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70421
- 악어와 북한
지인과 짧게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지인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해 부정적 감정이 있었다. 그 이유를 물으니, 대북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대화는 그 이상을 지속하지 않았다. 지인과 같은 반응을 처음 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악어 프로젝트≫의 감상평 ‘(일부인 성폭력범과 그렇지 않은 남성과의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모든 남성을 두려워하는 여성을 이해하자고 한다.’ 또는 ‘의심해서 미안한 것보다 의심해서 안전한 것이 낫습니다.’ 등과 같은 심리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북한은 주로 ‘이리’에 비유되곤 했다.
궁금증] 확률이 낮지만 그 결과가 중대하기 때문에, 성폭력범을 두려워하는 여성은 이해하지만, 확률이 낮지만 그 결과가 중대하기 때문에 북한을 두려워하는 보수층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공감능력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