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i 2004-01-19  

청도 운문사



그 때 당시에는 디카가 없어서 필카로 찍은 사진을 50% 스캐닝한 사진입니다.
말씀드렸듯이, 햇살이 너무 따스하고 좋은 겨울 날이었지만, 사실 이 날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고 무척 추웠던 날이었더랬죠.
운문사는 독특한 가람배치의 맛이 그만일듯 싶습니다. 새단장한 전각들과 아기자기하고 부러 예쁘게 꾸며놓은 부분들이 관람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지만, 그건 관광의 이미지에 가까운 느낌이었더랬죠. 저는 관광이 아니라 여행이기를 원했던 터라, 그런 다소 작위적인 부분들은 그리 기억에 강하게 남지는 않는듯 싶습니다.
운문사의 건너편 산을 보면 자잘한 암자들을 볼 수도 있었던 것 같구요.
아무튼, 좋은 여행 되길 바랄게요.

 
 
책읽는나무 2004-01-2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이렇게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시다니!!....사진도 너무 고맙네요...미리 알고 가면 좋을것 같고.....그리고 다른님이 느낀 그느낌들을 나또한 느껴보는것도 좋을듯싶어...부탁드렸는데.....^^......봄에 한번 가족나들이를 해보려구요....잠깐 갔다오겠지만.....저또한 님이 느낀 그감정들을 느껴볼랍니다.....그리고.....혼자서 여행하는 킴님이 참 멋있고.....부럽군요.....전 여행을 그다지 많이 해보질 못해서....여행자도 부럽고.....그리고 그후기를 엿보는게 참 재밌더라구요...ㅋㅋ.....결혼전에 더 많은 여행을 통해서 많은 행복을 느꼈으면 해요......설 잘쇠세요.......설쇠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한 서른이군요...ㅋㅋㅋ...아!! 만으로는 아직 이십대인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