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KBS를 통해 2MB정부의 본격적인 언론 길들이기 작태를 보게 되었다.
내용인즉슨, 이번 쇠고기 파동과 한미 FTA에 관련된 국민홍보 차원의 신문 1면광고를 신문사를 선별해 개재했다고 한다. 당연하게시리 조중동에는 3회에 달하는 신문광고를 개재했고 상대적으로 경향과 한겨레신문에는 각각 1회와 2회 개재로 그쳤다.
<정부가 국민의 세금 12억원을 들여 신문사 1면에 실은 광고- 이 과정도 법적 절차를 제대로 어겨주셨단다. 이명박 대선때 광고를 맡았던 민간업체에 일임했다가 부랴부랴 바꿨다고 한다.>
이에 들어간 총 비용은 12억..
다른 돈도 아니고 국민의 혈세로 광고비를 충당하며, 국민의 돈으로 언론 길들이기를 시작하고 있는 모습이 문체부차관보의 정례회의에서 은연중의 각 부처별 언론, 대중매체, 인터넷 관리를 하라는 공문서까지 밝혀진 상황이다. 거기다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발생되는 상황.
이에 반발하여 많은 회원수를 가진 인터넷 까페 회원들은 모금으로 상대적으로 정부와 상반된 기사성향을 가진 경향과 한겨레에 정부의 선전과 상반되고 반박하는 광고를 개재하게 되었다.
<계산적인 광고 차별정책에 당한 경향에 실린 네티즌들의 모금으로 실려진 광고>
과거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났던 동아일보때의 상황과 똑같이 돌아가고 있는 모습인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더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신문사가 방송국을 겸할 수 있는 관련법규 완화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YTN뉴스 전문 채널의 사장에 이명박 대선캠프의 언론특보 출신인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한다. 이에 YTN노조와 전국 언론 노동조합은 강력한 반대의사를 주장하고 있다.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건의해보고 싶다. 우리도 알라딘을 통해 광고를 내자고..
모금방식도 좋겠지만, 우리에겐 꿍쳐놓은 마일리지와 적립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그리 될라면 센터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텐데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알라딘에서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