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속이 온전치 못하여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다.
그나마 빵이라도 조금씩 야금야금 부드럽게 해서 먹고
오늘은 도시락 안싸는날인데 아침에 엄마께서 도시락을 싸준다고 하셨다.
나가면 내가 먹을게 없다고 싸주시기로 하신거다.
반찬은 김치볶음

나 "기름이잖아?"
엄마 "들기름이야!"

그래 몸은 좋은 기름이라고 쳐..
근데 말이지.. 김치볶음이 맛있는건 알지만
내 속에 들어가면 자극적이지 않을까?

말리고 싶었지만 기어코 싸주셨다.
나 아직 환자라고.

어제도 반찬없어 김하고 먹었는데 어케 김치를 먹나..
국도 조금씩 먹고 그러는구만..
다들 도시락 안싸오는날이니 다들 나가서 먹는데
반찬도 없구만. 나혼자 먹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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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3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ㅠ.ㅠ

실비 2006-03-3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흐흑. ㅠ_ㅠ
올리브님 오늘따라 정말 매웠어요. ㅠ
새벽별님 이게 웬 고생이랍니까.. 입술양쪽이 찢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