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회사내에서 인테리어 한다고해서 한바탕 태풍이 지나간것처럼 다 뒤집어졌다.

위치도 다 바뀌고 파티션도 다시하고 예전보다 좀 회사분위기가 나는듯하다.

근데 자리도 그리 맘에 들지 않고 무지막지 큰팩스가 있다.

내가봤을때 수명이 다됐다. 근데 돈 없다고 안사주는 ...ㅠ_ㅠ

그 팩스를 꼭 내옆에 둬야겠다는것이다.

솔직히 무지 싫다.

근데 싫다고 그리 내색을 잘 못한다.

말보다는 그런상황이 싫다.

그래도 복사기 옆에 두면 안되요? 라고 몇번 물어보고 말을 하지만.

절대 안된다고 한다.

소리고 커서 팩스 들어올때 엄청 거슬린다. 이것도 엄연히 스트레스라고

팩스 넣을때 내 오픈되어 있는자리로와서 넣고 다 볼것이 아닌가.

과장님 말씀은 중요공문이 많아서 떨어지며 안되고 나한테 팩스도 많이 오기 때문엔 안된다는것이다.

문제는 내가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 왔을때 대처를 잘 못한다.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나에게 이로울지 한참을 생각해야하고 대처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옆에 언니가 말을 내가 원하는 말들을 쑥쑥 해줬다.

그래도 안된다고 한다.

저번주 토요일날 이야기하고 오늘다시 이야기하는데

아직도 정리가 안됐다. 자리가 장난아니게 앉을자리가없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했는데

결국 내 바로 뒤에 두기로 했다.

왜 싫다고 말을 못하냐고.제대로 해야지

내가 말을햇어도 안먹히는게 더 싫다.

나중에 자리 정리가 되면 다시 하던지 말던지..

다른사람들은 막혀 있으니 별로 신경 안쓰이겠지만 어중충한 몇명은 없냐고

다른사람들 번쩍 일어나면 다 보이는 자리들.

아. 회사에 팩스가 3대다. 그 하나가 내차지라는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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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1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어쩌나요.....
그러게 말입니다요, 세상살이라는게 싫다면 싫다고 다 말할 수 없어서 서글프지요.
그러나 곧 힘내실거죠?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반드시 함께 오니까, 좀 있다 좋은 소식도 전해 주실 거죠? 기운 내세요^^

실비 2006-04-12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점점 알아갈수록 저도 조금씩 이기적으로 변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좋은일도 생기겠지요?^^
 

오늘 있었던일이 너무 기가막혀서 너무나 우울하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꽃과 관련된일을 한다.
이런일도 하고 집에서 나무하고 관계가 있다보니 여기 계시는 임원들님께서도
우리집을 알게되어 어쩌다가 가끔 가시는것 같았다.
임원A 분이 우리집에 주문을 시켰는데  주소가 틀림과 동시에 서로 말의 대해
오해가 생겨 일이 생기고 말았다. 그것때문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던것 같았다.
그때까지 부모님은 내가 일하는 회사임원분이라는걸 몰랐다.
하여튼 다 생략하고 몇번이고 통화후에 하시는말씀이
내 이름 대면서 내 얼굴 봐서 돈 드린다고 말씀하셨단다.

거기서 왜 내이름이 나오며 나랑 상관없는건데
우리쪽에서 잘봐달라고 빈것도 아닌데 왜 직원이여서
안해줄려다가 해준것처럼 말씀을 하시는지 몰랐다.
부모님도 모르셨다가 마지막말에 내이름 대는걸 보고 내쪽에 계시는분인걸
아셨다.나랑 전혀 상관없는건데 부모님은 떳떳하게 받아서 하는건데
꼭 나때문은 아니잖아.

그걸로 끝나면 다행인데 오늘 직원들과 회의가 있었다.
이런 상황들을 대충 알고 있엇기에 그래도 될수 있으면 피하는게 좋을듯 싶어
가만이 있었는데 회의 끝나고 다른분과 이야기하는데 와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우리집 화원 떳떳이 말하면서 손해봤다고
계속 말씀을 하시는거다. 나는 앉아 있는 상태였고 옆에 다른 임원분도 계셧고
과장님도 계셨는데 얼굴이 화끈거려 죽는줄 알았다.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꾹 참았다.

어떻게 보면 양쪽다 잘못한거 일수도 있는데 어차피 자기위주로 사는 세상이지만
했던말씀중 자기한테 이익될 만한거 하시고
그냥 들으면 우리집이 어거지 쓰고 나쁘게 됐다는거다.
그냥 웃으면서 아무말 안했지만 속으론 우리부모님은 욕하는것 같아
정말 욱했다. 그래도 그건 어차피 거래이고 일인데 공과 사는 구분하셔야죠
그렇게 이리저리 말씀하시면 편한가요?
그일대로 그때 끝나야지요 다시 와서 또 저한테 하시는 건 뭡니까.
공과사를 구분하셔야죠.
그건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거지 저하고 상관없는거잖아요
그리고 이야기 끝에 제이름 파는건 실수하신거여요
제 얼굴보고 그러다니요. 그건아니죠.
저희가 모해달라고 빈것도 아니고 왜 약자처럼 굴어야하나요?

나한테 뭐라하는건 참을수 있어도 부모님께 머라하는건 정말 참을수가 없다.

