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관한 책을 첫머리에 올리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유인 즉, 그 분야의 신간이 쌓이기도 했고 괜찮은 책이 많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집을 짓는 10가지 이유>는 그 첫 머리로 소개하고픈 책이고 소장하고픈 책이기도 하다. 집에 '사는 이유'도 아닌 집을 '짓는 이유'가 어떤 연유로 열 가지가 되는지 궁금치 않은가? <서울 건축만담>은 서울에 있는 많은 건축물을 추리고 추려 이른바 '만담'을 나눈다. 그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건물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서울도 이제는 제법 담을만한 건물이 많이 생겼다. <모든 이의 집>은 일본의 초년생 건축가 고시마 유스케가 일본에서의 첫 커리어를 담은 책이다. 초짜 건축가는 어떤 집을 지을까?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은 건축가 김광현의 40여년 건축인생을 정리함과 동시에 건축에 관한 이론과 현실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포스트 모던 건축 기행>은 1975년부터 20년간 진행됐던 일본의 포스트모던 건축물을 탐방한다. <제주체>는 제주에 있는 건축물만으로 가득 채운 책이다. 누가 지었는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다 나온다. 

 

 

 

 

 

 

 

 

 

 

 

 

 

 

<디앤디파트먼트>는 엄밀히 말해 건축책은 아닌것 같다. 인테리어나 경영서에 가깝기도 하지만 '공간'에 사람을 어떻게 사람을 들일까 고민한다는 점에서 건축적(?)이기도 하다. 이와 비슷한 독일 저자의 책이 있다. (제목이..) <메이크 스페이스>도 이와 같은 맥락에 닿아있는 책이지만 좀 더 화려하다. <세계의 놀이터 디자인>은 꽤나 신기한 책이라 추가했다. 다른 나라의 놀이터를 그 나라에 가지 않는 한 접할 기회가 있기는 한가? 이 책이 유일하다.

 

 

 

 

 

 

 

 

 

 

 

 

 

 

조중걸의 서양예술사 시리즈로 <근대예술>이 나왔다. 형이상학의 해명 1,2로 나왔는데 내용은 뭔가 약간 맘에 안들지만 일단 묵직하므로 추가. <새로 쓰는 예술사>는 한국문화를 이끌었던 예술가의 후원자들을 훑어본 책이다. 새로운 관점의 한국예술사다.

 

 

 

 

 

 

 

 

<아트 마켓 바이블>은 미술시장에서 작품의 가격이 결정되는 기준과 컬렉팅, 제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근래 미술시장에 대한 책도 많이 나오는 듯 싶다. <아트 오브 레고>는 레고로 만든 것들을 모은 이른바 '작품집'이다. 재미있게 볼 법한 책. <키치의 시대 예술이 답하다>는 오늘날 키치의 의미와 키치의 미래를 탐구해 본 책이다. 앞서 소개한 조중걸도 키치에 대한 책을 쓴 적이 있다. <디자인 레시피>는 디자인은 무엇인가, 구성요소는 무엇인가등에 대한 것들을 담고있다. 다소 딱딱할 수도 있겠다.

 

 

 

 

 

 

 

 

 

 

 

 

 

 

<프라도 미술관 여행>은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의 '해부서'라 할만큼 상세한 미술관 가이드 역할을 한다. 못가본다면 책이라도.. <달콤하지만 깨물면 안 돼>는 미술사에서 화가가 차지했던 사회적 위상을 중심으로 화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화가의 문화사회사. <짝재기 양말의 연극 이야기>는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연극관련서 중 하나다. 저자가 선택한 연극선을 책으로 즐길 수 있다.

 

 

 

 

 

 

 

 

 

 

 

 

 

 

'그때 그 사람들' 이라는 영화가 있다. 아는 사람은 안다. 이 책은 그 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그때 그 디자인> 제목부터 비슷하다. 우리나라에 '디자인'이란 개념이 뿌리내리기까지의 과정을 훑어본다. <프로코피예프 그 삶과 음악>이 나왔다. 포노에서 나오는 음악가 시리즈인데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재즈와 살다>는 황덕호의 책과 함께 놓으면 좋을 책이다. 재즈 칼럼니스트 최규용의 4년치 글을 모았다.

 

 

 

 

 

 

 

 

 

 

 

 

 

 

<신의 탄생>은 프랑스의 종교철학자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쓴 '믿음'에 관한 역사다. 이 저자의 책이 요새 꽤 번역됐다. 한데 모아놓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는 나치시대의 일상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독일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그 시대를 살았을까 궁금하다. <나폴레옹의 시대> 역시 크로노스총서를 개정해 낸 것이다. 시리즈가 이렇게 많았었나 곱씹어본다. 

 

 

 

 

 

 

 

 

 

 

 

 

 

 

박물관에 관한 책 두권이 나란히 보인다. <박물관의 탄생>은 제목에서 보든 박물관의 역사를 다룬 책이고, <값비싼 잡동사니는 어떻게 박물관이 됐을까?>는 영국에 있는 26개 박물관을 탐사한 탐방기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두번이나(?)갔다 와서 그런지 금방 눈에 띄었다. <이 언니를 보라>는 소외당한 역사속의 여성들의 이야기다. 지금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여성들이라고 한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송기호 교수의 '우리역사 읽기' 시리즈 세권이 나왔다. 이미 출간한 세 권의 책이 있고 이번에 세 권이 더 나왔다. <임시정부의 품 안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의한 선생의 아들이 직접 쓴 임시정부 독립운동기다. 유년시절을 오롯이 그 안에서 보냈으므로 꽤 현장감있게 책을 볼 수 있겠다. 살림지식총서도 두 권 나왔다. <광고로 보는 근대문화사>와 <시조의 이해>다. 이번엔 주제가 별 관련성없이 나왔다.

 

 

 

 

 

 

 

 

 

 

 

 

 

 

한국 현대사와 근대사에 관한 책 세 권을 모아본다. <그들은 왜 일본군 위안부를 공격하는가>와 <우리도 몰랐던 근대사 비밀 29>는 이번에 나온 꽤 괜찮은 한국근대사 관련서다.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꼭 읽어둬야하지 않을까? <숨어있는 한국 현대사>는 교과서에 의해 기계적으로 배웠던 한국 현대사를 올바로 교정해준다. (교과서가 모두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사 인물산책>은 1997년에 출간한 책을 개정증보해 출간한것이다.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을 북돋기위해 쓴 한국인물사라고. <육조고도 남경>은 비극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중국의 도시 남경  즉, 난징에 대한 책이다. 관심있는 분들에겐 알짜같은 책이 될 듯. 내용과 편집이 굉장히 좋다. <삼별초>, <김옥균>은 해당주제에 대한 세부적 사항을 알 수 있어 좋은 책.

