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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와서 이런 부탁만 드리니 죄송합니다만  도와주셔요~~~.

 

   메일 설문을 해야 하는데 대상이 너무 적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내일저녁까지 꼭 회신해주실 분만 비밀댓글 달아주셔욤.

   설문대상은 초등에서 고등학생의 학부모면 됩니다. 특히 남성분 환영합니다.

   물론 님들의 이웃이나 친척들도 되옵니다. 100건 이상이어야 하는데 지금 받아둔 것이

   너무 적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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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노르웨이 기사단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팩션 추리소설이면서 살인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이런 작품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더욱 진지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가 아닌 웃음을 주는 단편작품집을 썼다고?
이거야말로 반전이다.
하지만 제목이 벌써 내용을 알려주는 듯 하다.
역시 작가는 제목에 남다른 애정이 있나보다.
검은 미소라... 블랙 유머를 이리 말하니 그것도 재미있다.

이번에는 독소다.
더 독한 미소라니 블랙 곱배기 유머겠구만.
제목부터가 읽고 싶게 만드는데 탁월하다.

드디어 나왔다. 2편!!!
기대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다.
일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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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8-07 12:34   좋아요 0 | URL
아니라니까욧~

비연 2007-08-07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 러쉬네요..^^

물만두 2007-08-07 14: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비로그인 2007-08-07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일본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 책은 못봤어요. [13계단]과 미미여사, 온다 리쿠여사가 눈에 띄었어요.

물만두 2007-08-07 19:01   좋아요 0 | URL
하나는 좀 되고 하나는 2006년인가에 나왔는데 별로였나보군요.
 
안개 속의 살인 - 2007 올해의 추리소설
김성종 외 지음, 한국추리작가협회 엮음 / 화남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김성종의 <안개 속의 살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개가 주인공이다. 새벽안개로부터 시작되어 안개 때문에 살아나고 하지만 그로인해 그의 머리는 뒤죽박죽 안개 속에 쌓이게 되고 결국 인생이라는 안개 속에 휘말리게 된다. 이야기를 보면 처음에는 너무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개에 초점을 맞춰 다시 작품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안개와 맞물려 돌아가게 만든 작가의 노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좀 남는 작품이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겠지만...

류성희의 <엄마 나 사랑해>는 요즘 일상의 미스터리가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그런 작품을 탁월하게 쓸 수 있는 작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는 필리핀으로 전처를 찾아 갔다는 소식을 듣고 주인공이 아이를 찾아 필리핀으로 간다는 얘기다. 미스터리함이 없을 것 같은 이 작품에서 우리는 미스터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류성희가 가진 힘이다.

이승영의 <인간의 덫>은 사실 진부했다. 현실적이고 사회문제를 다룬 것은 좋았는데 그 덫이 너무 강해 마지막에 리얼리티를 주려고 한 것이 오히려 신파가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범죄였다면, 아니 뒤통수라도 쳤더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읽은 뒤 답답함만 더했다.

김유철의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은 위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진부해도 깔끔하다. 읽는 독자에게 비현실적이더라도 읽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 한 끗의 차이가 작품을 보는 시각을 다르게 한다는 점이 미스터리다.

장세연의 <달콤한 광기>와 최종철의 <떠버리 잠재우기>, 김상헌의 <아이리스 핑크 바이크>는 모두 비슷한 작품이었지만 비교해서 읽기에 좋았다. 작가의 스타일과 어떤 면에 초점을 맞추는가, 어디서 시작과 끝을 내야 하는가, 시대를 잘 반영하는가, 그 시대에 맞는 어휘를 구사하는가, 등등이 서로 구분이 되어 추리소설을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읽기가 될 것 같다.

황세연의 <지크프리드 계획>은 이미 계간지에서 읽은 작품이었다.

2007년 작품은 중견 작가들의 작품이 들어 있어 기대가 컸는데 기대만큼 못 미쳤다. 일보 후퇴해 표제 작품의 제목처럼 안개가 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쉬움만 다시 키운 단편집이었다. 그래도 다음을, 다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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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의 날씨
볼프 하스 지음, 안성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기자와 소설가의 인터뷰 형식을 취하면서 그 속에서 소설가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동시에 소설가의 글쓰기 방식, 기자나 평론가 등 소설가와 대립 관계일 수 있는 사람들의 작품을 보는 시각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작품이다.

