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映畵鑑賞 170203

 

<메카닉: 리크루트 Mechanic: Resurrection> (2016) 평점 ;

 

여자는 보호받아야 할 존재, 남자는 씩씩하게 여자를 보호하는 존재.

이것이 영화 주제인가?

 

무엇보다도 재미없음. 비슷한 주제인 <테이큰 Taken>보다 훨씬 재미없어 ... 영화 본 시간과 필름이 아깝다. <테이큰>의 경우는 부모의 자녀 보호 의무와 남성의 여성 지배라는 가치 충돌의 의미라도 있었는데, 이것은 그런 것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인터넷 평가에는 간혹 높은 별점이 보이기도 하는데, 높은 별점은 준 사람이 남성이라면, ‘남자는 (강해야 하며) 씩씩하게 여자를 보호하는 존재라는 가부장적 의미를 강하게 받아들인 사람일 테고, 여성이라면 둘로 나뉠 수 있는데, 완력, 폭력, 지배라는 것을 남성들이 독점한 것에서 여성이 나눠가지겠다는 (메갈리안과 같은) 계열과 강하고 씩씩한 남자로부터 보호받고 싶다는 다소곳한 여성으로서의 심리가 가능하겠다.

 

궁금증] 여성이 이런 영화나 (주로 이런 종류의 영화에 출연한) 제이슨 스태덤 Jason Statham을 좋아한다면, 나의 위 두 가지 해석 이외에 다른 해석이 가능할까?

 

뱀발) resurrectionrecruit로 바뀐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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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7-02-0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액션 영화더군요.. 자기를 죽이려는 여자를 보호한다는 미명아래 이루어지는 보복? 스토리가 너무 빈약해 액션까지 가치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립간 2017-02-03 14:25   좋아요 0 | URL
낭만인생 님, 안녕하세요.

빈약한 스토리에 그냥 액션 영화라도 <존 윅 John Wick> (2014)는 재미도 있었고 돌이켜 보면 나름의 가치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예술성, 예술의 아우라가 뭔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saint236 2017-02-0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이슨 스태덤의 영화가 대체로 그렇더군요. 그래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입니다. 보기는 했으나 영...

마립간 2017-02-03 14:33   좋아요 0 | URL
saint236 님, 안녕하셨어요. 오랜 만에 인사를 나누네요.

이 영화 얼마나 재미없게 봤는지, 제이슨 스태덤이 싫어지더라구요. 그 동안 인터넷의 클립만 봐서 호감이 있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