 

 

 

 

 

 

 

 

 

 

 

 

 

 

 

<역사 e> 3권이 나왔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다. 지식e는 끝난건가? <주변부의 여성들>은 <이 언니를 보라>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역사적으로 불쌍한 여자들과 주변부의 여성들이라.. 왜 항상 여성들은 주변부였던것인가? <크라임 이펙트>는 세계사에 영향을 준 범죄들을 모아봤다. 대표적으로 케네디 암살 사건이 생각난다.

 

 

 

 

 

 

 

 

제목만 보면 내용이 보이는 책들이 많이 나왔다. 근대사를 참 좋아하는데 <조선어학회 33인>과 <숫자로 본 식민지 조선>, <대한제국의 재조명>이 그 범주에 포함되는 책이다. <영조시대의 의궤와 미술문화>도 '영조시대의 조선' 17번째 책으로 나왔다.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는 한국의 다양한 식문화와 음식을 소개한다. 무심코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다. <다산의 한평생>은 정약용 평전이라고 보면 된다. 

 

 

 

 

 

 

 

 

 

 

 

 

 

<푸르름을 보려거든 담양으로 오라>는 한국여행기로 분류할 수도 있으나 역사적인 답사를 한다는 점에서 역사서로 분류했다. 밋밋한 표지와는 달리 내용은 알차니 담양 역사여행도 해보고 대통밥도 먹으러가자. <인간은 왜 제때 도망치지 못하는가>는 일본의 재해심리 전문가 히로세 히로타다가 제안하는 '살아남는 방법'이다. 역시 사람은 멘탈이다. <중국, 당시의 나라>는 당시에 삘받아 떠난 12500킬로미터의 중국 대장정이다. 역시나 역사여행기다.

 

 

 

 

 

 

 

 

 

 

 

 

 

 

<인정의 시대>는 악셀 호네트로부터 지도를 받은 문광훈 교수의 책이다. 악셀 호네의 <정의와 타자>가 있긴한데 조금 어려워서 아직 손댈 생각은 못했다. 이 책은 '인정'과 '인정투쟁'으로 사회학에서 나타나는 '인정관계'에 대해 탐구했다. 꽤 두툼한 분량으로 번역서가 아니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두겠다. <동물의 시대>는 피터싱어를 필두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역사, 철학, 행동학, 인류학적 관점에서 파헤친" 책이다. <누구를 구할 것인가?>는 도덕성 회복을 주제로 한 윤리학 입문서다.

 

 

 

 

 

 

 

 

 

 

 

 

 

 

<잠의 사생활>은 그야말로 '잠'에 관해 궁금했던 거의 모든 질문을 해결해 준다. 남녀의 잠과 노소의 잠이 어떻게 다른지 잘 자고 못 자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 나온다. <춤추는 전쟁>은 스포츠와 스포츠 행사의 정치경제학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이후 왜 경제가 거덜나는지, 스포츠는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 그 매커니즘을 좀 더 세밀히 알 수 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이른바 '지대넓얕'으로 통용되는 팟캐스트를 책으로 묶어 낸 것이다. 다루고 있는 범위가 워낙 포괄적이라 제목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철학에 관한 총류 세 권이 나란히 나왔다. <철학은 운명이다>는 '나', <버킨백과 플라톤>은 '사치'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내가 바뀌는 철학 비타민>은 쉬운 예제(?)를 활용해 읽어보는 '입문서'격의 책이다.

 

 

 

 

 

 

 

 

그 외 집문당에서는 <키에르케고르 선집>, 아벨 보나르의 <우정론>, 스탕달의 <연애론>이 나왔다. 딱딱한 책만 내는줄 알았더니 다소 말랑(?)한 책도 내는구나. 세창출판사에서는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으로 정수덕의 <구조율고>가 나왔다. 한나라에서 수나라까지 9개왕조의 법률관계를 담은 책이다.

 

 

 

 

 

 

 

 

 

 

 

 

 

 

<세상에 이런 책!>은 82개의 꼭지로 정리한 지난 11년간의 책만들기에 대한 책이다. 수류산방이 책을 디자인하는 회사였다는 것은 안지가 얼마 안된다. 예쁘고 좋은 책 많이 만들기 바란다. <상처의 인문학>은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의 저자 이왕주의 책이다. 기가비트급으로 빨라지는 사회에서 인문학은 무엇인지 우리 주변에 대한 것들은 어떤 의미인지 새롭게 다가올 책이다. <감정사용설명서> 2권이 나왔다. 1권이 출간된지 한참됐는데 2권이 나올줄이야. 모욕, 독설, 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심리학이라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글쓰기에 관한 책 두 권을 골랐다.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한정원의 <명사들의 문장강화>다. 정호승의 책은 42년간 그의 글쓰기 인생을 정리하는 글이고 한정원의 책은 인문독자들이 익히 아는 필자들의 글과 삶에 관한 책이다. <여자의 인간관계>는 '무리짓는' 여자들의 심리학이다. 여성이 많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에게 좋을 책.

 

 

 

 

 

 

 

 

<죄의 문제>는 카를 야스퍼스의 2차대전 이후 국가폭력과 관계된 인간들에 대한 정치철학서다. <이론과 실재>는 과학철학 입문서다. 서광사에서 얼마 전 비슷한 과학철학 책이 나온 기억이 난다. <내가 연애를 못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인문학 탓이야>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은 인문학협동조합이 2013년 기획한 ‘연애 in 문학’ 강의 시리즈에서 추린 글이다. 연애의 인문학은 또 처음이다. <자크라캉과 성서해석>이라는 신출귀몰한 책도있다. 라캉과 신학을 같이 볼 수 있는 것인가? <러시아의 전통 혼례문화와 민속>은 러시아의 결혼문화와 역사적 발전, 민속문화를 엿 볼 수 이는 희귀한 책이다.

