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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노벨문학상은 역시 세간의 예측을 모두 불식시키고 전혀 새로운 인물인 밥 딜런이 수상했다. 미국의 포크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인 수상자 밥 딜런은 1941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미네소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10살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하며 1962년 동명의 앨범으로 대중음악계에 데뷔, 두 번째 앨범인 'The Freewheelin' Bob Dylan'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작곡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모두 입성했고 아카데미상, 퓰리처상 표창등 대중문화인으로서 미국에서 누릴 수 있는 거의 모든 좋은거란 좋은 건 다 받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제 대망의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했으니 앞으로 밥 딜런이 한국에서도 재부각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저서가 더 나오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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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이래 매년 4월 23일을 그 날로 정해 책의 의미와 인류문화의 집약체로서의 책을 기념하는 날로 의미를 되새기곤 한다. 4월 23일을 책의 날로 정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해 그 의미가 책의 날로 지정하는데 무게감을 줄 수 있을 법해 지정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책의 날은 매년 계속 되는 것이기는 하나, 올해는 셰익스피어 사망 400주기라고 출판, 언론쪽에서 떠들어대고 있기에 그간 나왔던 셰익스피어 목록을 한번 점검해보고 지나가기로 하자. 일단, 본인의 경우에 이번에 나온 시공사판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새로 구매했다. 집에 열린책들판 <맥베스>와 문예출판사판 <햄릿>이 있으나 이 기회에 단권으로 소장하고싶어 구매했다. 민음사는 각권을 박스에 넣어 이미 오래전부터 세트판매를 하고 있는데다, 교보문고 단독으로 '4대 비극' 양장판을 발매한 상태여서 입맛대로 골라 사면 된다.

 

 

 

 

 

 

 

 

 

 

 

 

 

 

 

 

 

 

 

1. 민음사

민음사에서는 최종철 교수를 중심으로 '셰익스피어 전집'을 구상하고 있는데 현재 4권이 나온 상태다. 단권으로는 4대 비극외에 <로미오와 줄리엣>,<한여름 밤의 꿈>을 포진시키고있다. 민음사 출간 특성상 셰익스피어 전집은 완결되면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하다. 언제 박스셋트로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

 

 

 

 

 

 

 

 

2. 시공사

시공사는 2012년에 4대비극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합쳐 박스셋으로 내놓았다. 양장본에 RSC 셰익스피어 판본이라는 점을 내세워 다른 작품들보다 다소 비싸게 가격을 책정했다. 이번에 '세계문학의 숲'시리즈로 나온 4대비극 합본도 번역은 같으니 참조해 구입하면 된다.

 

 

 

 

 

 

 

 

 

 

 

 

 

 

 

 

 

3. 펭귄클래식코리아

영미권 고전은 펭귄클래식코리아도 품질 우수(?)한 편이다. 마카롱 시리즈로 이미 4대비극 세트가 나와있었다는 사실을 잠시 간과했다. 기존판으로는 <베니스의 상인>이 라인업에 추가 돼 있다. 얼마전 나온 멕베스 영화로 인해 <맥베스>는 표지 장정이 두겹인 상태. 영화 포스터 표지를 벗기면 기존 표지가 나온다.

 

 

 

 

 

 

 

 

4. 열린책들

열린책들은 셰익스피어 4대비극과 <소네트집>이 추가돼 있다. 작품의 앞자리 이니셜을 따 나름 통일성있게 표지 디자인을 맞춰 모아놓으면 깔끔한 느낌이 든다. 번역은 박우수, 권오숙 역자가 나누어 진행했다.

 

 

 

 

 

 

 

 

5. 문학동네

따지고 보면 문학동네는 셰익스피어 번역의 후발주자로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햄릿>도 부랴부랴 400주기에 맞춰 내놓았을정도니. <템페스트>와 <베니스의 상인>을 묶어 세트로도 발매했다. 양장과 반양장이 같이 나오다보니 <햄릿> 양장은 아직 미출간인 상태. 나름 이것도 출판사의 전략이지 싶다. 이번 <햄릿> 번역은 이경식 교수가 맡았다.

 

 

 

 

 

 

 

 

6. 문예출판사, 동서문화사

오래된 출판사들이다. 그러다보니 번역도 매우 오래됐다. <햄릿>역자의 경우 여석기 역자인데 시공사 역자와 같다. (그래서 시공사판을 구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동서문화사는 역시 한방에 몰아놓고 번역했다. 이 또한 오래된 번역이니 감안해 구입하기를.

 

 

 

 

 

 

 

 

 

 

 

 

 

 

7. 더클래식

여긴 늘 그렇듯 고르기 너무 복잡하다. 그냥 가장 최근 나온 세트를 사던지 미니북 사는게 속편하다. <맥베스>만 영화에 맞춰 프리미엄북으로 나왔고 일반판과 미니북 두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개정은 왜이렇게 많이 된건지 알 수 없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 공세를 하는 출판사이니 독자 입장에서는 나쁠 거 없다. 번역의 질과 책의 가치를 따지는 건 개인 취향에 맡긴다.

