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자동차를 버리고 기차로, 버스로, 또는 소달구지의 뒷칸에 비집고 올라서 삐그덕 거리며 가거나, 먼지가 폴폴나는 시골 장터길을 걸어가며 두리번 거리는 세상구경... 속으로만 웃는 혼자만의 만족이라도 일단은 떠나자... 일상을 훌훌 털고 무조건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