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여자
칼리 필립스 지음, 이영욱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뜨거운 스캔들>과 시리즈인 작품이다. 출판사가 잘못 출판하는 바람에 이 작품이 먼저 출판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나중 작품이다.

보스턴의 명문가 몽고메리 출신인 그레이스는 부모의 가식에 질려 집을 나와 뉴욕에서 사진사로 자기만의 생활을 한다. 그녀를 유일하게 보호해 준 할머니는 그녀를 걱정해서 사립 탐정 벤에게 그녀를 염탐하기를 의뢰한다. 어머니를 위해 돈이 필요했던 벤은 의뢰를 받지만 걱정이 된다. 의뢰인과 사랑에 빠질까 봐 두려웠던 것이고 그의 예감은 맞아떨어진다.

재미있는 작품이다. 포츈가의 케이트 할머니와 같은 에마 할머니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역시 나이 든 노인의 눈이 젊은이들의 눈보다 더 많은 것을 보는 것 같다. 이런 노인들만 세상에 있다면 젊은이들이 제대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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