 

 

 

 

 

 

 

 

 

 

 

 

 

 

 

 

 

 

 

 

 

 

 

 

 

 

 

 

 

 

 

8. 아침이슬

셰익스피어 전집을 기획해 낸 출판사다. 23권으로 완간이 됐고. 서울대 김정환 교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해냈다. 민음사에서 나오는 전집도 잘 기획되서 마무리까지 갔으면 한다. 다만 여기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출판사라 4대비극외의 작품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될 것 같다.

 

 

 

 

 

 

 

 

 

 

 

 

 

 

 

 

 

 

 

 

 

 

 

 

 

 

 

 

 

9.동인

여기서 나오는 작품은 '한국셰익스피어학회 작품총서'로 나오는 책들이다. 역자들도 물론 학회 구성원들일 것이다. 사후 400주년을 기념해 단행본도 나온 것 같은데 나중에 한번 그런 단행본들도 모아서 포스팅 할 계획이다. 여기에도 낯선 작품이 많아 어지간한 마니아가 아니고서는 범접이 불가능할 것 같다.

 

 

 

 

 

 

 

 

10. 을유문화사, 아름다운날

을유문화사는 1종이다가 4월 마지막주 <로미오와 줄리엣>이 출간돼 2종으로 늘었다. 아름다운날은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심심찮게 판매되는 셰익스피어 책이다. 소책자 버전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4대비극>이 단행본으로 내는 곳은 많다. 다 소개할 수도 없거니와 이정도로도 셰익스피어읽기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아무래도 현대영어 번역이 아니다 보니 이 영역은 전문가의 영역이 되어버린 듯 하다. 하지만 어느 한 분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출판사별로 특색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범위가 넓은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여름밤의 꿈을 꾸기 위해서라도 여름이 오기 전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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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왔고 그날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4월 16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그때의 기억 말이다. 사고 2년이 지났고 여전히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3일전 치른 선거로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을까? 7월까지 세월호 선체를 온전히 인양하겠다는 기사가 나온다. 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탈없이 진행되었으면 한다. 위에 걸린 그림처럼 노란풍선의 힘을 받아 가볍게 다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기를...

 

 

 

 

 

 

 

 

 

 

 

 

 

 

 

 

 

 

 

 

 

 

 

 

 

 

 

 

 

 

 

세월호 사건의 팩트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세월호 사건에 절망과 비애를 느끼고 더 깊이 공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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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자, 철학자, 미학자, 소설가. 그 무엇으로 딱히 정의하기 어려운 세계적 인문학자이자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가 암 투병 중 19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지적인 스승 신영복 선생이 떠난 여운이 쉬이 가시지 않았는데, 세계적인 작가이자 석학이 숨을 거둔 소식이 이어져 안타깝다. 그의 저작의 다양성과 스펙트럼이 넓기에 그의 책 모두를 소개하는 일 자체도 어려운 일이다. 시공사에서 번역 중인 <중세>시리즈도 에코의 타계를 계기로 꼭 완간되었으면 싶다.

 

 

 

 

 

 

 

 

 

 

 

 

 

최근에 <중세>와 더불어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나다>라는 책에 편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출간 된 책 중 그의 이름이 담긴 가장 최신작이다.

 

 

 

 

 

 

 

 

 

 

 

 

 

 

 

 

 

 

 

 

 

 

 

 

또 한 명의 큰 별이 같이 졌다. 미국의 작가 하퍼 리가 90세를 일기로 역시 에코와 같은 날 숨을 거뒀다. <앵무새 죽이기>로 큰 명성을 얻은 그녀는 이후 별다른 작품 없이 문학계의 원히트원더로 굳어지는가 싶었으나 지난해 7월 <파수꾼>으로 55년만에 신작을 펴내기도 했다. 모쪼록 세계출판계에 한 획을 긋고 가신 두 분께 먼 타국의 독자가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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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몰랐다. 그가 떠나기 전까지 그가 어떤일을 했고, 어떤 사람이었는지. 오랜기간 감옥에 있었고, 감옥에서 벗어난 시절에는 시대의 지성으로 우리 사회에 항상 좋은 바람을 불어넣는 분으로만 알고 있었다. 관심이 덜 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가 무엇을 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내가 굳이 찾지 않아도 그의 저작과 기사를 접할 때마다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눈에만 들어왔을 뿐 마음까지 닿지 못했나보다. 그의 저작으로 처음 구입한 것이 작년에 나온 <담론>이었을 정도니 그 전까지는 아직 그의 글을 읽고 독해할 깜냥이 안되었던 것일게다. 물론, 지금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시대의 지성을 또 한 분 떠나보낸다. 좋은 분들은 자꾸 사라지고 악의 기운이 나라를 뒤덮고 있다. 혹독한 추위가 몰려오던 2016년 1월 18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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