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하트는 내 손장난. 고작 하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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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8-12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리에 계신가요. 예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nama 2016-08-12 19:5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돌아와서 겨우 사진 몇 장 올려봤습니다. 너무 적조한 것 같아서요.
 
무인도에 갈 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 것
윤승철 지음 / 달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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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문청 냄새가 장점이자 단점. 남의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 머잖아 사라져버릴 것들을 한껏 풀어놓은 마음의 잔칫상을 받은 기분. 후지와라 신야의 젊은 방랑기를 접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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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가 좀 멋들어져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인다. 제호는 마음에 안 들지만 뭔가는 분명 있어서 끝까지 읽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이렇다.

 

박수용(자연다큐멘터리 감독)

변영주(영화 감독)

윤태호(만화가)

김산하(야생영장류학자)

조성주(청년운동가)

엄기호(사회학자)

홍기빈(정치경제학자)

정병호(천문인마을 천문대장)

 

공통점이라면 모두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깨닫고 자기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자기 길을 제대로 찾았다는 점에서 이들은 모두 천재임에 틀림없다. 이 사람들 모두가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누군가에게, 자기 길을 찾은 사람들에게, 길을 묻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조금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중 엄태호의 말을 옮긴다.

-체험과 경험

체험은 남과 나눌 것이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경험이란 사른 사람과 소통이 가능하게 이야기로 전환된 체험입니다. 이야기로 전환된 체험인 경험에는 이야기를 전수해주고 전수받는 타자가 있어야 합니다. 경험은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지 세계와 무관한 사건이 아닙니다. 너와 내가 없으면 전수를 원하는 사람도 전수를 갈구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경험은 전적으로 관계의 문제입니다.

경험이 죽고 난 뒤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소비입니다. 체험이 경험이 되지 못하고 소비가 되어버리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여행입니다....제 눈으로 사물을 감상하고 제 입으로 말하는 법을 잃어버린 자리에는 소비만 남습니다.

 

-고백과 증언

고백이 사람을 폭로하는 것이라면, 증언은 사람을 옹호하고 사회를 폭로합니다. 우리 사회는 사람을 폭로하고 사회를 옹호합니다. 한 사회의 인문학적 수준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개인의 문제로 돌리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말을 할 때 내면의 고백으로 끌고 갈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증언을 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말을 사회적인 발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발언으로 우리 사회 역시 문제를 개인에게 떠넘기길 멈추고 사람을 옹호하라고 촉구해야 합니다.

 

-기대와 희망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면 발생하게 되어있는 어떤 일, 그것이 기대입니다. 자격증을 몇 개나 딴다면 어디 정도는 취업해야 한다고 하는 그런 겁니다.

우리가 기대에 부응하려고 할수록 우린 너무나 바쁘고, 사회는 우리가 싫어하는 그 모습 그대로 쌩쌩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우린 기대와 희망을 착각합니다. 그러나 희망은 조건을 만족시킨다는 뜻이 아니라 불가능을 꿈꾸는 것입니다. 사회가 그어놓은 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겁니다.

 

 

이 책의 저자 정혜윤의 다음 글도 좋다.

 

리더나 리더십이란 말도 오염되어있습니다. 리더는 좋은 대학을 나오고 고액 연봉을 받고 고급 차를 타는 사람이 아닙니다. 리더는 자기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새로운 길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그와 함께 있으며 '새로운 세상이 존재하는구나. 그럿이 가능하겠구나.' 생각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나의 리더이고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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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연수에 다녀왔다. 유익했는데,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개념들을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다.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개념은 이렇다.

▶ 요구(need)의 개념, 특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필수적인 필요. 여기에 일차적인 우선권이 부여되어야 한다.- 세대 내 윤리

▶ 기술과 사회조직의 상태가 현재와 미래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의 능력에 미치는 한계(limit)의 개념 - 세대 간 윤리

 

'지속가능발전'은 막연히 미래세대를 위한 개념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것보다 앞서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들을 위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모든 형태의 빈곤을 모든 지역에서 종식시킨다.'로 시작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에서 '모든 사람'으로 시작되는 항목을 열거하면,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복지를 증진시킨다.

모든 사람을 위한 식수와 위생시설 접근성 및 지속가능한 관리를 확립한다.

모든 사람을 위한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현대적인 에너지에의 접근을 확립한다.

 

요약하면 '더불어 잘 살기'쯤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구온난화에 대한 강의도 들었는데, 지금 당연하듯 누리고 있는 이 문명의 편리함이 조만간 종식되리라는 위기감이 들었고 이 위기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더 이상 미루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컵 사용 자제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연수를 들으면서도 이런 습관들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많은 연수생들을 바라보는 것도 좀 실망스러웠다. 물론 나도 종이컵 몇 개를 사용하긴 했다. 준비해간 컵도 있었건만. 인간이란 여간해서 행동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

 

7월 말에 납부할 관리비, 그중 전기사용량은 그래도 마음에 든다.

전기요금을 말하면 사람들이 묻는다. 밥은 먹고 사느냐고. tv는 있냐고. 컴퓨터는?....

다만 정수기와 전기밥솥을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커피포트가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물건이란다. 나도 사용하는데 아침에 딱 한 번만 30cc정도 물을 끓이는 용도로만 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공동전기료가 만만찮다.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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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서 딸내미 스마트폰으로 잡아봤다. 이번 기회에 낡은 2g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시 해봄.

 

집 밖으로 나와서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게임... 발상이 신선하다. 게임에 빠져 집구석에 박혀 있는 것보다 사방천지로 돌아다니는 게 훨씬 낫지. 교통사고 같은 사고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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