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 나의 뱀파이어 연인 완결 트와일라잇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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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딱 적당한때 질질 끌지 않고 시리즈를 끝냈으니 감사해야하나. 그치만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대된다. 벨라와 에드워드와 .. 또.. 

 이클립스는 올 여름 개봉이지만 브레이킹던은 2013년 개봉예정이란다. 맙소사. 말도 안돼. 에드워드는 여전히 17살인데. 로버트 패터슨은 86년생. 2013년이면 한국나이로 무려 28살이라구!!! 

아아 하지만 한편으로는 브레이킹던의 내용이 현재의 로버트 패터슨이 연기하기엔 너무 어려우려나 싶기도 하고. 아아아아 - 암튼 제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 ^^ 

개인적으로는 1편 감독이 너무 좋았기에 1편 감독이 4편도 다시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지만. 영화는 확실히 어느 감독이 만드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너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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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특별판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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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트와일라잇 시리즈 4권중에 가장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시리즈이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도 영화보다는 책이 훨씬 나으니 영화보고 실망한 사람들은 오히려 반드시 책을 읽어 볼 것! 

결정적으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분노한 사람들이라면 책은 그 장면 외에도 계속 이어지니 책을 꼭 읽어봐야한다. 정말 2편의 감독은 도대체 왜 그 장면을 마지막 장면으로 한건지 이해가 안된다. 허허  

벨라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 떠나기로 결심한 에드워드.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이 적어서 무척 아쉽지만 그래도 역시 벨라와 에드워드는 매력적이다.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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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특별판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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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그렇고, 난 여태까지 뱀파이어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에 흥미를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일단 말이 안된다는 것이 싫은 첫번째 이유였고, 대부분의 뱀파이어 영화는 공포스럽다는 것도 두번째 이유였다. 난 일단 무서운 내용은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니깐.  

그런데 이 소설은 달랐다. 뭔가 뱀파이어를 소재로 다루긴 했지만 그래서 더 애틋한 사랑이야기랄까? 영화에서는 흥미를 주고자 조금 더 공포스러운 소재랄까. 뱀파이어가 피를 먹는다는 것을 부각시킨 듯 한데, 소설은 그 보다는 에드워드와 벨라의 사랑이야기가 좀더 깊다. 그리고 난 그 점때문에 책이 훨~씬 재밌었다. 

영화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에드워드의 행동도 책을 읽으면 많이 이해가 된다. 솔직히 영화는 어떻게 갑자기 둘이 저렇게 가까워지나 싶었는데 책을 읽으니 두 사람이 나눈 그 많은 대화들을 통해 감정의 교류가 이해가 되었다.  

100년간이나 홀로 외로웠던 에드워드에게 다가온 사랑이 하필 인간이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이잖아, 라고 말하면서도 어느새 빠져들게 되고 마는 두 사람의 애틋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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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 열림원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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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책은, 이 표지가 아니었다.  
어떤 담장에 남자아이가 고개를 살포시 내밀고 뭔가를 훔쳐보고 있는 뒷모습이 그려진, 내 기억이 맞다면 붉은빛의 표지였다. 지금의 파란색 표지와는 완전 다른. 아니지, 뒷모습이란 것만은 똑같군. 

대학교에서 도서관 근로를 했던 나는 신간도서가 들어오면 제일 먼저 등록번호를 붙이거나, 책장에 꽂는 등의 활동으로 책을 만져볼 수 있었다. 그때마다 관심이 가는 책은 찜해두었다가 냉큼 빌려서 읽어보곤 했었는데, 이 책도 왠지 처음부터 마음이 가서 꼭 읽어보아야지, 하고 결심했던 책중 하나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계속 다른 책에 밀리다가 결국에는 2005년에 나온 책을 무려 5년이나 지난 2010년에야 겨우 읽어보게 되었다. 

50% 할인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지금이 아니면 정말이지 영영 못 읽지, 싶어서 냉큼 주문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는 정말이지 오랜만에 푹 빠져서 읽게 되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더이상 출퇴근길에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지 않게 된 지금(지금은 주로 출퇴근 길에 라디오를 듣는다.)내겐 독서란 것이 '취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무지무지 아쉽게도! 

 솔직히 표지를 보고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아주아주 거리가 멀었다. 따뜻한 성장소설일 거란 기대는 왠걸. 한 소년이 어려서부터 자라서 성인이 되기까지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분명 성장소설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이 소설 안에는 그보다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참상. 어릴때 가정교육이 왜 중요한지.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사랑이 왜 필요한지. 절실한지. 등등. 

조금은 뜬금없을지 몰라도 난 이 책을 읽고, 난 나중에 정말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어린아이들은 정작 자신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소한 일을 마음에 간직한 채 평생 죄인처럼, 자기 자신을 책망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어느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난다. 진정한 용기란 친구가 더 힘센 친구한테 맞고 있을 때 용감하게 친구 대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가운데에도 깊은 숲속에서 혼자 꿋꿋히 꽃을 피우는 것이라는 말.  

이 책의 주인공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넌 결코 겁쟁이나 배신자가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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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조각들 - 타블로 소설집
타블로 지음 / 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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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둔지 1년이 넘어서야 비로소 책에 손이 갔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기를 좋아하던 시절에는 '반납기한'이라는 것이 있어서 늘 숨죽이며 어떻게든 짬만 생기면 책을 읽곤 했는데 책장에 차곡차곡 책을 쌓아두는 걸 즐기게 된 후로는 '반납기한'이 없어서인지 왠지 사두고 읽지 않는 책이 점점 늘어갔다. 

대학시절에는 도서관에서 대여순위 top 20에 들기도 했었던 나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점점 책과 멀어져서 (출퇴근을 자가용으로 하게 되면서 가장 책을 주로 읽는 장소였던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부터) 한달에 한권도 안 읽고 넘어가는 달도 생기고 말았다. 

1년에 100권 가량 책을 읽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 사이 내 삶에서 뭔가가 흘러나간듯 내가 사용하는 어휘량이 급격히 퇴보했고 문장력도 떨어졌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요 근래 갑자기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 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지난 주말 하루에 한권씩 두권을 읽고 나니 뭔가 잊었던 나와 만난듯 살맛이 난다.  

영상매체와는 또 다른 책의 매력을 왜 잊고 살았나 싶고, 당분간은 사놓고 쟁여둔 책만 읽어도 연말이 굉장히 풍성할 것 같아 기쁘다. 이 책은, 순전히 타블로가 쓴 책이라 호기심에 사둔 책이었는데 읽을 수록 그에게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아쉬웠다. 단편 나름의 매력이 담뿍 담긴 작품들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몇몇 작품은 뭔가 아쉬움이 남기도 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쥐'는 너무 끔찍해서 싫었고, 제일 맘에 든건 <승리의 유리잔> <증오 범죄>는 왠지 외국을 떠돌던 타블로의 학창시절의 고뇌를 나타내는것 같아 맘이 아팠다.  

여튼 중요한건 타블로가 싱어송라이터란 편견을 버리고 그저 한 신인 작가의 소설로 읽으면 꽤나 흥미롭다는 점. 이 작가의 장편이 무척 기돼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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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23: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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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21: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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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21: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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