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omewhere Only We Know [Single][Enhanced Cd]
유니버설(Universal)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Somewhere Only We Know'는 이미 명곡이 되었다. 명곡이 될만도 하다. 아무리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의 감동이니 말이다. 이 곡을 처음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Keane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그들의 앨범 속 곡들을 모조리 들었다. 그리고 난 팬이 되어버렸다. 내게 Keane을 알게 해 준 곡이 바로 이 곡이다.

이 앨범은 세 곡이 들어있는 이 앨범은 자켓만으로도 예술이다. 단풍이 멋드러지게 들어간 앨범 자켓부터가 끌린다. 앨범 속 곡들도 앨범 모습만큼이나 명품이라고 칭하고 싶다. 추천곡은 'Somewhere Only We Know'와 세번째 트랙의 'Walnut Tree'이다. Walnut Tree는 보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한층 살려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세 곡 모두 분위기와 그 곡만의 색깔이 다르지만 듣고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아이스크림같은 곡이라고 감히 평할 수 있겠다.

Keane이 너무 좋아서 영국까지 좋아져버린 나. 정말 광팬이 되어버릴 것 같다. 그들의 또 다른 앨범을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깐따삐야 2008-02-20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달님 덕분에 Keane을 알게 됐는데 이 앨범 무지 구미가 당겨요.
하지만 품절? ㅋㅋㅋ

미미달 2008-02-20 18:30   좋아요 0 | URL
우후후후 깐따삐야님 저도 기쁩니다. ㅋㅋ
Keane의 앨범은 애석하게도 모두 품절이네요. 왜이렇지 ;;

가넷 2008-02-2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심심한 느낌이 들고는 했는데, 이 앨범은 들어 본 기억이 없군요.

미미달 2008-02-22 15:21   좋아요 0 | URL
다른 앨범에 있는 곡이긴해요.
:)
 
경성기담 -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
전봉관 지음 / 살림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를 배움에 있어서 주된 정치적 사건과 그에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만 배웠지 당시의 생활사 혹은 여러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마치 암묵적으로 배워서는 안된다고 여겨지는듯, 우리는 너무 소홀히 해왔다. 오히려 관심있는건 굵직굵직한 사건들 속의 일화들이 아닐까나.

여기 그런 역사에 목마른 이들을 위한 책이 있다. '경성기담' 책 제목만으로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가. 비단 경성기담은 경성에서만 일어난 이야기를 다루지는 않았다. 각 지방의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살인사건 및 유명인사들의 숨겨진 스캔들을 다루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니 역시나 책을 읽으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정말 일어난 실화인데다 증거자료에 사진까지 첨부했으니 이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인가?! 21세기를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혹은 신창원 등도 분명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이런 책으로 엮어질 것이다. 후손이 이런 이야기를 책으로 읽으면 어떻게 느낄까? 분명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심정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역사를 배울 때 서민들의 삶, 그 사회를 풍미했던 생활사 및 사회 부분에 더욱 흥미가 생긴다. 오히려 정치와 같이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그 의미, 의의를 재미없게 외우기보다는 지금의 우리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살펴보는 부분이 더욱 공감을 형성하기 쉽다. 특히 경성기담의 스캔들 부분에서는 유명인사들의 추문에 대해서 씁쓸함보다도 재미가 더욱 컸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일터.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다루었는지 모른다. 파괴하고픈 인간의 본성에 의해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신에게 의지하고픈 인간들을 이용해 만든 신흥종교, 그에 따른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 또 공적인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힌 유명인사들의 이면적인 모습 등, 이런 인간의 본성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터. 하지만 왠지 먼 훗날 후손들이 지금 우리 시대의 스캔들 및 사건을 바라볼 때 그들이 씁쓸해하지 않을까 다소 두려워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무야, 안녕 ㅣ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도종환 지음, 황종욱 그림 / 나무생각 / 200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동화책을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글자가 빽빽할수록 책이 두꺼울수록 더욱 끌리는터라 자연스레 동화책은 멀리하게 되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마음 정화도 할겸 한 장씩 넘기며 읽으니 마치 다른 세상 속으로 들어가버릴 것 같다. 아름다운 색깔과 그림이 책 전체에 가득 차 있는게 새삼스레 이렇게 예쁠수가 있다니... 여태껏 너무 동화를 멀리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노라면 도종환 시인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덩달아 느껴진다. 언제나 말이 없이 우리를 품어주는 듯한 자연을 너무 멀리 하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까지 도시인처럼 좁고 건조해졌다. 하지만 자연을 바탕으로 한 이 책 한 권이 날 자연으로 데려다준 것 같다. 자두나무가 어린이의 손에 가지가 꺾여서 그 고통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하다가 별의 정령이 자두나무의 열매로 피어나는 이 이야기에서 이기심이 판을 치는 세상 속 인간들이 무차별적으로 자연을 개발하는 것을 꼬집어 주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슬픔과 고통도 힘들지만 그 시기를 넘기면 다시 제자리로 올 수 있다는 인생의 철학을 가르쳐주는 것 같다.

