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에 배달되는 경제신문에서 읽은 기사가 있다.
장동건 조인성 다니엘 헤니 같은 바라볼 수 없는 꽃미남의 시대가 가고 이제 훈훈한 남자의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훈훈한 남자..그러니까 현실에서도 충분히 만나볼 수 있는 인물들로써 외모는 그리
잘생기지 않았지만,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그냥 같이 있으면 든든하고 듬직한 남자들을 말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써 박지성이나 얼마전에 끝났다는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나온 이태곤이라는
배우가 거론이 되었고, 알라딘에서는 체셔고양이님의 서재에서 배우 김상경이라는 인물이 거론이
되기도 했다. 더불어 훈녀의 인물로 지목된 윤은혜, 정려원등의 인물들도 신문기사의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실... 인물이 밥먹여 주는 것도 아니고 이왕이면 인물이 좀 딸리더라도 듬직하고 그냥 옆에 있어도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훨씬 영양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종종 해왔는데... 이제서야 훈남의 시대
가 도래했다는 것은 좀 늦은 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 보니...알라딘에서 서재를 운영하시는 남성 알라디너들을 살펴보면.... 꽃미남보다는 훈훈남
쪽에 더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 싶다. 훈남의 시대도 왔겠다.. 알라딘 싱글 훈남들의
애정전선에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감해 보고 싶다.
뱀꼬리 : 알라딘을 대표하는 훈남은 누가 있을까....투표에 붙일려다 말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