제가 하는말 이해가 잘 안가시죠?
너무나 기분도 안좋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참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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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07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황은 세세히 몰라도 실비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걸요?
참지 마시고 조목조목 따지고 들지 그러셨어요?
1. 진짜로 부모님 화원 때문에 손해가 났는지에 대해서
2. 그렇다고 할지라도 부모님과의 일을 실비님 이름을 거론한 거에 대해
착하고 순하면 사람들이 마구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럴 땐 침착하고 냉정하게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서 본떼를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지 마셈^^;;; 저라면 지금이라도 따져요. 일단은 부모님께 상황설명을 충분히 듣고 파악한 뒤 그 직원분 만나서 이야기는 해 볼 필요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입장이 옳은 거라면 사과도 받아낼 수 있겠고, 또 회사임원 주장이 맞다면 까잇거 돈 돌려주고 말겠어요. 그러면서 한마디 딱 하죠 "공과 사는 구분해야죠!" 그임원분이 실비님께 상사가 될진 모르겠지만 하급직원이라고 해서(또는 같은 동료건 간에)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무조건 참아 넘기면 안 될 거 같아요.

하늘바람 2006-04-0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많이 화나시겠어요. 그런일 있으면 잠도 안오는데

icaru 2006-04-07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세한 상황은 몰라도, 처음부터 실비 님 회사분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말했다가 나중에 밝히는 것도 무지, 음흉해 보이고요~ 거래할 때 누구든 쌍방이 손해 안 보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일방적으로 손해를 당했다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 있는데서 시시콜콜 실비님께 그런 이야기하는 거... 좀 경우 없어보이네요... 그 상사..
실비 님도 그 분과 똑같이 경우없게 나갈 순 없고..... 아무튼.. 진주 님 말씀처럼... 무조건 참고 수그리는 건 하지 않으셨기를요~
모~ 실비님이야...
상황 봐서... 잘 해결했으리라... !

실비 2006-04-0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정말 저도 한말 다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니..
특히 여기는 상식이 안통할때가 많답니다. 한마디 하면 두세마디 더 따져서 돌아옵니다. 제가 말해봤자 괜히더 부모님 편든다고 머라할것이며 그 직원도 아니고 임원분입니다...저는 말단직원 ... 여긴 그래요. 원래 그런분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어쩔수없나바요.. 자기 생계가 걸린일이여서 그런거지 화풀이를 하는건지..
하여튼 화가 납니다. ㅠ_ㅠ
하늘바람님 어제 일하는데 정말 기운빠져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나마 오늘은 나으려니 햇는데 오늘도 열받아 일하기가 싫더라구여.
복순이언니님 저는 설마 데놓고 말할까 했는데 진짜 그러더군요. 하여튼 원래 너무 나쁘게 너무 좋게 보지 않았는데 다시한번 보게 됬어요... 오늘도 간접적으로 저한테 먼가가 오더군요. 어차피 전체 회원이하는거지만 평소에 저한테 안하던 일을 하시는겁니다... 이걸로 나중에 잘못되면 저한테 머라할려고 하는걸까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괜히 말 한마디 하면 나중에 열마디가 되돌아오는 곳이랍니다.
말해봤자 좀 그렇고.. 당분간 마주치치 않길 바랄뿐이여요..
그래도 세분 달려와서 이렇게 같이 흥분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기분 안좋았거든요
 

올만에 야근한다.

요새 계속 몸이 안좋다 보니 만류해서 야근 안했는데

그래도 어쩌겠는가. 필요할때 해야지

더 아프면 그땐 월급에서 제한댄다.(농담이겠지만.ㅎㅎ)

오늘은 성당 레지오 빠지고 야근.

지난주는 장염땜에 빠졌는데

2주연속 빠지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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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6-04-04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럼 안되는데,,레지오가 더 중요한데요, 그쵸?

실비 2006-04-0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계속 일이 꼬이는것 같아요.. 단원들이 싫어하겠죠? ㅠ
그렇치 않아도 아직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한데..흐흑

하늘바람 2006-04-05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지 마셔요

실비 2006-04-07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괜찮을거여요...^^
 

장염으로 고생하고 살이 2~3kg가 빠졌다. 중간중간 몸무게를 재봤다.

어디까지 내려갈까 싶어서.

이제 낫고 나니 살이 더 찌려고 한다.

더이상 찌면 안되는데..

2~3일 밥을 제대로 못먹고 다시 먹으려니 다시 원상복귀 되나 싶더니 더 오바할려고한다.

이제 다시 운동 시작해야겠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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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03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전 실비님이 아프신것보다 왜 저 2-3킬로에 눈이 갈까요????
맞아요. 밥 못 먹다 먹게 되면 꿀맛 같죠?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 잘 하시길~~~

실비 2006-04-0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아프면 살이 정말 빠져요. 운동하는것보다 더 잘빠지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나으면 급속도로 살이 도로 더 붙는다는거지요. ㅠ_ㅠ
 

아직 속이 온전치 못하여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다.
그나마 빵이라도 조금씩 야금야금 부드럽게 해서 먹고
오늘은 도시락 안싸는날인데 아침에 엄마께서 도시락을 싸준다고 하셨다.
나가면 내가 먹을게 없다고 싸주시기로 하신거다.
반찬은 김치볶음

나 "기름이잖아?"
엄마 "들기름이야!"

그래 몸은 좋은 기름이라고 쳐..
근데 말이지.. 김치볶음이 맛있는건 알지만
내 속에 들어가면 자극적이지 않을까?

말리고 싶었지만 기어코 싸주셨다.
나 아직 환자라고.

어제도 반찬없어 김하고 먹었는데 어케 김치를 먹나..
국도 조금씩 먹고 그러는구만..
다들 도시락 안싸오는날이니 다들 나가서 먹는데
반찬도 없구만. 나혼자 먹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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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3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ㅠ.ㅠ

실비 2006-03-3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흐흑. ㅠ_ㅠ
올리브님 오늘따라 정말 매웠어요. ㅠ
새벽별님 이게 웬 고생이랍니까.. 입술양쪽이 찢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