그 어떤 책보다도 동화는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야한다는 생각이다. 우린 너무 우리의 마음을 건조하게 하는 책만 중요시했을 뿐, 마음의 정화에는 시간을 투자하기 아까워하기에. 그런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일본지식채널 -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본의 모든 것
조양욱 지음, 김민하 그림 / 예담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가까운건 확실하지만 멀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의아할 수도 있겠다. 같은 아시아인, 동양인으로 얼핏 보면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것 같지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은 완벽히 잘못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우리와 다른 면모가 많은지를 알 수 있고, 그만큼 우리의 흥미를 당기는 듯 하다. 책은 전통, 생활, 문화,언어 문학, 정치 역사, 사회 이렇게 총 여섯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제목이 일본 지식 채널인 만큼 108개의 일본에 관한 흥미로운 지식을 채널로 표현해야 옳을 것 같다.

일본에 관한 책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와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발행될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해져있고 일상에 지쳐있다보면 지구상의 다른 나라의 다른 문화와 언어 생활 등이 얼마나 흥미롭게 다가오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여행관련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리라. 이런 책들은 여행을 앞두고 가이드 삼아 읽을 수 있고, 앉아서 편하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서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여행과 접목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듯 싶다. 단지 일본에 관한 테마, 그로 인한 지식으로 책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객관적인 것은 아니다. 책의 전체가 저자의 관점으로 쓰여져 있다. 저자의 가치관을 독자가 납득하기가 거북한 부분이 있었는데 일본 속담의 '마누라와 다다미는 새 것일수록 좋다'라는 속담의 차용 및 167쪽의 바쁜 현대인들의 와비,사비 정신의 사라짐을 애석하게 다룬 부분에서 한국인은 당연히 그보다 더 무리한 일이라고 나와있다. 이 부분을 아무리 읽고 다시 읽어도 한국인을 폄하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또한 '마누라와 다다미는 새 것일수록 좋다'라는 속담은 아무리 속담이지만 그 누가 들어도 여성을 폄하한다고 느낄 만 하다. 일본에 관한 지식의 습득에 앞서 저자의 이런 사고방식의 바탕에 깔려 있는 내용은 독자로서 잘못된 편견까지도 습득하게 될까봐 겁날 정도다.

내게 있어 일본은 과거의 아픈 역사 때문도 있고, 원조교제를 비롯한 이지메 따위의 경악할만한 사회현상을 초래한 국가여서 좋아하지는 않는 나라다. 가깝고도 먼 나라이기에 흥미가 생기기는 하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결정적으로 그 단점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스며들기까지 하니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고나 할까. 

과학기술의 엄청난 선진화를 추구하는 국가, 다른 어떤 곳 보다 만화책이 환영받는 그 곳, 지나친 친절로 그 내면을 알기 힘든 일본인 등, 일본은 알면 알수록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름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ㅣ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려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은 누군가에겐 큰 용기를 필요로 한 행동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습관적으로 한 행동일 수도 있다. 용기를 내서 하던 행동이건, 익숙한 습관이건간에 사소한 배려가 아직도 이 세상을 살만하게 해 주는것임은 확실한 것 같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을 조금 늦게 접한 편인데, 주로 직장인을 위주로 책을 팔기 위함인지 아니면 저자가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해서 그런지 대학생으로서 책의 내용은 그닥 흥미롭지는 못했다.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으면 쉽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으로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직장생활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그만큼 알 수 있었다. 엉뚱한 배움이지만 돈을 버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 것, 사회로 나간다는것 자체가 약육강식의 세계로 나간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약육강식의 세계에서도 서로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면 좀 더 사회가 아름답고 직장 또한 더 이상 따분하고 억지로 하는게 아닌 즐거움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는 비단 '배려' 뿐만이 아니라 배려를 구체적 부분으로 나누기까지 한다. 공자의 말씀을 많이 빌렸는데 각박한 현대일수록 우리는 좀 더 선인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를 뜻하는 것이다.

직장생활 뿐만이 아니라 소사회라고 불리우는 학교생활도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조금씩이라도 배려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준다면 절대 손해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비록 물질적으로 내게 돌아오는게 없다고 해도 베푸는 사랑이 나 자신을 위함이라는 건 베풀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아주 조금씩이라도 서로를 배려한다면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넘쳐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에 나부터 시작해 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