 

 

 

 

 

 

 

 

 

 

 

 

 

 

<레토릭>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키케로, 셰익스피어, 링컨, 마틴 루터킹, 윈스턴 처칠, 프레데릭 더글라스, 마가렛 대처,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제니퍼 로페즈, 에미넴 등이 남긴 글과 말을 이용해 레토릭이란 무엇인지 쉽게 풀어냈다.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는 아까 올린 연애의 인문학에 관한 책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 <과학과 종교, 양립할 수 있는가>는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하는가?>와 딱 어울리는 책.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나니 'HOW TO READ'의 새 책이 나왔다. 이번 인물은 <마키아벨리>다. 새로운 인물이 추가될줄은 몰랐는데 2차분 시동을 걸 셈인가 보다. <탈바꿈의 동양고전>은 논어, 손자병법, 맹자, 도덕경, 중용, 대학을 한 권으로 끝내는 책이다. 핵심만 잘 이해해도 반은 읽은 책들이다. <키에르케고어 미학과 실존>은 한국 키에르케고어 학회에서 발행한 출생 200주년 기념호다. 그래서인지 키에르케고어 혹은 케이르케고르 책이 드문드문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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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의 <나의 조선미술 순례>가 나왔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에 이어 두고두고 볼 만한 미술서적이 간만에 하나 출간됐다. <음악의 기쁨> 3권이 예정대로 나왔다. 베토벤에서 현대음악까지를 다뤘다. 이 시리즈의 다소 아쉬운점은 활자가 가독하기에 조금 작아보인다는 것 정도? <Bb: 바젤에서 바우하우스까지>는 "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진행된 '모던 타이포그라피' 여행을 이야기"하는 책이란다. 타이포그래피로 여행기를 쓴 이례적인 책이다.

 

 

 

 

 

 

 

 

 

 

 

 

 

 

한국영화에 참고해 볼만한 책도 두 권 나왔다. <트라우마로 읽는 21세기 한국 영화>와 영화감독의 데뷔기를 다룬 <데뷔의 순간>이 그것. 전자는 한국 역사에 의미있는 영화들로 꾸려진 것 같다. 김동춘의 <트라우마로 읽는 한국역사>와 함께 읽어보는 것은 어떨지. <브로드웨이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에서 30편 남짓한 연극과 함께 호흡하며 보낸 300여 일간의 섬세한 기록"이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롤랑 바르트가 쓴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자 에세이이인 <소소한 사건들>이 나왔다. 그가 시도했던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체험해보자. <로잉>은 2011년도 NGC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된 로즈 새비지가 쓴 책이다. 런던에서 살던 평범하고 지루한 삶을 벗어난 그녀의 용기를 읽을 수 있다. <죽음을 어떻게 말할까>는 요즘 인문학의 트랜드(?)인 죽음에 관해 쓴 에세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차분히 객관화하는 저자의 자세가 돋보인다.

 

 

 

 

 

 

 

 

 

 

 

 

 

 

<청춘을 달리다>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인 배순탁의 책이다. 그가 듣고 느꼈던 많은 음악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월요일의 그녀에게>는 남성보다는 확실히 여성에게 인기가 더 많은 임경선 작가의 에세이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는 13년만에 출간된 후속작이다. 그나저나 여전히 그놈의 말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구만.

 

 

 

 

 

 

 

 

 

 

 

 

 

 

 

<생각하는 연필>과 <미주알 고주알>은 작가 권혁웅의 산문집이다. 작가의 '사물'에 관한 에세이가 심심찮게 나오는 것 같다.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은 과감히 회사를 접고 1년 8개월간 괴테가 걸었던 그 '길'을 떠난 패기넘치는 에세이다. (라고 하기엔 iMBC 사장까지 지낸 저자의 이력이 거슬리는구만)

 

 

 

 

 

 

 

 

<백년식당>은 한국의 오래된 식당을 찾아다닌 책이다. <꽃 산행 꽃 시>는 시에 나타난 꽃들의 자태를 발견해 본 책. <읽어가겠다>는 김탁환 SBS 라디오 PD가 프로그램을 하며 고른 책들을 추렸다. 그리고 읽어가는 법도. 우치다 요코의 <까사 디 지노>와 <밀라노의 태양 시칠리아의 달>은 이탈리아 여행기다. 괴테의 길을 간 한국 저자와 다른 점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더 클로짓 노블>은 7명의 작가가 패션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 연재한 소설을 모은 것이다. 해당 잡지를 즐겨보고 있기에 구입은 안해도 되지만 사실 큰 재미는 없다. <나를 안다고 하지 마세요>는 미니픽션 작가 26명이 참여한 한뼘자전소설집이다. 새로운 형식의 모음집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사라사 양장점>은 2010년 현대문학 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이채원의 첫 소설집이다.

 

 

 

 

 

 

 

 

 

양귀자의 <슬픔도 힘이 된다>와 권여선의 <처녀치마>는 개정판이 나왔다. <봄>과 <거인>은 가연 컬처 클래식으로 나란히 나온 책인데 요즘 반응이 좋은 시리즈인것 같다. 그 외 송은일의 20주년 소설집 <나의 빈 틈을 통과하는 것들>과 도종환 등단 30주년 기념 시선집인 <밀물의 시간>도 작가의 내공들을 살피기에 괜찮은 책들이다.

 

 

 

 

 

 

 

 

 

 

 

 

 

 

 

세계문학에서는 앙리 보스코의 <반바지 당나귀>가 민음사에서 나왔고, 이탈로 칼비노 전집중에서 5,6번째 책인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우주만화>가 나왔다. <우주만화>의 경우 민음사에서 출간했던 책을 개정해 펴냈다.

 

 

 

 

 

 

 

 

 

 

 

 

 

 

문학동네에서는 일본의 탐미주의 문학가 나가이 가후의 <강 동쪽의 기담>이 나왔다. 국내에서 별로 번역된적이 없는 작가로 보인다. <달의 연인>은 나오키상을 받은 작가인 미치오 슈스케의 본격연애소설이란다. 일본 연애소설 좀 진하지 않나? <이중생활 소녀와 생활밀착형 스파이의 업무일지>는 참 일본소설다운 제목인것같다. 작가는 제12회 보일드에그즈 신인상 수상작가인 도쿠나가 케이다. 20대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고.

 

 

 

 

 

 

 

 

 

 

 

 

 

 

<분리된 평화>는 미국작가 존 놀스의 대표작이다. 윌리엄 포크너상과 로젠탈상을 받았다는데 뭔 상인지는 당최 모르겠다. <가짜 왕자>는 상상의힘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오는 '상상의 힘' 시리즈란다. 작가는 미국 여류작가 제니퍼 A. 닐센이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 세트가 나왔다. 도서정가제가 끝나 3만원에서 5만 4천원으로 대폭 인상.

