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고쿠 나쓰히코

<철서의 우리>

무려 ... 상, 중, 하  

올여름을 책임집니다.  

서점 배본이 25일 - 26일 이라고 했으니, 지금 주문해도 더 늦게 받아볼일은 없으실겝니다.  

교코쿠도인데 .. 책소개가 필요한가요?
갸우뚱 -  

일본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 교고쿠도 시리즈 제4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필적하는 나츠히코 식 종교 미스터리. 199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랭킹 7위.

하코네의 산중에서 발생한 승려 연속 살인사건!
산에 쳐진 ‘선(禪)’의 결계,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자와 깨고자 하는 자의 갈등.
“속박 없이 자유는 없어. 다시 말해서 우리[檻]가 없으면 우리에서 나갈 수 없네.
우리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우선 우리를 만들어야 하는 걸세.”
1950년대 도쿄 인근의 하코네. 수수께끼의 거찰 명혜사를 취재하기 위해 하코네의 산중에 있는 여관 ‘센고쿠로’에 묵고 있던 ≪희담월보≫의 아츠코와 동료 이쿠보 일행 앞에 승려의 시체가 홀연히 나타난다. 그 무렵 교고쿠도 역시 의뢰받은 일 때문에, 여행을 겸해 세키구치와 아내들을 동반해 하코네를 방문한다. 이후 그들의 눈앞에서 승려들이 차례로 살해되는데―――.
 

그래도 적습니다.  

"엄마, 세밤만 자면 교코쿠도 책 오는거야?"

음하하   

 

이것은 손안의 책 출판사 막내님이 찍으신 실물 사진 오오.. 모니터로 손을 막 집어 넣고 싶어요.
일미즐 카페에서 가져온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펭귄 북커버 엽서도 풀렸어요.
 지금 오고 있는 중인데, 포토리뷰 보고 사시려면, 저녁까지 기다리시구요,
 지난번처럼 이른 품절 될까 두려우신 분들은 얼른 사서 저녁때 함께 예뻐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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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6-23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쓸어담고 땡투도 하고 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6-2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름신 강림, 지갑열기 바람잡이에 일가견 있으신 하이드님 ㅎㅎ

moonnight 2010-06-23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른 쓸어담았어요. ^^ 교고쿠 나쓰히코의 신간소식을 들으니 정말 여름이 왔단 생각이 들어요.

야클 2010-06-2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거 징크스로 보아 '철서의 우리'는 분명히 내가 주문끝내고 나면 엄청난 이벤트가 붙을거야.... -_-

하이드 2010-06-2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야클님, 제일 먼저 주문해주세요! 얼른요 ~ 알라디너들을 위하여! ㅎㅎ

전호인 2010-06-2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 지갑이....
다행히 꽉 차 있네요. ㅎㅎ

Kitty 2010-06-2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
댓글도 달기 전에 바람과 같이 지르고 왔어요!!!!!!!!!!!!!!!!!!!!!!!!!!!!!!!!!!!!!!!
아오 좀 일찍 봤으면 오전에 사는건데!!!!!!!!!!!!!!!!!!!!!!!

비연 2010-06-2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겠슴다..요즘 책들은 왜 기본 2권 이상인지요. 지금 쌍두의 악마 보고 있는데, 또 3권 짜리..심지어...교고쿠 나츠히코라니..흑. 그럼에도 바로 주문 대기.

알케 2010-06-23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도 교고쿠의 장광설에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 일단 장바구니 넣기는 했습니다.
 

 

최근에 읽은 세가지 책이 의도치 않게 연결된다.

 

 

 

 

 

 

 

<사토리얼리스트>는 한마디로 스트릿 패션 포토 북이다. 사진이 주인 책인데, 이 사진이 사람 사진이고, 패션으로 '자신을 분명히 표현하는 사람들의 사진이라서, 패션북이라기 보다는 사람을 읽는 책으로 여겨졌다.  

<파리를 떠난 마카롱>은 트렌드에 대한 책이다. 원제가 '트렌드 사회학'이던가 한데, 제목을 저리 바꿔 놓아서 뭔가 달달한 책 같이 되어 버렸다. '트렌드 사회학'에 대한 맛뵈기 같은 책이다. 웬만하면 번역하면서 원서에 끼어든 국내 편집 페이지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에 군데군데 들어 있는 용어, 트렌드, 역사 등에 대한 설명은 아주 유용했다. 맛뵈기라고 하지만, 조금만 더 읽어내면, 학술서로도 읽힐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어조는 '트렌드' 에 대해 시니컬한 어조라고 생각된다.  

<사토리얼리스트>에 나온 사진들에서는 '트렌드'를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보이기야 하는데, '트렌드' + '자기 자신' 을 잘 녹여낸 고수들의 사진인 것이다. 종잡을 수 없는 개념이자 단어인 '트렌드'는 30년전의 아버지 양복을 꺼내서 멋들어지게 입는 것도 '빈티지' 트렌드라며, 이름 붙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만들어진', '강요된' 트렌드에 휘둘리지 말 것. 그러니깐, 그것이 가능하다면 말이다.  

