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깨보니 친구에게 문자가 와 있다. ˝믿을 수 없는 패배˝라니 헐-_- 후반전 2대0 으로 이기고 있는 것까지 봤는데ㅠㅠ 스포츠채널을 돌려서 슬픈 결말을 확인하고ㅠㅠ
졌지만 어린 친구들이 잘 해주었다. 수고많았어요. 덕분에 행복^^ 올림픽기대합니다!

고맙게도 강정호선수 경기하이라잇을 방영해주고 있어서 계속 보고 있다. 얼른 야구시즌 시작되면 좋겠다. 올해는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많이 진출해서 정말 신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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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6-01-31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1골 넣는 거 보고 당연히 이기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다른 일을 봤는데
어느 순간 2:2가 돼 있길래

하긴 어차피 이길 경긴데, 연장 가는 것도 좋지, 그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다가 다른 일을 봤는데 결국 져서

잠시 멍하니 텔레비전 화면을 바라보았지만 아니야 내가 이럴 자격은 없지, 응원을 하길 했어, 뭘 했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만큼

기립박수를 쳐 주고 마음 편히 텔레비전을 껐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 만나면- 시종 방심하지만 말고 경기를 한다면 지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moonnight 2016-01-31 23:27   좋아요 0 | URL
긍정 한수철님^^ 네 저도 잠들지 않고 응원했어야 했는데 하고 반성했어요. 어린 선수들이 마음아파할 것 같아서 걱정되더라고요.ㅠㅠ
예전에 누군가, 월드컵은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성과를 보이는 곳이라는 취지로 매섭게 비판하던 걸 듣고 놀랐던 기억나요. 월드컵이든 뭐든, 누구라도 저렇게 비난할 자격이 있나해서요.

하여간, 우리 선수들 잘 했어요. 대견해서 엄마미소 지었습니다. 호호^^

Joule 2016-01-3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보기 드문 `하이라잇`에 다행히도 소중한 와인은 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ㅋㅋㅋ

moonnight 2016-01-31 23:04   좋아요 0 | URL
앗 하이라잇 너무 구세대적인가요? 죄송^^; ㅎㅎ마침 저도 와인 한 잔 하고 있는데 완소 와인을 낭비하지 않으셨다니 마냥 기뻐요. 호호^^ㅠㅠ
 

의 명곡들을 배철수의 음악캠프 3,4부에서 특집으로 들려주었다. 감사하다.
(와인잔을 들며) 데이빗 보위. 고맙습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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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내게 최고의 소설 속 여성 캐릭터이다.(2위는 리스베트 살란데르입니다. 궁금한 이 없어도 알려드리는 기개^^;;)

빨래널고 와인 한 잔 더 따르고 앉아서 4일전 하던 이야기를 이어서^^;;;;


그러니까-_-; 내가 처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를 처음 만난 건 2005년이었다. 워매 이런 책이 다 있다냐! 하고 깜짝 놀라고 흥분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번역이 이상해서 찜찜한 부분이 있었다. 기껏해야 두어줄이지만, 이 멋진 책에 용납할 수 없는 찜찜함ㅜㅜ;

그래서 영문판을 주문했다-_-;덴마크어는 모른다.ㅜㅜ 옮긴이의 말에 델타사의 영역본을 기반으로 했다고 되어있는데 다행히 알라딘에서 델타사에서 나온 영문판을 살 수 있었다.

당연히 다 읽진 않았고-_-; 이상하다고 느낀 부분만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영문판도 내 생각과 같았다.

출판사에 메일 보내볼까 하다가 부끄러움이 급엄습해서 에라 모르겠다. 누군가 벌써 얘기했겠지. 하고 말았다.

그 후로 8년동안 스토킹 시작-_-;

네권인가 책을 샀었고 수시로 서점에 가서 찾아보며 감시했지만 번역이 바뀌질 않는다!ㅠㅠ (그동안 내게서 스밀라를 선물받았던 지인들. 그 중 한명에게 혹시 읽어보았냐고 물었더니 앞의 두어장 읽고 포기했다고ㅠㅠ;)

2013년에 나름 큰 결심하고 심호흡 크게 다섯번하고 마음산책에 메일을 보냈다. 너무나 사랑하는 책인데 틀린 번역으로 8년간이나 계속 나오는게 견딜 수 없어서 메일쓴다고 하고 영문판과 비교해서 원래 번역과 고친 번역을 기재해서 보냈다.