 

 

 

 

 

 

 

 

 

 

 

 

 

 

<델리>는 아시아문학선 시리즈로 나온 책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시리즈다. 작가는 인도출신의 쿠쉬완트 싱이다. <플라테로와 나>는 스페인작가 후안 라몬 히메네스의 소설이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와 번역의 질은 의심되지만 작가의 다른 소설이 많이 번역되지 않은 탓에 희소성은 있다. <중국 한시>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펴내는 문명텍스트 시리즈다. 한길사에서 펴내던 것을 옮겨왔다.

 

 

 

 

 

 

 

 

 

 

 

 

 

 

<문학의 숲, 그 경계의 바리에떼>는 박상준의 평론집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평론이 몇 개 있어 추렸다. <한국현대문학사>는 김윤식이 쓴 한국의 현대문학사다. 전에 냈던걸 개정증보해냈다. 교재로 많이 쓰이는 책인 듯 하다. <박경리 문학세계>도 관심이 생긴 <토지>와 함께 읽어볼만해 올려뒀다.

 

 

 

 

 

 

 

 

 

 

 

 

 

<말라리아의 씨앗>은 인류의 전염병 말라리아를 토대로 전염병에 대처하는 인류의 자세를 알려준다. <제인구달 침팬치와 함께한 50년>은 제인 구달의 커리어를 정리해보는 성격의 책이다. 내한도 한 만큼 구달의 책이 몇 권 나오는 것 같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뇌>는 "심각한 학습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어떻게 인지 교육 분야의 개척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굉장한 책이지 않은가?

 

 

 

 

 

 

 

 

 

 

 

 

 

<수학 오디세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를 훑은 수학의 역사다. 세부적인 수학서보다는 나는 이런게 더 재미있다. <통계와 확률의 원리>는 뉴턴 하이라트시리즈로 나왔다. <화분>은 '영국왕립식물원' 시리즈로 기획됐다. 꽃가루를 다룬 책은 또 처음이다.

 

 

 

 

 

 

 

 

 

 

 

 

 

 

후설의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과 카프카의 <카프카의 편지: 밀레나에게>는 지만지 시리즈로 나와서 따로 묶었다. 표지가 통일성이 있어 따로 묶기에 제격이다. <과학과 가설>은 올릴지 말지 고민을 좀 한 책인데, 앙리 푸앵카레가 대중을 위해 집필했다기에 눈길이 갔다. 20세기초 과학의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한 책이라고 한다.

 

 

 

 

 

 

 

 

 

 

 

 

 

 

 

<천기누설>은 종편 MBN에서 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모두 믿을 수는 없으나 알고 있으면 나쁠 것 없는 정보들을 담고있다. 질환별로 나뉜 9권의 책에 약초보감편을 얹어 열 권이 나와있다.

 

 

 

 

 

 

 

 

리스트를 다 정리하고 놓쳤던 책들을 모아봤다. 존 케리의 <역사의 원전>은 내용은 똑같으나 왠일인지 개정돼 나온 책이다. 이수곤의 <조선 후기의 탈중세적 징후들>은 국문시가의 구조주의적 분석을 통해 조선의 중세적 성격의 탈피를 연구했다. <구산선문의 원류를 찾아서>는 "남종선의 초기 전파 지역인 광동성과 호남성 일대를 답사하고 이를 기행문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불교에서는 의미가 있는 책인 것 같다. <한국의 마, 시공을 달리다>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펴낸 한국의 말에 대한 책이다. 고전작품 도록의 성격인 듯. <또 다른 경주를 만나다>는 조선시대 경주의 삶을 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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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욱의 <차라리 죽지 그래>는 그간의 힐링열풍의 위선을 까부수고 김난도와 강신주의 '다상담'을 중심으로 되도않는 충고를 하는 그들에게 똥침을 가하는 책이다. 나도 다상담은 나올 때 추천했던 책이었으나 구입까지 하기는 꺼려지는 책이었다. 일견 이 책에 동의하는 부분도 많고 갸우뚱 하는 부분도 많으나 요즘 봤던 책 중에 가장 유쾌한 책이었다. 김호기의 간만의 신작 <예술로 만난 사회>도 볼 만 하다. 그간 나온 영화나 작품들을 중심으로 했다. 함정임의 <세계의 대학을 가다>를 보면 한국의 현실 한탄을 하게 될 수도.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는 훌륭한 피케티 해설서다. <21세기 자본>과 함께 두시기를. <자본의 17가지 모순>도 추가해도 좋다. <자본> 해설서를 낸 데이비드 하비의 책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기됐던 자본주의의 모순점을 정말 잘 정리한 책이다. 고전될지도 모름. <대안마르크스주의>도 그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신자유주의의 위기>가 번역된 얼마 안되서 두 콤비의 책이 또 나온것이 반갑다.

 

 

 

 

 

 

 

 

 

 

 

 

 

 

노회찬이 작심하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쏟아냈다.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는 노회찬이 고민해 본 한국이 나아가야 할 진보정당과 진보담론의 방향이다. <손호영의 로하우>는 어린나이에 판사가 된 저자의 실생활에 와닿는 법 이야기다. <차브>는 이 주의 주목할만한 도서다. 영국의 정치평론가 오언 존스의 책으로 영국에 넓게 뿌리내리고 있는 계급에 대해 쓴 책이다. 겉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국은 철저한 계급사회다. 세세한 내용이 궁금하다.

 

 

 

 

 

 

 

 

그 외 책들로 원전에 관한 책 두권이 나왔다. <한국 원전 잔혹사> 필수로 봐야 할듯. <김종대의 국민건강보험설>은 '김종대-정욱식의 진짜안보'의 그 김종대씨가 아니다. 하지만 점점 위험해지는 국민건강보험에 관해 알아두는것도 좋을 듯 싶다. 에볼라 사태로 국제적 의료문제관한 사안도 중요해져서 <국제 보건 실태의 재조명>도 추가해뒀다.

 

 

 

 

 

 

 

 

 

 

 

 

 

 

스위스 정치에서 무언가 한 수 배워보려는 책 <분권적 국가 개조론>,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일독해야할 <보이스 피싱>, 지속가능한 사회와 정부에 대해 고민해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셋 다 재미없는 책일 수 있지만 알아두면 변화하는 사회에 대처가 빠를 책.

 

 

 

 

 

 

 

 

 

 

 

 

 

 

<월가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달러 이야기>는 <유대인 이야기>, <세 종교 이야기>의 저자 배제대 홍익희 교수의 책이다. 코트라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국제경제 관한 책 세권 써냈다.

