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담배를 물고 다니는 메피스토가 주로 피워대는 담배는...
슬림하기로 소문난 Esse 담배이다. 오다기리 죠가 주연으로 나온
"매종 드 히미코"에서 그가 즐겨 피던 담배...



보너스 영상에서 인터뷰를 하는 오다기리 죠의 발언에 의하면 자기
가 영화 속에서 계속 물고 다녔던 담배는 한국산 Esse라고 밝혔던
기억이 난다. 자신이 영화속의 동성애자를 연기하기 위해 얇고 여성
적인 담배가 필요해서 한국에서 한보루를 사왔다는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난다.

동성애자이거나 여성적이않은 메피스토가 이 담배를 피는 이유는
단하나 "순해서" 이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어도 불룩 튀어나오지 않는
슬림함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사무실 앞 부동산에 가서 원하는
담배를 찾았을 때 이 담배가 떨어졌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심정으로 더더욱 순하게 나왔다는 타르 0.5mg
이 들었다는 담배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이 담배..

너무 뚱뚱하다..!!

기존에 피던 담배가 워낙에 얇았기에 이런 보통 사이즈 담배가 뚱뚱하다고
느껴지는 것이긴 하겠지만, 이 놈의 입술은 워낙에 간사한 법이라 그 평균
의 모양을 가진 담배를 무는 순간 입에 한가득 차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
다고나 할까...




역시 내 입술은 지나치게 민감하고 또한 간사하기까지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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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2-04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민감하고 간사하기까지 한 입술을 공개해 주셔요^^
아래 작게작게님, 이 참에 눈까지 공개한 사진을 원츄예욧~! ^^

blowup 2006-12-0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감해서 간사한 거예요. ㅎㅎ

물만두 2006-12-04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오다기리죠의 입술과 비교하시는건 아니시죠^^ㅋㅋㅋ

paviana 2006-12-04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암 생각없이 오다기리 조만 보고 갑니다.ㅋㅋ

프레이야 2006-12-0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입술만 그런가요 뭐....^^

아영엄마 2006-12-0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다기리 조를 능가하는 메피님의 모습을 선보여 주셔야죠~ (울 동생도 에쎄인가 하는 거 피던데... 그거 피다가 부러지거나 그러진 않나요? 느무 가늘어서 담배가 위태위태해 보여..-.-)

비로그인 2006-12-0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술'이란 단어를 보고 후다닥 달려왔는데 뭔가 봐야할걸 못 본것같은 아쉬움이...
이름도 희한한 오다기리 죠의 입술만 들여다 보고 나갑니다.

무스탕 2006-12-0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치가 오다기리 죠군요.. 얼굴이 궁금했는데 해소해 주셔서 감사~☆
(절대 찾아볼 생각은 안한다 -_-)

짱꿀라 2006-12-05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입술 공개요망....... 잘생긴것 같은데요.

산사춘 2006-12-05 0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때 원을 태웠었는데...
이 글을 보니 에쎄를 머금고 싶군요...
오다기리 죠... 흑...

sooninara 2006-12-0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체급에는 에세는 넘 얇지않나요? ㅎㅎ

Mephistopheles 2006-12-0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민감하고 간사하기까지한 입술은 이미 공개되었습니다..하핫
양지에서 댓글 쓰시는 작게작게님 // 감동....양지로 나오셨군요...흐흑...
나무님 // 음..그런건가요..그러고 보니 정말 그런것 같아요..^^ 민감, 간사..ㅋㅋ
물만두님 // 저도 양심이라는 것이 있답니다..ㅋㅋㅋ
파비님 // 충분히 예상했어요..흥!
배혜경님 // 저런....배혜경님은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아시는 듯 합니다..아무래도..스윽...
아영엄마님 // 제가 저 친구보다 능가하는 건 국어로 욕하는 것 정도일 것 같은데요..^^ 부러지거나 하진 않지만..금방 빨리면서 금방 타버립니다..^^
승연님 // 그냥 오다기리 죠의 입술을 보시는 걸로 만족하시는 편이....^^ ㅋㅋㅋ
무스탕 // 저친구 저 영화에서나 깨끗하게 나온 거고..일반 모습은 약간 그로테스크 하던걸요..^^
산타님 // 입술은 이미 공개 되었습니다...작게작게님 표현대로라면 수염 듬성듬성 나버린...ㅋㅋ
산사춘님 // 전 순하기 때문에...피우는데...확실히 안에 들어가는 담배잎의 양도 적긴 적을 듯 싶더군요..^^
수니나라님 // 어..그럼 전 쿠바산 두꺼운 시가를 물어야 하는 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