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술을 마시고 똑같이 주정을 해도....
호감도를 떠나 판이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
똑같이 우엑거리면 구토를 해도 다가가 등을 두들겨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멀찌감치 떨어져 모른 척 하고 싶은 사람도
존재한다.

똑같이 잠을 자고 똑같이 잠꼬대를 해도....
호감도를 떠나 판이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
똑같이 중얼거려도 누구는 사랑스럽고 누구는 괴기스럽다.

똑같이 댓글을 잠가도
호감도를 떠나 판이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
근거를 설명하더라도 누구는 백번 이해하고 공감이 가도
누구는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자아내게 하니 말이다.

사람에겐 “격”이라는 것이 존재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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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6-1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단락, 나는 맨날 전자이게 해달라고 밤마다 기도하고 자잖아요. 아멘 -

하이드 2007-06-1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격.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호감도는 분명히 존재하지요. 그리고, 호감도를 넘어선 사리분별도 존재해야하구요. 그렇지 않슴까? ^^

Mephistopheles 2007-06-1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쨰 하이드님 // 으하하하하... 아이고 제가 하이드님 때문에 웃습니다..ㅋㅋㅋ
두번째 하이드님 // 힘든 일이겠지만..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라고 말할려고 했습니다만...저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족속이다 보니...^^

이매지 2007-06-10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왕이면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ㅎ

파란여우 2007-06-1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여우에게 호감도를 높게 가져야 한다 그 말씀이신거죠?..풉^^

다락방 2007-06-10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댓글을 잠갔지만, 보고싶은 누군가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Mephistopheles 2007-06-11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아무개님 // 그게 뭔지 저도 좀 가르쳐주십시요...^^
이매지님 // 그럼 이쁘게 오바이트 하세요=3=3=3=3=3 (말도 안되는 답글..)
파란여우님 // 음.....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키득키득..^^
다락방 // 누굴까요..ㅎ님일까요 ㄴ님일까요..^^

씩씩하니 2007-06-1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상하게..술 먹구 주정하는건 저 역시도 정상이 아닐때만 보게 되서요...
등을 두드려줬는지..보기 싫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흐...
암튼...사람에게 모두 다른 격이 있다는건,,,확실한거 같애요...

Mephistopheles 2007-06-12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사실..어울려 마시다 보면 더 취한 사람과 덜 취한 사람만이 존재할 뿐이겠죠..^^ 예 저도 분명 격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