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장바구니담기


그날 오후 악수를 나눌 때 다시는 블랙 씨를 보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놓아주지 않았을 텐데. (중략) 하지만 아빠가 나를 마지막으로 껴안아 주었을 때 그것이 영영 마지막인 줄 몰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몰랐다. 절대 미리 알 수 없는 일이니까. (중략) 나는 절대 그를 찾으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가지 않았다. 그가 거기 있다고 믿는 편이 더 행복하니까.-399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늘빵 2006-10-3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읽고 있어요. 재밌어요.

구름의무게 2006-10-31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