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隋將于仲文詩

 

文    

理    

高    

  

 

"시"라는 문학장르와 담쌓고 사는.. 무미건조할지도 모를 나의 생활에서 그나마 저 시조만큼은 호쾌함을 넘어서 통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얼마나 자신있었으면 저런 시를 남겼을까?

아마 추측하건데 전쟁에서 져버린 "우중문"은 글빨에서도 "을지문덕"에게 박살난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 사는게 그 모양 그 꼴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뻔뻔해지고 조금은 파렴치해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과도한 자만심과 자존심은 결국 부러지고 말겠지만, 적당한 자신감은 외부로부터 닥쳐오는 시련과 압박에 어느정도 내구성을 유지해주는 든든한 갑옷같은 역활을 해주곤 하니까..

뱀꼬리 : 약해지지 말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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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7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말이~~~~~~~~~

클리오 2007-01-17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해석도 해주셔야죠... ^^

파란여우 2007-01-17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옷이라고 하니 갑오징어회가 먹고 싶어요. 거기에 말간 쐬주 딱 한잔 캬아~
그러고 나면 '음주시'가 나오지 않을까요?
-먹는 거만 밝히는 얄랄랄 룰랄라 털이 가려운 파란여우-

무스탕 2007-01-17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떨렁 저렇게만 올려주심 어쩌세요... T_T
궁금하자나요...

2007-01-17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7-01-17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에 턱도 없이 위로받습니다. 전쟁같은 하루를 마치며...

비연 2007-01-17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해지지 말아요 우리...^^

향기로운 2007-01-1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만히 보니 메피스토님 알라디너님들에게 고단수로 힘내시라 위로도하시고 열공 시키시네요^^ 저도 궁금해서 살짜기(-.-) 검색했어요.. 아래 링크를 따라가보니 흠.. 심오한 뜻이 있었네요. 어젯밤 저도 삐리리한 사건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이룬 길고긴 겨울밤이었는데.. 덕분에 마음이 풀어졌어요^^;; http://blog.naver.com/asdf_29287/80033306328

Mephistopheles 2007-01-18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진실은 저 역사속에~ 입니다..ㅋㅋ
클리오님 // 해석이야..저기 밑에 향기로운님의 댓글에...^^
파란여우님 // 음주가 섭취된 후 나오는 시에는 꼭 "가무"가 첨가되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무스탕님 // 그러니까 저 밑에 향기로운님의 댓글을 참조하세요..^^
속삭이신 분 // 자세한 내용은 님의 서재 속삭댓글로..^^ 회복하시길 바래요..^^
건우와 연우님 // 그렇죠..현실이 활씬 전쟁같은데 말이죠..^^
비연님 // 그럼요 부드러워져야 합니다..ㅋㅋ
향기로운님 // 오래된 시조이지만..그 내용만큼은 21세기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