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구혼
루시고든 지음, 신해경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이탈리안의 사랑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이 시리즈는 <마지막 선택>, <사랑의 빛>과 이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마르첼리 가의 삼 형제의 사랑 이야기가 테마다. 이 작품은 그 중 막내인 로렌조와 헬렌의 사랑 이야기다.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는 바람둥이 로렌조가 이탈리아 특히 시실리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헬렌을 만난다. 둘은 만나자마자 호감을 갖게 되지만 로렌조의 비열한 행동으로 틀어지게 되고 친구로 남기로 한다. 하지만 가족의 강요에 못 이겨 결혼을 하게 되고 헬렌이 로렌조와 형수 헤더와의 사이를 의심하는 바람에 파혼하게 된다.

결국 이 작품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도 전에 결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자신의 인정 또한 반드시 필요하든 것도 알려 준다. 알려주는 것은 많은데 정작 재미가 별로라는 게 흠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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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니엄마 2005-08-2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째 다 품절이에요... 왜 로맨스 책들은 그리 품절이 빨리 되는지 잘 팔려서인지 만든거 다 팔면 안 만드는 건지... 궁금해요~~

물만두 2005-08-22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쮸니엄마님 마진때문일겁니다. 출판사 홈피에 가시면 아마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잃어버린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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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남자의 과거에 대한 회상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과거의 장 데커였지만 지금은 앰브로즈 가이즈이지만 내가 주목한 인물은 텡텡이다. 20년 전 자신의 영웅이자 친구이자 고용주였던 영화배우에 대한 추억으로 그가 죽은 지금도 그가 살아 있다고 생각하며 밤마다 그가 몬다고 생각하는 자동차를 쫓아 파리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인물이다. 그의 과거에 대한 집착은 실패한 인생에 대한 보상이자 현실도피일 것이다.

그렇다면 앰브로즈 가이즈의 과거의 흔적 찾기는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과거와의 화해가 아닐까... 그 시절의 사랑과 친구들의 방황과 그들의 충고와 살인 용의자로 몰려 파리를 떠나게 된 것까지 지금에 대한 토대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무시하지 않고 인정한 뒤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아니 미래로 떠나는 인생에 대한 한 토막 정리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역시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을 읽게 되면 인생을, 지금에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요즘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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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여자
칼리 필립스 지음, 이영욱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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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뜨거운 스캔들>과 시리즈인 작품이다. 출판사가 잘못 출판하는 바람에 이 작품이 먼저 출판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나중 작품이다.

보스턴의 명문가 몽고메리 출신인 그레이스는 부모의 가식에 질려 집을 나와 뉴욕에서 사진사로 자기만의 생활을 한다. 그녀를 유일하게 보호해 준 할머니는 그녀를 걱정해서 사립 탐정 벤에게 그녀를 염탐하기를 의뢰한다. 어머니를 위해 돈이 필요했던 벤은 의뢰를 받지만 걱정이 된다. 의뢰인과 사랑에 빠질까 봐 두려웠던 것이고 그의 예감은 맞아떨어진다.

재미있는 작품이다. 포츈가의 케이트 할머니와 같은 에마 할머니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역시 나이 든 노인의 눈이 젊은이들의 눈보다 더 많은 것을 보는 것 같다. 이런 노인들만 세상에 있다면 젊은이들이 제대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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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만들기
밸 대니얼스 지음, 황숙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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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은 내 남자 만들기인데 여자가 남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내용을 접하게 된다. 오히려 내 남자 피하기라는 제목이 어울릴 듯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 봐 남자를 피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라스베가스로 떠나는 마지막 장면까지 보게 된다. 언니와 결혼할 수 있게 돕겠다는 여자와 언니와 결혼하게 도와 달라는 남자... 밍밍하게 해피엔딩을 맞는다. 좋게 말하자면 돈을 많이 벌고 보니 자신의 돈 때문이 아니라 자신 그 자체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던 남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는 자신 옆에 언제나 있던 여자 친구였음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너무 과분한 남자라 다가가지 못한 남자 친구에게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쉬하고 싶어진 여자의 용기가 빚어낸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사실 재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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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입맞춤
테레사 사우스윅 지음, 이은주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못생긴 천재에서 멋쟁이 의사가 되어 고향에 들른 한나는 고등학교 때 짝사랑한 데브를 만난다. 그런 변한 한나의 모습에 끌리면서도 전처가 자신과 아들을 버리고 꿈꾸던 모델이 되어 도시로 떠나 버림받은 기억이 있는 데브는 그녀와 가까워지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 벤은 그들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한나가 자신 곁에 남아 주기를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가 그녀에게 키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벤을 설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키스로 사랑이 생기거나 행복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키스를 감행하지만 그 한번의 키스가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더러는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지...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날 확률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불가능하다고는 보지 않는다.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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