 

 

 

 

 

 

 

 

 

 

 

 

 

 

<빅 픽처 2015>는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1명이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부전자전>은 <화폐전쟁>과 비슷한 표지를 하고 있는데, 내용은 세계의 자원에 관한 책이다. <자원전쟁>과 읽어봄직한 책. <G2전쟁>은 미국과 중국이 2016년까지 벌일 치열한 달러게임을 다룬 책이다. 세계의 돈줄을 쥔 두 나라의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도 휘청휘청 하겠지.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는 <온도계의 철학>의 저자 장하석이 EBS에서 했던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근래 그나마 볼만한 과학철학서. <벌거벗음>은 조르조 아감벤이 쓴 10개의 글을 묶은 것인데, 서로 연관되어 있지 않을 수는 있어도 그 자신의 작업에 대한 재고의 성격을 가지는 글들이라고 한다. <자연 상징>은 인류학자 메리 더글러스의 저서다. 몸의 사회적 의미부터 종교 우주론에 이르기 까지를 다룬 인류학의 고전인데 50년이 지나서야 번역됐다.

 

 

 

 

 

 

 

 

<피지>, <퉁가>,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국>은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들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펴낸 책들인데 이 나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만큼 귀중한 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회근 저작이 추가됐다. <대학강의> 상,하편이다. 부키에서 꾸준히 내는 동양고전선. 연암서가에서는 <도연명 시집>이 나왔다. '고금문총' 시리즈의 두번째 책인데 꾸준히 갈 수 있을지는 의문.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는 "공자부터 현대 중국의 리쩌허우까지 자신의 삶에서 혁명을 꿈꾼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각 주제를 뽑아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제목도 동양철하게 어울리지 않게 지었구나. <역, 위대한 미메시스>는 <주역>의 기원과 역사를 쓴 책이다. 얇고 좋다. <학교라는 괴물>은 잘 고르지 않는 교육관련서인데, 이 한권으로 지난 6-7년간의 한국교육계의 쟁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상실과 노스텔지어>는 근대일본의 역사적 상실감에 대해 다룬 책이라고 한다. 남들보다 많은 것을 얻었지만 결국에는 모두 잃어버린 일본의 근대를 다룬다. 일본의 소장학자가 쓴 만큼 비판적 내용도 많다. <죽음>은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한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강자의 조건>도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됐던 내용이다. 다 책으로 나오나보다.

 

 

 

 

 

 

 

 

 

 

 

 

 

 

<읽어버린 밤을 찾아서>는 우주과학서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인문서에 더 가깝다. 이 책은 "밤과 어둠과 불빛이 인류에게 미친 지대한 영향을 사회·자연·의학·종교·예술적인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고찰한다" <늙어감에 대하여>는 철학과 문학에 끌어올린 '늙어감'이란 키워드를 잘 연결한 책이다. <우리는 매일 슬픔 한 조각을 삼킨다>는 "모럴리스트로 불릴 만한 사상가 10인의 문장들로 빚어낸 ‘생의 슬픔’에 관한 철학 에세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사람들 많다. 특히 잘 알지 못했던 '페르난두 페소아'.

 

 

 

 

 

 

 

 

<겐지 모노가타리>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문명텍스트' 시리즈로 나왔다. 아직은 1권뿐. 새물결에서는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사상과 현대인의 자아 이해>와 <하이데거의 존재와 현존재>를 펴냈다. 저자는 신학과 철학을 두루 거친 김종두씨가 썼다. <문식성>은 문자언어생태학 개론이라는 어마무시하게 생소한 분야라 궁금해서 추가해본 책. <1%를 위한 상식백과>는 그야말로 시간때우기용. <22세기 사어 수집가>는 22세기에 사라질 단어를 정리해본 책.

 

 

 

 

 

 

 

 

 

 

 

 

 

 

<현대중국의 중화제국 만들기>는 근래 나온 중국관련서중 그나마 튼실한 책이다. 중국의 메인스트림에서부터 변방까지 두루 답사하며 썼다고.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는 홍콩의 우산혁명의 기저에 뭐가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 <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는 이언 모리스의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와 일맥상통하는 책.

 

 

 

 

 

 

 

 

 

 

 

 

 

 

<새 문화사전> 그야말로 새로만 이루어진 새같은 책이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예쁜 새들이 있었다니. <맨더빌 여행기>는 동방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담긴 중세 여행기다. 요즘 산 책중에 중세관련서들이 많은데 이것도 추가해야되나. <디데이>는 2차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다룬책이다. 마니아들은 익히 알 듯.

 

 

 

 

 

 

 

 

삼국지 관련서 세 권이 나왔다. <삼국지 장군 34선>, <제갈공명 병법서>, <삼국지 군사 34선>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 삼국지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무신관 문신>은 외국학자가 쓴 한국인의 무신정권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드라마 무인시대가 생각난다. <해군의 탄생과 근대 일본>은 해군체제의 일본전파 과정과 일본이 아시아에서 어떻게 강한 해군을 이루어 나갔는지에 대한 과정. 물론 비극적 결말로 이어졌지만. <정화의 보물선>은 "명나라 영락제의 명에 의해 정화가 보물선을 타고 해외 원정을 떠난 1405년부터 1900년에 일어난 의화단의 난"까지를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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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케네디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이 나왔다. <빅픽처> 반값으로 굉장히 많은 판매고를 올린것으로 아는데 다른 작품들은 그정도 효과가 안나오는 것 같다. 이제 반값시대도 얼마남지 않았다. <실크웜>은 로버트 갤브레이스의 작품이다. 작년 이맘때 나온 <쿠쿠스 콜링>의 작가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작가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엔 K. 롤링의 추리소설용(?)필명이기 때문. 이번 작품이 해리포터의 그늘에서 벗어나는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메이카의 열풍>은 영국작가 리처드 휴스의 청소년소설이다. 번역은 믿고 보는 김석희. <당신 인생의 십퍼센트>는 20세기초 미국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이다. 에스프레소 노벨 시리즈로 나왔다. <크레스>는 환상소설인데, 미국의 젊은작가인 마리사 마이어의 작품이다. 북로드에서 새롭게 이어나가고 있는 시리즈다. 

 

 

 

 

 

 

 

 

 

 

 

 

 

 

한국소설쪽으로 오면 황경신의 신작 <한 입 코끼리>가 포진해있고, 1988년 등단한 김신용의 <새를 아세요?>도 나와있다. 역시 한 주에 한명은 처음보는 작가가 나오는 듯. <내 친구 노무현>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작품은 뭐 다양한 경험이 있는 김수경이 쓴 소설이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친구의 담담한 독백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마음의 푸른 상흔>이 번역됐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작품을 알게 되어 좋다. <보이지 않는 수호자>는 스페인작가 돌로레스 레돈도의 작품. 3부작 영화로도 만들어질 이 작품은 특이한 기법으로 써내려간 추리소설이라고.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이 나왔는데 진짜 표지 테러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흘끗 보거나 들춰보는 사람들 하나같이 다 표지에 대한 타박을 하는 걸 봤다. 팔릴 책도 안팔리게 만드는 출판사의 기이한 재주.