출판사에 메일이 한두통 오는게 아닐텐데 별관심 있겠나 싶었다. 헉 그런데 바로 다음날 득달같이 답장이 도착@_@;;;
놀랍게도, 달밤님같은 독자가 있어서 너무나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고, 번역가 선생님께 문의해보고 다시 연락주겠다 하셨다.

그리고 곧 도착한 다음 메일에서, 번역가선생님께서 달밤님 번역이 맞겠다고 하셨다고, 다음 쇄에 꼭 반영하겠다고@_@;

괜스레 뿌듯해서 눈물도 찔끔^^; 알라디너분들은 이해하시리라^^

지금껏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생각나서 스밀라를 다시 주문해보았다. (또 스토킹-_-;)

오오~@_@; 번역이 바뀌어있다. 두어줄밖에 안 되지만, 어디가 바뀐 건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을 정도로 미약하지만, 너무나 기쁘다. 사랑하는 스밀라에게 나도 뭔가 0.0000001%-_-; 보답한 기분?♡

번역가분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전혀 아님을 얘기해야겠다ㅠㅠ 내 전공과 관련된 부분이었기에 알아차릴 수 있었을 뿐ㅜㅜ

하여간에, 약속을 지켜주신 마음산책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좋은 책 부탁드려요. 스토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호^^

내가 읽은 건 2005년 8월 1판3쇄, 최근에 산 건 2014년 12월 1판 28쇄. 우와@_@;;;;;;;;;100쇄, 200쇄까지 계속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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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6-01-17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걸요?ㅎㅎ

그렇다면, `2014년 12월 1판 28쇄` 이후의 책으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후후.^^

moonnight 2016-01-17 20:03   좋아요 0 | URL
우왕^^ 한수철님도 스밀라를 좋아하시면 좋겠어요! 그치만 취향은 제각각이니까요^^

책읽는나무 2016-01-1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스밀라님이셨는지?기억이 가물하는데 그분이 이책을 극찬하시어 저도 이책을 구입했었어요
급히 찾아 책을 뒤져보니 저도 2005년 8월 25일 1판 3쇄네요??
시간이 이리도 빨리 흘렀군요
하지만 그시간동안 문나잇님의 애정 덕택에 결국 책이 완성되었군요!

저는 구입만 해놓고 지인에게 읽어보라 덥석 안겨줬는데 앞부분 좀 읽고 책이 어렵다고 돌려받은 기억이 나요~정작 책을 산 나는 읽지 않고 남한테 읽으라고 강요한 나는 악당일지도??ㅋ
올 한 해 꼭 이책을 읽어야겠군요^^
헌데 그 두 줄이 어떤 대목인지 궁금하네요?


moonnight 2016-01-17 20:06   좋아요 0 | URL
책읽는 나무님^^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달밤일 뿐입니다^^ 바뀐 두 줄은 책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부분이에용^^ 앞부분이 좀 지루하긴 한 것 같아요. 그 부분만 넘어가면 밤새게 되는데 말이죠^^

scott 2021-10-17 0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문나잇님!
저는 저 원서를 소장 중 ㅎㅎㅎ
저도 1순위 스밀라
2순위 리스베트 살란데르 ^^


moonnight 2021-10-17 05:16   좋아요 0 | URL
어머낫 scott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왕 1,2 순위 엄청나게 기뻐욧! >.< 어디 가서 이런 얘기 하면 알아듣는 이도 없고 뭔 소린가 배척받는데-_-;;; 역시 이 곳은 좋습니당^^ 그나저나 scott님은 원서로도 다 읽으셨겠죠? 저는 시도만 하고 고이 모셔두었답니다. 부끄ㅠㅠ
그나저나2 그리 바쁘신 와중에 이런 옛날 글도 찾아 읽어주시다니! @_@;;;;
 

조카들이 오지 않은 주말. 서운하지만 일찌감치 청소도 빨래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벌써 보고 싶구나. 꼬맹이들.

