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야, 울지마! 무니 그림책 1
무조 글 그림, 최내경 옮김 / 마루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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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시리즈책은 울아이 그닥 좋아하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그중에서도 '울지마 무니야'이책은 아이가 관심을 많이 가졌다..

내가 곰곰 생각해보니.... 책내용이 어떤고하면.... 아빠가 다락에서 장난감상자를 하나 꺼내오셨는데.... 식구들별로 그장난감상자를 둘러서서 하나씩 자기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갖게된다...인형을 가져가고,공을 가져가고,책을 가져가고,자동차를 가져가면서..... 맨나중에 무니가 가지려고 상자를 들여다보니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서 울음을 터트린다..... 그러자 아빠가 걱정말라고 끈을 하나 묶어서 장난감상자를 자동차로 만들어서 아빠가 같이 놀아준다는 내용이다....

내가 봐도 참 감동적인 내용이다... 그것을 울아이도 알아차린걸까??...이책은 읽어주면 주의깊게 바라보았다....나또한 같이 읽으면서...새롭고 신기한 장난감도 좋지만...뭐니,뭐니해도 아빠가 직접 만들어주는 장난감이나...아니면 아빠가 몸소 같이 뒹굴면서 놀아주는것이 가장 좋은 장난감이란 생각을 했다...

이렇게 아이의 그림책들이 아이만 즐겁게 해주고 일깨워주는것이 아니라....... 항상 나자신도 같이 일깨워주고 내눈을 즐겁게 해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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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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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와서 까꿍!! 하면서 보여줬더니..... 어찌나 웃어대던지~~~~~~ 아이들은 까꿍놀이를 참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열두띠 동물들이 손으로 가려서 '없다!! 찍찍쥐 없다' 이렇게 하다가 다음장을 넘기면 속눈썹까지도 번쩍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까꿍!!' 하면.....아이가 까르륵~~~~ 정말 읽어주는 내자신도 흥겨워지는 책입니다.... 그다음부터는 그냥 책없이도 '없다!! 엄마 없다'하면 아이가 알아서...'아꿍!!'(까꿍)합니다.... 엄마랑 아이가 놀이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좀 큰후에 구입을 해서인지....처음에는 재미나게 잘보더니.... 내용이 일률적으로 똑같아서인지...좀 지겨워하면서 잘보려하지않더군요... 책없이 놀이를 할땐 여전히 '아꿍!!'합니다... 그래서 이놀이의 재미를 알게해준것 만으로도 이책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좀더 크면 십이지간의 열두띠동물을 설명해주면 좋을듯하단 생각에 잠시 책꽂이에 꽂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작가가 우리의 정서를 그대로 표현했다는것 자체가 높이 살만한 좋은 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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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쿵!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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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보고...사주려고 항상 다짐을 했었는데...한달전에 구입을 했습니다... 아이가 과연 이책을 소화할수 있을까?? 조바심을 냈더랬는데.. 우리아이(19개월) 처음엔 관심을 안가지다가.... 사과를 먹는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더니...조금씩 조금씩 몸을 앞으로 기울여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화면가득한 사과하나가 쿵 떨어져 온갖 동물들이 제각기의 개성대로 사과를 먹는 모습을 의성어,의태어로 간단하게 글이 적혀있습니다....글이 그다지 길지도 않고...더군다나 반복적인 운율과 의성어익히기에 좋아 아이들에게 참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지 그이유를 알듯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동물들이 먹는걸 보고서 저도 같이 사과에 입을 대고서 동물과 함께 사과를 먹습니다...가끔은 내가 실제로 과일을 먹을때 그책을 펴놓고 책대로 먹어보이면 더 신나하더군요.. 요즘은 아이에게 책의 제목을 알게 하려....일부러 '커다란 커어다란 사과가 어떻게 떨어져??' 하면 아이가 '훙'합니다... 쿵소리를 흉내를 내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책이군요...

끝장면에서도 사과를 다먹고난후 비가 와서 사과우산을 나란히 모여앉아 써서...비를 피한다는 장면이 익살맞고도 참 참신한 발상에 감탄했습니다... 어른들이 먹는 소나 돼지같은 음식이 하나 버릴게 없듯이.. 사과하나도 이그림책에선 버릴게 하나도 없더군요..... 그렇게 따지자니..이책또한 오랫동안 버릴수가 없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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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 우리 아기 사진책
최명산 지음 / 토피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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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먹는것....특히나 과일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사물을 익히는 책을 고르면 꼭 먹는 음식에 관한 책을 고르게 되더군요... 사진처럼 아주 선명하고 똑똑하게 새겨진 그림책을 고르다보니 이책이 눈에 뛰어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 것을 보여준다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과일,채소책을 사다주었는데......정말 좋아하더군요....

첫장을 넘기면 사과부터 시작해서 딸기,키위,오렌지,레몬등등 과일이 이십여가지정도 나오고.... 뒷장으로 가면 채소도 나옵니다. 오이,고구마,감자,연근,깻잎,파등등...모든것이 사진처럼 선명합니다....30~40개정도의 사물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과, 수박,오이,귤,배,딸기,포도몇개정도는 물어보면 손으로 가리키더군요.....그게 더 신기해서 자꾸 물어보곤 했습니다..^^ 내가 봐도 먹음직스럽던데....아이도 먹고싶어서 손가락으로 가리킨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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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보드북) - 향기 솔솔 그림책
아가월드 편집부 엮음 / 아가월드(사랑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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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향기가 나다니~~~~ 처음에는 너무도 신기했다...예전에 학창시절에 선물을 포장하는포장지가 향기나는게 있었던듯한데.....이책의 아이스크림냄새가 바로 그포장지향기와 흡사하다는 생각을 했다...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향기도 선사했었던 추억에 한껏 취해 아이에게 보여줘야한다는 생각도 잠시 잊었었다..^^

바나나냄새,초코렛냄새,오렌지냄새,피자냄새,아이스크림냄새가 있는데......피자냄새를 제외하곤 다 괜찮다...한가지 흠이라면...처음에 구입했을때보다 서서히 냄새가 옅어진다는것이다..그리고 아이가 처음에는 냄새를 맡다가 자꾸 입을 대어 침을 묻히니 얼룩덜룩 얼룩이 묻었다...아이는 지눈에 먹는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하긴 바나나냄새를 내가 맡아도 배고플땐 식욕이 땡기기도 한다....아이가 인쇄된 책을 입에 넣어도 괜찮을지 좀 걱정스럽긴하지만....아이에게 자극이 될만한 책을 구입한다면 이런책을 한두권쯤 보관하는것도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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