소설가의 소설 내용은 한 남자가 열다섯 살 때 휴가를 갈 때마다 만났던 한 소녀와의 이별을 15년 동안 간직하고 그 소녀가 살고 있고 자신의 가족이 휴가를 갔던 그 지역의 과거의 날씨만을 기억하고 있는 날씨 강박증 남자가 친구의 권유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간 뒤 그 소녀, 이제는 여인이 된 소녀를 만나러 갔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기자는 자신의 관점에서 어떤 단어는 너무 원색적이었다고 하고 어떤 장면에는 너무 많은 세부사항까지 써서 지루했다고 하고 어떤 인물은 마음에 안 들고 어떤 인물은 마음에 들고 여기서는 왜 이렇게 썼으며 저기서는 왜 그렇게 썼느냐고 계속 질문을 한다. 여기에 소설가는 틀린 점을 지적하고 변명을 하고 시인을 하고 하며 대답을 한다.

소설로써의 하나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이 작품의 일차적인 목적이고 기자와 소설가의 대담, 소설을 복기하는 그들의 이야기 사이를 따라가는 것이 두 번째 목적이다. 독자는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따라가야 한다.

여기서는 날씨는 베터라고 한다. 그런데 베터는 또한 폭풍우를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광부들이 뚫어놓은 갱의 폭발도 베터라고 한다. 나는 이 발음을 우리말 뱉어 라고 이 작품에서 쓰고 싶었다. 기자가 소설가에게 뭐든지 뱉어 라고 한다. 소설가는 소재를 위해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뱉어내라고 한다. 그들이 뱉어낸 것들을 모아 우리는 읽고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작품의 마지막까지 소설가를 몰아가서 결국 한 가족의 아니 두 가족의 비밀을 알게 하고, 물론 소설에 들어 있는 내용이지만 거기에다 더 숨긴 것까지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때 갑자기 소설가는 오프더레코드를 주장하면서 작품은 끝난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내용은 모두 녹음기에서 들려온 이야기였던 것이다. 역시 뱉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한 여기자의 며칠에 걸친 집요한 소설가와의 공방전이었다. 지난날의 날씨를 외우는 것으로 소설 속 주인공은 어리석으면서도 나름의 추억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소설가는 텔레비전을 본 덕분에 좋은 소재를 찾아 좋은 책을 써서 주목을 받게 되었고, 기자의 말장난 같은, 찔러보고 짜내는 그 모든 노력으로 자신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까지로 소설가를 몰아가는데 성공했다.

그럼 된 건데 읽은 나는 독특함 말고는 별로 받은 인상이 없다. 내 과했던 욕심을 뱉어내고 싶다. 난 숨겨진 커다란 미스터리가 있을 줄 알았다. 뭐, 미스터리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너무 작품이 치밀해서 이해 못하는 정밀기계의 부속품속에 있다 나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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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8-0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으로 추천 한 뒤 1분이 지나야 합니다... 하긴, 내가 너무 빨리 읽어제끼긴 했네.
- 아니, 생각해보니 내 컴이 빨라..진게 아니라 창을 여러개 열어놓고 하나하나 읽기 시작하는거였군. OTL

물만두 2007-08-06 12:27   좋아요 0 | URL
뭔 소린가 했네. 서재 서포터즈 얘긴감??? 흠... 활동 시작이구먼. 수고^^

비로그인 2007-08-0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정말 흥미로운 얘기군요.

물만두 2007-08-07 19:02   좋아요 0 | URL
전개가 흥미로워요.
 

* Brenner-Krimis 시리즈 

Auferstehung der Toten 1996
Der Knochenmann 1997
Komm, süßer Tod Rowohlt 1998
Silentium! 1999
Wie die Tiere 2003
Das ewige Leben 2003 

* 기타 작품

Ausgebremst - Der Roman zur Formel 1 1998
Das Wetter vor 15 Jahren 2006  15년 전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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