이 되자 눈물이 바닥났다. 176쪽

총격사건이자 ‘대학살’이 일어났던 그 날, 학생들은 총알이 누구를 향해 있는지 알 수 없었기에 더 공포로 가득찼던 그 날 정확히 어떤 친구를 잃었는지 학생들은 알 수 없었다. 콜럼바인이 가해자였던 에릭과 딜런의 성격을 분석하고, 학살을 ‘왜’일으켰는지에만 주목한 글이라면 난 6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어떤 사건 사고의 범죄자의 의도를 알아주고 싶은 ‘자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왜’말고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의미가 된다. 사건이 발생하고 무려 4시간 가까이 학교 안팎에서 대치하던 경찰은 범죄자였던 두 사람이 자살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고, 그 둘이 연관된 사실을 알았던 이후에도 사건을 은폐하는데 더 급급했다. 다시말해 이 사건은 신이 되려했던 한 소년과 신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이를 깨닫지 못하고 신을 외롭게 놔둔 무지한 인간들에게 보복하려는 소년들이 그들의 계획을 실제 이행하도록 놔둔 무책임한 사람과 단체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콜럼바인 사건의 가지는 의미를 전혀 알고자 하지 않았던 나도 무책임하고 무지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서야 이 책을 집필했던 작가의 의도와 그 험난한 날들을 계속 떠올리며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했던 피해자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용기에 고마움을 가질 수 있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잊고 살아야 한다던가, 어떤 사건은 소수의 진실보다 다수의 ‘평안’을 위해 묻어야 한다는 주장의 이기심을 깨달았다.
콜럼바인 사건은 사이코패스가 우리 주변에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을 치료할 순 없어도 적어도 학살을 일으키는 범죄자는 만들지 않을 수 있다는 공포와 잠정적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이 책은 사건의 일지가 되고, 사이코패스 등을 포함한 범죄자들을 연구한 정신분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을 느꼈을지는 독자의 몫이겠으나 적어도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더는 ‘범죄자’의 잔인함과 비인간성만을 욕하며 스스로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두려워만 할 게 아니라는 것이다. 피해자 중 극심한 부상을 입었던 패트릭 아일랜드의 다음의 말이 저자가, 그리고 독자인 내가 다른 독자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총기사건은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저의 모습을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총격자들 때문에 남은 제 인생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5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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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근무하다보니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만 간다.

 

책이 싫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책에 밑줄긋는 이용자를 미워하지 않게 해주세요.

책을 감춰두고 혼자 읽으려는 얌체 이용자와 그로인해 책이 자리에 없다며 제게 화내는 이용자를 용서하게 해주세요 등등...

 

말하자면 뭐 끝이 없다.

 

아래 사진 속 책 제목은 <문화코드 :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인데,

문화코드를 어떻게 읽을지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하면 문화인이 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해당 책은 개인소장도서가 아니라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입니다.

 

 

 

도대체 문화, 종교, 교육 관련 책에 이렇게 밑줄을 긋는 사람들은 문화, 종교, 교육의 의미를 알고는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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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17-10-1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유..... 책 감춰두고 혼자 읽는 사람 정말 밉습니다. 저는 몇 달 째 찾다가 포기한 책이 한 두 권이 아니랍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서가를 둘러보다가 엉뚱한 곳에 꽂혀 있는 책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꽂아두기도 합니다... 일종의 정리벽이죠 -_-;;

에디터D 2017-10-12 12:57   좋아요 0 | URL
저도 근무여부와 상관없이 도서관에 가면 배열맞추고 있긴해요^^;;; 집에 책장은 엉망이니 전 정리벽은 아니고 그냥 약간의 직업병이랄까요^^;;

세실 2017-10-11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그 맘 충분히 공감합니다~~
한달에 한번 주말에 자료실 지원 근무하는데 때려주고 싶은 이용자 꽤 있어요.
제일 얄미운 사람은 퇴근시간 3분전에 와서 책 대출하는 사람...마음 비우고 책 골라오라고하면 함흥차사...
전 커피숍 가도 종료 삼십분전에 나와요^^

에디터D 2017-10-12 12:58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맞아요. 1분전에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각에 오시는 분들도 주말에는 꽤 많으시죠.ㅎ 다음 날 휴관일인 경우에는 특히요.ㅎ 저도 예전에 이용자일 때는 이런 적 많아서 근무 초기에는 반성의 기도를 했더랬죠^^;;

cyrus 2017-10-11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화, 종교, 교육 관련 책은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이런 책을 사서 읽지 않고, 빌려서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그런데 자기 책인 것처럼 밑줄을 긋는 행동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에디터D 2017-10-12 13:00   좋아요 0 | URL
그럼요.ㅎ 오셔서 많이 이용하시는게 좋지요. 전 그저 밑줄긋는 것...특히 위의 사진처럼 볼펜이나 형광펜은 지우지도 못하니까 이후에 대출하시려는 이용자분들의 불만까지 들어야하니 안타까울 뿐이에요.

뽀이52 2017-11-07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줄을 긋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저럴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