<파리를 떠난 마카롱>에서 다루는 것이 '패션' 트렌드인 것만은 아니다. '패션'은 '트렌드'의 하나로 이야기되고 있고, '유행하는 모든 것' 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고, 생각해볼만 한 것들이 많다.  

사회적으로 그토록 중요성을 띤 대상이라면 경제를 간과할 수 없는게 당연하다. 그에 대한 관심은 유행의 성격을 크게 바꿔놓았다. 과거에는 트렌드가 권력을 쥔 자들의 변덕에 의해 생겨난 산물이었다고 지멜은 말한다. 그 권력자들은 자신의 특이성에 따라 유행을 만들어냈다. 16세기에 코가 뾰족한 신발을 유행시킨 사람은 변형된 발을 가진 귀족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유행은 생산기구가 심사숙고한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규칙적인 간격으로 새로운 유행'을 요구하는 산업가들과 자연스럽게 뜻을 같이하게 되었다. 
 
<굿바이 쇼핑>에서 거부하고자 하는 쇼핑은, 쇼핑이라고 하니 가벼워 보인다. '소비'는 '생산기구'의 심사숙고에 의해 계획된 유행을 거부하자. 는 것이다. 나의 소비.가 과연 '나'의 의지에 따른 소비인지 생각해볼 것.  

나심 탈레브의 <행운에 속지 마라 >에서, 그리고 주디스 러바인의 <굿바이 쇼핑>에서, 그리고 기욤 에르네의 <파리를 떠난 마카롱>에서 '소비'는 트렌드의 영향을 받고, 생산기구(?)의 영향을 받고, 그리고 트렌드를 좌우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으며, '나의 주변'에 영향을 받는다. '소비'의 가장 큰 동기가 '경쟁'이라는 일견 비합리적인 이야기.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누가 그래?  

 

 

그래서 결론은?  

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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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0-06-23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심 탈레브라면 말콤 맥도웰의 개가 본 게 뭐니라는 책에 나온 사람이군요.

하이드 2010-06-23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블랙 스완>으로 먼저 알았는데, 이 책에서 나심 탈레브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알 수 있어요. 진짜 골때려서 이 책 읽을 때 눈만 뜨면 생각나고, 눈 감기 전에도 나심 탈레브가 생각나고 그랬다죠. ㅎㅎ
 

우타노 쇼고 <시체를 사는 남자> 
 
나는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혹평했던 쪽에 속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서술트릭이었기 때문에. 술술 넘어가긴 했지만, 중간중간 잡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러나, 우타노 쇼고가 관심 작가인 건 분명. 그래서 이번 신간도 일단 기대된다.
표지의 포스와 '시체를 사는 남자'라는 제목.  

* 서지 정보는 추후 업데이트    

  


* 일미즐에서 표지 가져왔다. 머...멋지다!



 

 

 

 

 

 

 

 

시바타 요시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제목과 소제목이 낯익어서 보니 출판사에서 창작블로그에 연재 했던 작품이다 http://story.aladin.co.kr/shotaro 
찾아보니 책표지는 원서에서 가져왔다. 오오.. 귀엽다!

검은 고양이 쇼타로는 미스터리 작가인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동거인의 영향을 받아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며, 때로는 친구인 차우차우 잡종견 사스케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시니컬하지만 애교 만점 사랑스러운 고양이, 쇼타로 탐정을 소개합니다!

라는 내용. 고양이가 탐정으로 나오는 책은 낯설지 않다. 근데 막상 <펠리데> 밖에 생각 안 나네;  <고양이는 알고 있다>
고양이 탐정은 아니고, 남매 탐정과 고양이가 나오는 이야기.. 

시바타 요시키의 책 중에는 <참을 수 없는 월요일> 이 번역되어 나와있다.
고양이 탐정 쇼타로 이야기는 왠지 번역가 선생님께서 재미있다고 소개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정은숙 <책 사용법>  

 <편집자 분투기>를 그럭저럭 재미나게 읽었는데, 두 번째 책인 <책 사용법>이 더 기대된다.

26년차 베테랑 편집자이자 2010년 창립 10주년을 맞는 '마음산책' 대표, 정은숙. 편집자의 세계를 생생히 담은 책 <편집자 분투기>를 냈던 그가 이번엔 '독서 분투기'로 독자를 찾아왔다. 편집자란 말 그대로 '필사적으로' 책을 사용하는 일이다. 이 책에는 상당 부분 경험에서 우러난 '책 사용법'이 담겨 있다
 
<편집자 분투기>는 읽으면서, '세상에 편집자만 힘드나? 나도 먹고 살기 힘들다.' 막 그러면서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 난다. 중간중간 소개되는 책들이 무척 유익해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부르는 책' 류의 책이라 좋았다. 이번에는 대 놓고 책이야기이니 또 어떤 새로운 좋은 책들과 책을 대하는 이야기들이 있을지 기대된다.    

페터 빅셀 <계절들 > 

얼마전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를 읽었는데, 신간이 또 나왔다. 서지 정보는 아직 안 떴고, '소설 속 주인공이 현실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는 카피가 보인다.

