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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만들기
밸 대니얼스 지음, 황숙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은 내 남자 만들기인데 여자가 남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내용을 접하게 된다. 오히려 내 남자 피하기라는 제목이 어울릴 듯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 봐 남자를 피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라스베가스로 떠나는 마지막 장면까지 보게 된다. 언니와 결혼할 수 있게 돕겠다는 여자와 언니와 결혼하게 도와 달라는 남자... 밍밍하게 해피엔딩을 맞는다. 좋게 말하자면 돈을 많이 벌고 보니 자신의 돈 때문이 아니라 자신 그 자체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던 남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는 자신 옆에 언제나 있던 여자 친구였음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너무 과분한 남자라 다가가지 못한 남자 친구에게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쉬하고 싶어진 여자의 용기가 빚어낸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사실 재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