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르네상스 예술의 완성자 레오나르도가 37세부터 무려 30여 년 간 기록했던 5000쪽 분량의 육필 원고를 일일이 참조하고 여기에다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서 만든 ‘팩션’이다. 『다빈치의 그림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천재 예술가인 레오나르도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그의 하인 자코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빈치도 참 너무 많이 써먹는다.
이젠 그만 나올때도 되었건만 원...
질리겠다 싶은데도 눈길은 가니 나도 참 ㅡㅡ;;;

연쇄살인범과 그의 뒤를 쫗는 경찰, 거기에 자신의 범죄를 모방한 모방범을 다시 가위남이 쫓는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이다.
범죄자가 범죄자를 잡겠다?
범죄자에게도 프로로써의 자존심은 있다는 건가?
암튼 보자!

영아 살해, 신분상승, 성 문제까지 19세기 초의 영국 시골을 배경으로 그 시대 여성이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사회를 보여주는 작품같다.
오늘날과도 무관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건 역시 인간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되기 때문일까?
내가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작품이다.

‘주간문춘’ 선정 20세기 걸작 미스터리 1위
제32회 일본 추리작가협회 상 수상작
일본 미스터리 독자의 필독서, ‘주간문춘’ 선정 20세기 걸작 미스터리 1위, 제32회 추리작가협회 상 수상작, 그리고 국내 미스터리 문학 애호가들이 가장 기다려온 작품 [대유괴]가 드디어 출간. 유괴당한 82세 할머니가 되려 3인조 유괴단을 진두지휘해 100억 엔이라는 엄청난 몸값을 놓고 수사 당국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는 이 기발한 이야기는 수많은 열성 팬을 둔 덴도 신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와 지명도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품이 영화의 개봉과 함께 출판되었다.
도대체 백억엔이면 얼마야?
너무 쎈 거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 대유괸가?
암튼 보고 싶다^^

네코토피아라는 독특한 작품을 쓴 작가가 역사물을 들고 돌아왔다.
하지만 그냥 역사물이 아니다.
아스카 시대에서 제국주의 시대로 넘어가면서 탄생하는 한 인물을 역사상에 놓고
날카로운 블랙 코미디를 선사하고 있다.
일본 역사는 좀 관심밖인데 작가의 작품 비틀기가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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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8-30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빈치는 진짜 너무 많이 우려먹는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많은 건 또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거기도 하겠지요.

물만두 2007-08-30 11:21   좋아요 0 | URL
그렇죠. 너무 유명한 탓이겠지만 그래도 좀 질리네요^^;;;

미미달 2007-08-30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빈치가 정말 동성애자인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ㅋㅋ

물만두 2007-08-30 16:33   좋아요 0 | URL
다빈치도 그렇고 미켈란젤로도 그렇고 대부분 그랬지 않았나 싶어요^^;;;

정의 2007-08-30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유괴]가 나문희 씨 주연의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의 원작이라더군요.
백억엔이라 상상불가한 액수^^;;

물만두 2007-08-30 20:04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정말 상상도 못할 금액이지요^^;;;

mira95 2007-08-31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대유괴 재미있겠네요. 저도 사봐야겠어요~~

물만두 2007-08-31 22:11   좋아요 0 | URL
그럼요. 기다리던 책이잖아요^^

BRINY 2007-09-03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플로스강의 물방앗간을 쓴 그 조지 엘리엇이 저런 책도 썼단 말이죠?

물만두 2007-09-03 18:59   좋아요 0 | URL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