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빈치목(貧齒目) 나무늘보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분류  포유류 빈치목(貧齒目) 나무늘보과
분포지역  온두라스에서 아르헨티나에 걸친 열대우림




 세발가락나무늘보속(Bradypus)과 두발가락나무늘보속(Choloepus)의 2속이 포함되며 7종이 있다. 머리는 둥글고 짧으며, 네다리는 길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다. 뒷다리는 가늘고 길며 발가락이 3개이나 앞다리의 발가락은 두발가락나무늘보속에서는 2개, 세발가락나무늘보속에서는 3개가 있다. 발가락에는 구부러진 튼튼한 갈고리발톱이 있으며 나무에 매달릴 때에 걸치는 갈고리 구실도 한다. 꼬리는 흔적적이고 몸의 털은 길고 뻣뻣하며 밀생하였다. 털의 표면에 홈이 있는데 이곳에 녹조류가 부착하고 있어서 우기에는 녹색으로, 건기에는 갈색으로 변하므로 보호색이 된다. 이빨은 위턱에 5쌍, 아래턱에 4쌍으로 합계 18개이고 에나멜질은 없다.

포유류의 목뼈는 보통 7개인데 세발가락나무늘보(B.tridactylus)는 9개, 두발가락나무늘보(C.didactylus)는 7개, 호프만나무늘보(C.hoffmani)는 6개이다. 맹장은 없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앞다리·뒷다리의 발톱으로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서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평균시속 900m 정도로 이동한다. 땅 위에서 잘 걸어다니지는 못하지만 헤엄은 잘한다.

후각은 잘 발달되어 있지만 청각은 둔하다. 지능은 낮은 편이다. 하루에 18시간 정도 나무 위에서 잠을 잔다. 체온은 변온성이어서 24∼35℃에서 변한다. 따라서 온도차가 심한 환경에서는 생활하기 어려우며 열대우림과 같은 기온차가 심하지 않은 곳에 국한되어 있다. 야행성이며 나무의 새싹·잎·열매 등을 먹는다. 중앙아메리카의 온두라스에서 아르헨티나에 걸친 열대우림에 서식한다.

느림..무사안일..만만디의 대명사 나무늘보입니다..
하루죙일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 말고는 별다른 행동을 안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행동이 굼뜨고 느림에도 불구하고 천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즘 이곳에서 일어난 사태(?)혹은 논쟁을 보면서 이 동물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나무늘보이고 싶습니다.
치열한 삶은 현실에서 이미 충분하니까요.^^

뱀꼬리 : 방관자라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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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4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1-14 2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인 2007-01-14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는 모든 게 현실이라서용~ ^^ 뭐 저야 별로 사태 혹은 논쟁의 당사자도 아니었지만.
흑; 근데 저 위에 박제된 친구 (박제된 거 맞죠?)는 슬프네요..

다락방 2007-01-15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능은 낮은 편이다.

--> 그렇담 저도 이쪽에 속하는 듯 ^^;;

Mephistopheles 2007-01-1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에 대해 속삭이신 분 // 안녕하세요..^^ 그림이 좀 물리적인 법칙을 많이 무시했더라구요..ㅋㅋ 버릇이 없다기 보다는 불의를 보면 못참는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장문의 댓글로 속삭이신 분 // 예 저도 "애들"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곳을 들려서 그곳의 글들을 읽어보니 "애들"이 아닌 "불량초딩"이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글에 달린 댓글 하나하나를 보면서 생각보다 이런 불량초딩들이 꽤 많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
기인님 // 박제인지 아닌진 저도 잘 몰라요..아닌 것 같은데...ㅋㅋ
다락방님 // 지나치게 겸손하시군요..ㅋㅋ

향기로운 2007-01-15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나무늘보의 느림도 부럽지만 하루 18시간을 잘 수 있다니 정말 부럽네요^^;; 어제는 몇년만에 12시간을 꼬박 잤더니 아침에 일어날때 몽둥이로 맞은것 마냥 여기저기 안쑤시는데가 없던데..^^;; 근데 정말 천적이 없는것도 신기한 일이네요^^

짱꿀라 2007-01-1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꼭 저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메피님 이거 혹시 저 보라고 올리신거죠. 저는 지능도 낮은편, 게으름의 대명사 하면 바로 저 아니겠습니까?^^ 나무늘보는 제 아우랍니다. 헤헤~~ 행복한 한주 되세요.

moonnight 2007-01-1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무늘보가 되고 싶어요. 잠도 많이 자고 괴롭히는 천적도 없고. 부럽네요. 치열한 삶은 현실에서 충분하다는 말씀 공감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한 주 여시길 바래요. ^^

무스탕 2007-01-1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 하나가 별명이 나무늘보였어요. 그 친구가 유난히 팔다리가 길고 가늘었거든요 ^^
저 녀석은 자기 영역안에서 침입자를 발견하고 달려가면(평균시속 900m로..) 그 침입자는 부리나케 도망갈까요, 움직이는게 귀찮아서 천성대로 그냥 눌러앉아 있을까요?

Mephistopheles 2007-01-15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 반갑습니다. 제 기록은 18시간이였는데..한 나흘정도를 날밤까서 그런지 정말로 단잠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천적이 없다는 건 신하죠..^^
산타님 // 생각보다 알라딘에 나무늘보같으신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저를 비롯하여..^^
달밤님 // 달밤님도 편안한 한 주 되세요..^^ 삶은 누구에게나 치열한 법이겠죠.^^
무스탕님 // 아니요..맹수류의 짐승들이 나가가도 그냥 나무에 매달려 있답니다.
재미있는 건 그 맹수들이 본체만체 한번 쳐다보고 그냥 지나친데요...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