 

 

 

 

 

 

 

 

 

 

 

 

 

 

세계문학쪽에서는 중국작가 바진의 <휴식의 정원>과 독일작가 릴케의 <두리노의 바다>, 오스트리아 작가 게오르크 트라클의 <꿈속의 제바스치안>이 전부다. 릴케의 작품은 꽤나 의외고 문학과지성사의 작품도 처음보는 작가라 호기심이 간다.

 

 

 

 

 

 

 

 

 

 

 

 

 

 

 

 

 

 

 

 

 

 

 

 

 

그간 신경쓰지 않았더니 시집이 엄청나게 쌓여있었다. 문학과 지성사 시집에서는 이제니와 김경미의 시집이 눈이 간다. 고르고 보니 둘 다 여성시인이네. 창비에서는 이창기의 <착한 애인은 없다네>와 민음사에서 나온 문정희 <응>에도 괜찮은 시가 있을것만 같다. 문학동네 시인선은 후발주자임에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다. 여기서는 천수호의 <우울은 허밍>이라는 끌린다.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은 123편의 한국잡지 창간사로 보는 역사다. 잡지의 창간사에는 그 시대의 시대적 이슈와 방향성이 담기기 마련이라 이런 책도 의미가 깊다.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는 요새 가장 재미있게 들춰본 책이다. 한가함을 얻은 인간들이 어떻게 한가함을 활용하고 그것을 이기지 못해 지루함에 빠지는지 논리적으로 잘 설명한다. <왜 당신은 동물이 아닌 인간과 연애를 하는가>는 연애에 진화심리학을 들이댄 책이다.

 

 

 

 

 

 

 

 

신민설은 중국의 정치가인 양계초가 쓴 책이다. 중국의 부국강별을 위해 그가 내세웠던 기치를 읽어보자. <노동>은 이론과실천에서 나오는 '유럽 정신사' 시리즈다. 앞으로 더 나올것이다. <영혼을 찾는 현대인>은 카를 구스타프 융의 책이다. 강연형식의 텍스트에서 삶에 직결된 문제를 추린 책이다. <파리의 심리학 카페>는 "18년간 916회 열린 심리학 카페를 다녀간 5만 명의 상담 내용 중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추려 내 그에 대한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을 담은 책"이라고 한다.

 

 

 

 

 

 

 

 

 

 

 

 

 

 

각각 쇼펜하우어, 니체, 사르트를를 다룬 책이 나란히 나왔다. 니체는 괴테와 바그너를 함께 다뤘으나 분량상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카페 사르트르>는 국내 사르트르 연구자들이 쓴 논문을 몬은 것 같고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해설서에 가깝다. 승계호의 책에서는 괴테의 <파우스트>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엔의 반지'가 다뤄지고 있으니 그 작품들을 읽을 때 도움이 되겠다.

 

 

 

 

 

 

 

 

 

 

 

 

 

 

중국에 관한 책 세 권이 나란히 나왔다. 엄밀히 말하면 홍콩은 중국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에 중국이라 하기에는 어폐가 있긴 하다. 여튼 <홍콩 영화 100년사>는 볼 만한 책임에 틀림없다. 홍콩이 이슈가 된 시점에 나와 더 관심이 가기도 하고 90년대 초반 어릴적 가족들과 함께 보던 영웅본색이 생각나기도 하기 때문. <길 위에서 읽는 중국 현대사: 대장정>과 <잠 못 이루는 제국: 1750년 이후의 중국과 세계>는 리얼 중국사를 다룬 책. 특히 대장정을 다룬 책은 몇 권 소개되지 않아 가치가 있는 듯.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시리즈에서 <중국사> 상,하와 <영국사>가 나왔다. 한꺼번에 세 권이 나오는 것도 이례적. <캐나다역사 다이제트 100>도 함께보면 좋을 책. <빌리 브란트를 기억하다>는 독일의 역사참회 과정을 통해 통일과 역사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조선노비열전>은 "노비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양반의 얼자, 얼녀로 노비가 되었으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천역을 벗어던진 사람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열전을 구성"한 책이라고.

 

 

 

 

 

 

 

 

 

 

 

 

 

 

<대한민국 취업 전쟁 보고서>는 20대 세명과 12년차 기자 한명이 취업시장에서 직접 부딪혀가며 써낸 한편의 서사(?)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다만 제목에 쓸데없이 '전쟁'이 들어가는 건 별로 안좋아 보인다. <커뮤니케이션 권력>은 이 방면의 권위자인 마누엘 카스텔의 정보권력 3부작 중 한 권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정보화 시대에 진입한 각양 사회의 정치 권력관계와 미디어 실천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피케티 패닉>은 역시 <21세기 자본>에 관한 책이다. 불평등을 주제로 써내려간 '괜찮은' 피케티 해설서.

 

 

 

 

 

 

 

 

<진보에서 진보하라>는 통진당의 그늘을 페헤친 책이다. 개인적으로 추천.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한국사회에서 태동하고 있는 심상찮은 기류를 분석한다. <아베 신조의 일본>과 함께 읽어도 좋을 책. <뉴미디어 뉴커뮤니케이션>은 작금의 뉴미디어 이론과 현상을 짚어보고 분석했다. <동유럽 체제전환 과정과 통일 한국에 주는 의미>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관한 프리뷰로 봐도 좋을 책. <그때, 마키아벨리를 알았떠라면>은 이번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번역한 역자의 마키아벨리 해설서.

 

 

 

 

 

 

 

 

<재미있는 법률 여행>은 36년째 변호사를 하고있는 한기찬의 교양법률서다 90년대 초반 나왔던 책들을 다시 다음고 고쳐 깔끔하게 재탄생시켰다. <자유언론 40년>은 동아투위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이다. 책의 만듦새가 굉장히 견고하다.

 

 

 

 

 

 

 

 

 

 

 

 

 

 

미래전망 시리즈가 쏟아진다. 그중에서 괜찮은 것은 봐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메가 트렌드 2045>는 너무 먼 일이기는 하다. <라이프 트랜드 2015>는 서점에 서서라도 금방 볼 수 있으니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좋다.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는 무슨 미래소설 읽는 느낌이긴 하다. 이런일이 정말 내년에 일어날까 싶은 것들도 꽤 있어서.