예전에 큰 조카아이에게 사 준 패딩을 지금 작은 아이가 입고 있는데 지퍼가 고장나서 수선을 맡겼다. 어제 다 되었다는 문자가 왔길래 찾아다가 조카네로 퀵서비스로 보냈는데 큰 조카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책이 새로 나왔길래(참고로 요괴워치 7권ㅎㅎ;) 함께 넣어서 보냈다. 밤에 큰조카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고모 책사주셔서 고맙습니다. 보고 싶어요. 라고^^ 뭉클ㅠㅠ 나도 보고 싶어. 그리고 사실은 내가 더 고맙단다ㅠㅠ;;

클래식에프엠 틀어놓고 빨래돌려놓고 스위트와인 한 잔 따라놓고 앉아 토머스 해리스의 <양들의 침묵>을 읽고 있다. 스위트와인처럼, 가끔 이런 소설들이 무척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영화도 재미있게(무섭게-_-;) 봤는데 책도 아주 재미있다. 한니발 라이징과 세트로 샀었는데 이어 읽어야겠다.
온통 알라딘에서 받은 물건들이다. 와인잔으로 사용한 김훈 소맥잔, 알라딘 달력, 연필꽂이로 쓰는 사은품 틴컵.

2016 머그는 아직 안 받았으니 책 주문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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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01-17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마운 고모^^
하지만 알라딘도 고마워 해야겠어요!
진정한 알라디너잖아요?

저도 못참고 결국 알라딘 도라에몽컵을 받고자 주문 마쳤네요
알라딘은 모두에게 감사해야할껄요?^^

moonnight 2016-01-17 17:03   좋아요 0 | URL
책읽는 나무님^^ 알라딘굿즈는 정말 요물인 것 같아요.ㅎㅎ;;;

blanca 2016-01-1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인 많이 따르셨네요.^^;; 책상이 너무 깔끔해요. 저는 드디어 책이 떨어져 방황중입니다. 도서관을 가야 하나, 주문을 해야 하나 이러고 있어요. 달밤님의 행복감이 절로 전해져 와요.

moonnight 2016-01-17 17:05   좋아요 0 | URL
blanca님^^ 와인은 항상 넘치게^^; 앜 책이 떨어지다니요! 상상만으로도 초조합니다@_@;; 안 읽고 사기만 해서 책이 떨어지는 상황을 언제 겪었는지 아득,신선합니다 호호^^;;;

다락방 2016-01-17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도 지금 조카들 와있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함께 놀고 있는데 힘들어요 ㅜㅜ 예쁘지민 힘들어요 ㅜㅜ 그래서 고기 먹고 있어요. 하하. 물론 와인도 :)

moonnight 2016-01-17 20:09   좋아요 0 | URL
우왕 다락님의 귀요미 조카들^^ 맞아요 예쁘고 귀엽고 감사하지만, 힘들긴 하죠ㅎㅎ;;;; 고기랑 와인, 멋집니다♡
 

로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땐 그럴 리가! 싶었다. 별로 활동 못 했는데-_-;
감사하게도, 선물을 정말! 보내주셨다@_@;;;;
맘에 꼭 드는 노란색 배트맨 머그랑 휴대폰 거치대, 그리고 위클리 다이어리. 다이어리는 독서노트로 써야겠다.

감사합니다. 알라딘^^

선물 뒷배경은 조카가 조립해놓은 파워레인저 티라노킹, 바닥은 역시나 조카가 맞춰놓은 스파이더맨 300피스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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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1-14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마니아, 축하합니다!

moonnight 2016-01-14 22:24   좋아요 0 | URL
앗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6-01-14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멋진 티라노킹, 스파이더맨 퍼즐도 잘 보고 갑니다. ^^

moonnight 2016-01-14 22:2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조카아이들 덕분에 제 방엔 장난감이 많아요. 호호^^

yureka01 2016-01-1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moonnight 2016-01-14 23:49   좋아요 0 | URL
어머낫 감사합니당^^

hnine 2016-01-15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몇살인지,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퍼즐 하는 걸 보니 인내력과 지구력도 대단해요.
다이어리, 회색도 예쁜데요? 노란 머그컵도 예쁘고요.

moonnight 2016-01-15 10:2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hnine님^^ 퍼즐은 큰조카아이가 9살 때 맞춘 거에요. 저도 어려워서 못 하겠던데 다 맞춘 게 기특해서 해체하지 않았어요. 티라노킹은 더 어렸을 때 조립한 건데 6세 작은 조카아이도 척척 조립하고 해체하고 잘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내가 그 나이때 (그냥 바보였습니다만^^;)와는 다르구나 싶어요. 호호^^
다이어리는 네이비랑 버건디 두개 갖고 있는데 회색도 받아보니 실물이 더 예뻐서 신났어요. 하여간 알라딘 굿즈는 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