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작가 유재현의 책을 내리 읽고 있다.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를 구매한 지 20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본다. 기행문은 보통 재독하면 김이 빠지는데 유재현의 기행문은 읽을수록 내용이 명료하게 다가온다. 비로소 눈을 뜬 느낌이랄까. 서가에 꽂아두고 오랫동안 읽어야겠다.


최근에 읽은 책.















사놓고 한동안 눈에 안 들어와 방치하였는데 동유럽을 두번이나 다녀오고서야, 그리고 코카서스 여행을 앞두고서야 읽기 시작했다. 다소 딱딱하지만 진중하다고 할까, 진실하다고 할까. 무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젠 기억도 가물거리는 홍은택의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를 내내 떠올리게 했다. 두 책 모두 미국이라는 나라를 통째로 여행하며 미국의 실상을 파헤쳤다. 미국을 좋아할 수 없는 이유가 너무나 넘쳤다. 그럴수록 미국을 공부해야겠다.

















이 책 역시 발간 연도 따위를 따질 필요가 없다. 어제 쓴 오늘의 이야기이다.



세상에 뭔가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하면서 읽게 되는 책. 유재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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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le-2 2025-03-1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25년 2/25~3/1일 처음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을 다녀오고 내가 여행 했던 곳을 잘 공부해두기 위해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히 유재현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오늘은 쿠팡으로 구매한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책을 들고, 집 가까운 제주도 시청옆 카페로 왔고요 ㆍ그리고 유재현 온더로드 1권부터 7권까지 모두 사고 싶어졌습니다. 유재현님 감사드려요. 읽을거리를 만들어주심에♡

nama 2025-03-11 17:24   좋아요 0 | URL
유재현 님의 저서들은 진지모드가 장점이자 단점이예요. 내용은 좋은데 진도가 잘 안 나가는 느낌이지만 뭐 그래서 좋은.. 이상한 기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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