페터 빅셀의 책에는 호오가 갈릴 것 같다. 느긋한 마음으로 보면, 느긋하니 그 속도를 맞추어 나가기 좋고, 뭔가 깝깝할 때 보면, 더 깝깝해지는 그런 문장들이었는데, <계절들>은 어떤 책일까나,  

 

  


그 외 관심 신간들 :

 

 

 

 

 

 

 

 

※쿄고쿠 나쓰히코의 <철서의 우리> 가 25일 배본 예정이랍니다.
25일 배송 뜨자마자 잽싸게 페이퍼 올릴께요. 아, 배꼽 주위가 찌릿찌릿 - 실감이 날랑말랑 ㅎㅎ
캐나다의 그 분은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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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죠 2010-06-2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나다의 그 분인 척 비밀댓글을 남기려다 참아요(진짜로 이렇게 써놓고 비밀댓글 체크할까 말까 막 망설였음ㅋㅋ)

하이드 2010-06-2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나다의 그 분은 서재도 잘 안 들어오고... 아... 나도 교코쿠도 선물 받고 싶당! (라고 하면서 막 찔러서 받기로 했다는 .. 쿄쿄) ^^

2010-06-24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4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Forgettable. 2010-06-24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웃김 ㅋㅋㅋㅋ
 
상상 이상 내인생의책 그림책 3
이슈트반 바녀이 지음 / 내인생의책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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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원제는 the other side

책 표지, 책 날개, 뒷표지까지도 꼼꼼하게 책의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책의 구퉁이를 접어 종이비행기를 만든다.
오른쪽 페이지, 방 안에서 한 소녀가 첼로 연습을 하고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 장에는 아마도 첼로 소녀 방이 있는 건물의 바깥.
종이비행기를 접은 소년은 창밖으로 비행기를 날린다.

오른쪽 페이지, 비행기. 비행기 창문 안으로 빨간 모자가 보인다.

페이지를 넘기면, 비행기 안의 모습. 소년이 창 밖을 바라보고 있다.
같은 비행기 안에는 한 승객이 관광지 사진을 보고 있다.
그 표지에 나온 소녀의 뒷모습이

바로 옆에 페이지에 ..
그 소녀는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고 있다. 아마도 그 비행기가 그 비행기
같은 장면, 해변에서 소년은 장난감 로케트를 쏘아 올린다.

슝 날아간 로켓, 반대편 해변 어딘가에 떨어진다.
놀란 강아지는 도망 가고 ..

장소는 또 한 번 바뀌어 눈 내리는 숲 속
여자의 뒷모습, 여자가 보고 있는 것은?



오- 아까 그 강아지?

이런식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때로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반전을 보여준다.

무대 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장면

나 어릴때는 만화 보면 이런 장면 많이 나왔는데, 요즘 어린이들도 그런거 보나 모르겠다.

이 장면도 귀엽다.
노란 바탕에 하얀 원, 거기 저 조그만 저거저거 무얼까요?
풉-

'다이빙하지 마시오!' 풀장의 만세 소년

이번에는 물 속 조명이다.


책을 다 읽어낼때쯤이면 (글씨는 없지만, 잔뜩 읽어낸 기분이다.)
낯익은 이 소년, 그리고 바둑이, 달, 비행기, 등등등

그 이면에는?

빨간모자 소년과 첼로 소녀

그림책의 적절한 마무리

'이제는 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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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치 체포록 - 에도의 명탐정 한시치의 기이한 사건기록부
오카모토 기도 지음, 추지나 옮김 / 책세상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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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록(도리모노)이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을 말한다. 미야베 미유키의 <흔들리는 바위>, 이번에 나온 <얼간이>과 같은 책이 체포록에 들어가고, 이 체포록의 원조가 바로 오카모토 기도의 <한시치 체포록>이다. 오카모토 기도는 소설가이자 희곡작가, 번역가였고, 일본의 괴담은 물론 동서양의 괴이한 이야기에 정통해 <세계괴담 명작집>을 기획출판하고, 번역하였다고 한다.  

독특한 것은 셜록 홈즈를 읽고 탐정소설을 써보고자 한 저자가 자신의 관심사였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써낸 점이다. 에도시대와 셜록 홈즈라니 묘한 조합이라고 생각되지만, 작품 속의 화자인 '나'에 의해 '한시치는 에도 시대 셜록 홈즈다' 라고까지 말하고 있으니, 한시치 이야기를 하면서 홈즈를 빼놓기는 어렵다.  

미미여사의 책으로 더 익숙한 에도 시대의 경찰제도는

행정부교 > 요리키 > 도신> 오캇피키 > 데사키 > 시탓피키  

요리키가 행정부교에 보고하는 장부를 '체포록'이라고 하고, '체포를 위한 출동기록장'이다. <얼간이>의 헤이시로는 도신이었고, 한시치는 오캇피키로 나온다. 짤막짤막한 열두편의 단편들은 각각 '괴담인가 긴가민가 하는 이야기' 로부터 '괴담인줄 알았는데, 나쁜 사람이더라' 까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각각의 단편이 강렬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온다기보다 고전 괴담과 에도 시대 이야기를 읽는 맛으로 읽어냈다. 

중간 중간 삽화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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