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종호의 소설 '피라미드'의 내용, 용어를 설명한 해설서이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의 커다란 틀로 '피라미드'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설명한다.
첫째는 '피라미드'의 배경이 되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적인 사실과 현대 문명이 다루고 있는 과학적 지식의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과학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해명되는 것도 있고 미스터로 포장되어 있는 것도 있다. 저자는 가능한 객관적인 면에서 이들을 다루었다고 한다.
둘째는 불가능의 과학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설에서 실현 가능한 일로 설정하였던 불가능의 과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피라미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보다 넓은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두 6장으로 나누어 피라미드의 신비, 우주 과학, 미스터리 해석, 상상속의 과학, 우주 식민지, 불가능의 과학 등을 주제로 내용을 전개해 간다. 관련 사진과 그림도 다양하게 수록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어줍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정립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세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사의 흐름을 중요 사건을 통해 이야기 식으로 엮었다. - 인류의 문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고대 문명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역사 속에서 섬광처럼 빛났던 인물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중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에 대한 답을 풀어봄으로써 역사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그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인류의 탄생을 알렸던 선사시대, 근대 문화의 모태를 이룬 그리스시대와 세계 제국의 꿈을 이루었던 로마시대, 그리고 지금의 유럽을 결정지은 중세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 역사 속에 스쳐간 영웅의 발자취, 그 많은 사건 속에 묻혀진 진실과 세계라는 드넓은 곳에서 숨막히게 전개되는 상황들, 인간이 영욕이 살아 숨쉬는 무대, 이 모든 것이 세계사 안에 들어 있다.



새로운 천년에 지구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이며, 또 인류의 운명은?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가 예상치 못한 파국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단적인 예로 혜성의 충돌에 의한 지구의 심각한 파괴 가능성이다. 이 점에 대해 세계의 석학들은 몇십 년 후가 될지 몇백 년 또는 몇천 년 후의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전 인류적·전지구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비슷한 여건을 갖고 있는 화성이 지금은 생물체가 살 수 없는 행성이지만 과거에는 생명체가 있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바로 이 지점에서 소설 [피라미드]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넓은 우주 공간에서 '알프'라는 한 행성이 예기치 못한 혜성의 충돌로 행성 전체가 파괴되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게 되는 것에서 이 소설의 발단이 주어진다. 지구보다 훨씬 높은 과학 문명을 보유하고 있던 알프 행성이 혜성 충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알프 복구 5천 년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에 이 소설의 제목인 피라미드에 얽힌 신비와 미라를 통한 환생 장치의 비밀이 담겨져 있다. 또 이 소설은 알프의 또 다른 세력을 설정하고 있는데, 폐허가 된 알프를 재건하기보다는 알프와 환경이 거의 유사한 행성, 극 지구를 징복하려는 세력이다. 이렇게 해서 소설 [피라미드]는 알프를 재건하려는 세력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세력, 여기에 지구를 방어하려는 세력 3자가 난마처럼 전개하는 대회전(大回戰), 즉 '우주 삼국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