 

 

 

 

 

 

 

 

 

 

 

 

 

 

<금융강국 신기루>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괜찮은 평이 있어 추가해본 책이다. 한국은행에서 근무했던 저자의 경험을 살려 한국 금융산업의 허와 실을 낱낱히 파헤쳤다. <우리는 왜 재벌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가>는 정말 마음에 드는 제목을 갖고 나왔다. 한국재벌의 형성과정과 그에 따른 문제점. 전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는 세계 22곳의 도시를 선정해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장사와 유통에 대한 생생한 소리를 담았다.

 

 

 

 

 

 

 

 

 

 

 

 

 

 

자연과학 쪽에선 수에 대한 책이 돋보인다. <무리수>가 그것인데, 아직까지도 상세하게 밝혀지지 않은 무리수의 세계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나는 못 볼 책 같다. 기본적 지식이 있어야 독서가 가능하다고 미리 밝히고 있으므로. <태아의 세계>는 일본 최고의 해부학자인 미키 시게오의 유작이라고 한다. DK시리즈로 나온 <임신과 출산>과 함께봐도 좋겠다. <전염성 질병의 신화>는 아카넷 총서로 나왔다. 에볼라로 떠들썩한 요즘 시의적절하게 번역출간됐다.

 

 

 

 

 

 

 

 

 

 

 

 

 

 

<루시언 프로이드>는 "20세기 최고의 사실주의 구상화가, 루시언 프로이드. 이 책은 파격적인 작품과 사생활로 화제를 몰고 다니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견해에 늘 침묵으로 일관하던 루시언 프로이드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전기"라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 내 영혼의 자서전>은 많이 들어본 제목이다. 그 책의 개정판이다. 초판출간이 2000년이니 오랫동안 꾸준히 팔린 책이다. <무지개에는 왜 갈색이 없을까?>는 색에 관한 책이다. 시각디자인이나 미술학도들에게 꽤나 도움이 될 듯.

 

 

 

 

 

 

 

 

 

 

 

 

 

 

<한글 레터링 자료집: 1950-1985>는 해당시대에 자주 보였던 광고나 영화 제목의 글꼴을 모아놓은 책이다. 보면 쓰고싶은 폰트가 꽤 많다. <착한 건축>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해 친환경 건축의 사례를 소개하는 책이다. 집만 그렇게 지으면 뭐하나 각종 안좋은 짓은 기업이 다 한다. <영국 정원에서 길을 찾다>는 에세이 형식의 정원문화서다. <유럽, 정원을 거닐다>와 함께보면 좋겠다. 

 

 

 

 

 

 

 

 

 

 

 

 

 

에세에서는 제프 다이어의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와 >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되었다>가 눈을 사로잡는다. 유명인의 에세이와 책에관한 에세이는 5할은 먹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두번째 책은 책가도 사진이 있어 더 관심이 간다. <하루의 로맨스가 영원이 된 도시>는 영화속에 나오는 지중해 도시들에 대해 영화인의 시각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여행관련 에세이들도 볼만한게 몇 권 있었는데 <시작은 페루>와 <나의 여행 이력서>가 그러했다. 이런건 펼쳐보면 딱 사이즈 나오는 책들이 아닌가 싶다. <마음똑똑>과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은 심리와 인문에세이다. <작가처럼써라>와 <조이스 캐롤 오츠>는 문학과 작법에 관한 에세이다. 그저그런 문장법 책들과는 조금 다른 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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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이 4권으로 마무리됐다. 도서정가제 되기전에 한국편 사놔야겠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은 서경덕과 각 분야 전문가가 쓴 한국사 농축액이다. 진짜 알고 넘어가야 할 10인을 엮었다. <조선과 만나는 법>은 선병죽 건국대 교수가 쓴 45장면으로 본 조선사다. 요런거 컴팩트하고 좋다. 물론 책은 컴팩트하지 않지만.

 

 

 

 

 

 

 

 

 

 

 

 

 

 

<노년의 풍경>은 국내학자들이 쓴 '나이듦'에 관한 풍속들을 엮은 것이다. 주로 동양철학쪽으로 많이 치우쳤다. <노년의 역사>를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버드 중국사: 원.명>편이 나왔다. 힘내라 힘. <이중톈의 품인록>은 중국사에 난리칠갑을 한 5인을 선정해 파헤친 책이다. 항우, 조조, 무측천, 해서, 옹정제가 그 주인공.

 

 

 

 

 

 

 

 

<파리의 풍경>은 루이 세바스티앙 메르시에가 쓴 일종의 파리 보고서다. 이 책 여섯권이면 18세기 말 파리 그냥 다녀온 기분 들 것 같다. 역자들이 많아 번역의 일관성이 잘 지켜졌을지는 의문이지만.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이 열권으로 완간됐다. 계몽, 자유주의, 종교개혁, 해방, 노동과 노동자편으로 시리즈 전체의 번역은 아닌 것 같다. 구하기 힘든 1,2,3권을 재출간 하던지 해야할 것 같다. 6~10권까지만 읽으라는 건지 뭔지.. 출판사측의 배려가 조금은 아쉽다.

 

 

 

 

 

 

 

 

 

 

 

 

 

 

민음사에서 완간 예정이었던 월 듀런트의 <문명 이야기>가 중단 된 후 조금 아쉬웠는데 <월 듀런트 역사의 교훈>이라는 책이 나와서 반갑다. 역자도 안인희라 믿을만하다. <런던의 역사>는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크로노스총서를 개정한 것이다. 거의 다 나온 것 같다. <킹 다윗>은 성서에 천 번이상 거론되는 인물인 다윗에 대해 철저히 탐구한 책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란 제목으로 대중들에게 역사를 일깨워주기 위해 한 권의 책이 나왔다. 그러나 너무 단순한 서술이서 실망. <연행사의 길을 가다>는 압록강을 넘어 명나라와 청나라를 드나들었던 사신행렬의 역사를 다룬 것이다. <미국과 불교의 만남>은 외래종교인 불교가 미국에서 겪는 갈등을 그린 책이라고 한다. 250만정도의 신자가 있다고. <감정 기억 전쟁>은 <총력전하의 앎과 제도>의 후속편이다. 일본의 근대문화사에 대한 좋은 책.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은 교양수준으로 쭉쭉 읽어볼 수 있다.

