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i 2004-08-01  

새벽,열대아,무수한자신,여름,그리고냉녹차
안 주무시는군요^>^
부지런히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님의 정성에 제가 속도를 못 따라가 냉큼 방명록으로 찾아왔어요.

1. 셋이 수상한 게 아니라, 저를 제외한 둘이 수상한거고요. (젊은이들 사이에 저는 그저 바람잡이일 뿐이지요.^>^)
2. 건강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더위와 바닥난 체력이 더딘 회복을 보이지만, 차도는 분명히 있지요. 염려해주신 님들 덕분, 그 님들 안에는 책읽는나무님도 포함! 감사해요.
3. 사진은... 알라딘 서재에 만든 제 고정 이미지를 빨리 없애라는 오모양의 압력에;; 쿨럭;; (농담이고요- ^>^) 가끔 그렇게 무수한 제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낯설면서도 또한 참 생경스럽죠. 더위를 먹은 모양이에요. 그런 사진을 다 올리고. ^>^;;
4. 교복입은 아이들, 예쁘죠^>^ 저는 교묘한 타이밍으로 교복을 못 입은 사람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교복 자체에 대한 환상이 조금 있다죠. 네,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의 소박한,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선물을 받고서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다녔다죠. ^>^

잘 지내셔요? 삼계탕 얘기, 민이 목욕놀이, 민이가 없는 일상에 대한 코멘트는 부지런히 읽었더랬는데, 저는 늘 이렇게 뒤늦게 읽고 나서 코멘트를 달기도, 헛헛한 인사 하나도 남기질 못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으로(같이 이 시간에 깨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워요!) 인사 드려요.
아참참.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 얼음을 갈아 냉녹차를 마시고 있는, kimji-
 
 
책읽는나무 2004-08-01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오늘이 벌써 팔월이네요!
몇시인지?? 확인하던차에 ........8월 1일 01:11분이라고 적혀있네요..^^
반가워요!!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직접 찾아가면 되는데..게을러서인지??? 요즘은 생각만 합니다.....요즘 이분 글이 안올라오네??....어디 여행갔나??....혹시 우울증??
요즘은 병원에 입원하신분도 계시고 하니....어디 아픈가?? 란 생각도 들곤 합니다.....
알라딘은 어느새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걱정해주는 가족같은 돈독한 사이가 된듯하네요..^^
오즈마님이 김지님을 엄청 챙기시나보군요??...고정이미지까지 탈출하게 만들어주시니??.....ㅎㅎㅎ...보기좋아요!!...헌데 고정이미지란것이 무언가요??..ㅎㅎㅎ.....님이 코멘트를 남겨주시지 않아도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항상 제서재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것 자체가 반갑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올여름은 윗지방보다 아래지방이 엄청 덥네요!!....안양사는 내친구가 휴가를 맞아 내려왔는데...깜짝 놀랐답니다...이렇게 더운줄 몰랐다구요!!....ㅡ.ㅡ;;
참...님도 안양사시죠??
그래도 주말에 태풍이 온다고 엄청 바람이 불어대는데.

책읽는나무 2004-08-01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시원해서 너무도 행복하네요!!
간만에 시원하게 서재질을 할수 있어서 좋아요!!
갑자기 저도 시원한 냉녹차 마시고 싶어지네요....^^

kimji 2004-08-01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은 정말 가족같지요. 애틋하기도 하고, 페이퍼가 조금 뜸하다 싶으면 걱정이 앞서는. 제게는 님도 그런 가족같은 분인걸요. ^>^

안양은 아니지만 가까이에 있습니다. 시흥역과 독산역 중간에 끼여있는 지역인데, 아무튼, 정말 더워요. 과장을 조금 보태면 숨이 멎을 것 같은;;
그래도 님이 '시원해서 너무도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치 저도 괜히 덩달아 얼결에 시원해지는 것 같으니, 이건 또 무슨 조화인지^>^

정말 8월이군요. ^>^ 8월의 님과 담소 나누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또 뵈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