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김삼순 2006-10-18
님, 성민이가 많이 허약해서 어째요?
저희 쌍둥이 오빠는 훈상이라고 하는데요,
3살이라 아직 동생들 예뻐할 줄도 모르고 항상 말썽에 산만해요,
시댁에서 시어머님이 키우시면서 가끔 언니네 아파트에 들르신답니다,
집이 그나마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언니는 맘 아파하고
안쓰러워 하더라구요,
성민이는 유치원이라도 다녀서 좋겠어요~
훈상이는 또래보다는 할머니 쫓아다니며 동네에서 노니,,
제가 생각해도 조금 불쌍하고 그래요,
그런데 이 녀석은 가끔 쌍둥이들에게 돌발행동을 해요,
엎드려 있으면 말을 타거나 얼굴을 툭 치고 해서 울리기도 한답니다,
ㅡ.ㅡ;;
예뻐는 해서 안아주기도 하고 뽀뽀도 하고 우유도 먹이고 하는데
아직은 뭘 많이 모르는 나이에 질투도 날테죠,,
항상 언니가 쌍둥이들만 안고 있으니,,
에고,,이러니 제가 꼭 쌍둥이 엄마가 되어 님과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공감대가 형성되니 이리 쌍둥이 조카 이모로서 많은 말들을 하고 가네요,,
이해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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