 

 

 

 

 

 

 

 

 

 

 

 

 

 

 

<오 이런 이란>과 <호주>는 이란과 호주에 관한 신선한 책이다. 그냥 건조한 단순 서술이 아니라 최근의 생생한 이슈와 현장들을 보여줘서 더욱 실감이 난다.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은 한국땅에서 일어났던 수 많은 전쟁중에 우리 민족에게 특별했던 전쟁들을 추려 묶었다. 사실 전쟁없는 세상이 제일 좋은것이긴 하다.

 

 

 

 

 

 

 

 

 

 

 

 

 

 

<전봉준 혁명의 기록>은 역사학자 이이화가 오랜만에 낸 책이다. 그러고보니 올해가 동학농민운동 120주년이 되는 해다. <베스트셀러의 역사>는 역시나 책에관한 책이다. 잘팔리는 책의 역사를 읽어보자. 출판마케팅에 도움이 될지도. <허균의 생각>도 역시 이이화의 책이다. 새책은 아니고 개정판이다. 그냥 허균 평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철학 한 입 더>는 <철한 한 입>에 이어서 나온 책이다. 외국에서 인기있는 철학 팟캐스트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우리나라 철학자들 뭐하는가 이런거라도 하나 하자. <인민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또 이념논쟁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주디스 버틀러, 피에르 부르디외 등이 '인민'의 개념을 정리했다. <삶의 격>은 2014년 트락타투스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해서 찾아봤더니 도통 상의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역대 리스트를 좀 알고 싶었는데..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이기도 한 피터 비에리 교수의 책이다.

 

 

 

 

 

 

 

 

 

 

 

 

 

 

<철학 나 좀 도와줘>는 우리 일상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가지고 철학해본 책이다. 저자 이름이 토마스 어쩌구 해서 필명인줄 알았는데 일본인이었네.. <한 권으로 읽는 동양철학 이야기>는 동양철학자 12인의 사상을 담았다. 한 권으로는 부족할 것 같기도.. <결혼>은 살림지식총서 500번째 책이다. 1권부터 500권까지 아직 절판된 책도 없고 꾸준히 팔린다고 하니 세계문학 이상의 효자상품일게다. 또 500권 모두가 국내저자 책이라고.

 

 

 

 

 

 

 

 

 

 

 

 

 

 

<왜 다시 정직인가>는 탄자니아계 독일인인 베른하르트 부엡의 책이다. '정직'에 관해 정직하게 쓴 콤팩트한 인문서다. 박찬국 교수는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강독>을 냈다. 소광희 교수의 번역본을 추천하고 있는데 아쉽지만 구할 수 없다.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입문>이 나왔다. 서광사에서 이어지는 철학입문 시리즈인데 이제 반 좀 넘었나?

 

 

 

 

 

 

 

 

 

 

 

 

 

 

김정운 교수의 새 책 <에디톨로지>가 나왔다. 칼럼집이 아닌 자신의 학문을 녹여낸 책을 볼 기회는 없는 것인가? <호모 메모리스>는 기억과 망각에 관한 17가지 해석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요즘세상 기억할것도 많고 잊을것도 많은 세상이다. <깊이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관계의 심리학이다. 아마도 파편화된 현대를 사는 인간들에게 이런 책이 많이 읽히고 또 나올 것 같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는 "‘새로운 독서법’이자 삶을 바꾸는 운동으로서 ‘낭송’"을 말하는 고미숙의 책이다. 진짜 큰 소리로 책을 읽으란 말인가? 새로운 발상이다. <식물의 인문학>은 이른바 '숲의 인문학'이다. 한길사에서 한국 소나무인가 나무에 관한 책이 나온적 있는데 그 책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싸우는 심리학>은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학문적 성과를 한국사회에 빗대 본 책이다. 화가 난 한국사회를 분석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런지?

 

 

 

 

 

 

 

 

천병희 선생이 번역한 플라톤의 <이온/크라튈로스>와 정암학당의 <알키비아데스 I.II>가 나왔다. 한길그레이트북스 새 책으로는 주희의 <중용>, <대학>이 나왔는데 요즘 한길그레이트북스의 신선도가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다. 박찬국의 <초인수업>과 황수영의 <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는 각자 자신의 전공 철학자들을 잘 연구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공부관련서 출판사로 유명한 유융에서는 <단단한 공부>에 이어 <단단한 독서>가 나왔다. 내용을 좀 살펴보니 자칫 느슨해질 수 있었던 나의 독서 패턴을 잡아주는데 상당한 도움을 줬다. 풀버전으로 한번 봐야겠다. <이토록 철학적인 순간>은 태어남, 걸음마, 학교, 자전거, 시험, 첫 키스, 순결의 상실, 운전면허, 첫 투표, 취직, 사랑, 결혼, 출산, 이사, 중년의 위기, 이혼, 은퇴, 늙어감, 죽음, 내세등의 통과의례에 대한 사색이다. <소설이 필요할 때>는 이른바 '문학치료사'인 저자들이 각기 상황에 맞는 문학테라피를 하는 책이다. 솔깃한 책.

 

 

 

 

 

 

 

 

 

 

 

 

 

 

<사유와 매혹>의 저자 박홍순의 <어크로스 고전읽기>가 나왔다. 요새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 저자중 한명인데, 이번에는 문학작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 의미를 파악해 인문사회 고전으로 연결짓는 내실있는 책이다. 읽을만 할 것 같다. <장소와 경험>은 로컬리티 번역총서 새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경험과 장소에 따라 인간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썼다.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프루스트의 작품 해부서다. 방대한 프루스트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책으로 끝내도 되겠다.

 

 

 

 

 

 

 

 

<책에 따라 살기>는 유리 로트만과 러시아 문화를 다룬 책이다. 문학, 영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어간다. <에바 오디세이>는 만화 에반게리온 덕후인 저자가 쓴 에반게리온으로 철학하기다. 자신만의 관점과 대중문화로의 영향까지 세세히 썼다. <나란 인간>은 황상민 교수가 내는 간만의 책이다.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성격'을 분석한 재미있는 책. 그 외 <나의 밥 이야기>나 <쉽게 읽는 북학의>도 관심이 있다면 펼쳐보길.

 

 

 

 

 

 

 

 

 

 

 

 

 

 

끝으로 지만지에서는 프라하의 봄의 기폭제가 된 카렐 코지크의 <구체성의 변증법>과 막스 프리쉬의 희곡 <중국의 장벽>, 그리고 1945년 이후 독일의 어린이문학을 분석한 이론서인 군델 마텐클로트의 <마법 분필>을 꼽아봤다. 희곡빼고 무거운 책들이지만 번역의 희소성으로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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