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書齋雜記 160419

 

오랫동안 구입하려 했던 수학공부 개념있게를 구입했다.

이 책은 고중숙씨가 쓰신 책인데, 내 머리로 이해하는 E=mc2를 읽은 후 꼭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다. 내가 읽으려 할 시점부터 이미 절판된 상태였고, 타관 상호 대차를 신청했지만, 아동용 도서로 구분되어 상호 대차가 거부되었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이 초,중학생 도서로 생각했다. 막상 구입해서 목차를 보니, 고등학교, 대학 교양 수준의 수학 내용이어서 좀 당황했다.

 

* 꽤 오랫동안 새 책을 구입하면서, ‘라도 책값을 지출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가능하면 중고 책을 구입하려 한다. 그런데 중고 책을 얼마 구매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중고 책의 가격이 새 책의 정가보다 비싸졌다. (내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내 느낌은 그렇다. 수학공부 개념있게도 새 책 정가보다 비싸게 구입했다.) 스마트 폰의 북플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PC 인터넷만을 사용하는 나는, 가끔 저가의 중고 책이 알라딘에 나와도, 컴퓨터에 접속하는 순간 이미 중고 책이 다른 사람에게 판매되어 입맛만 다시게 된다. (품절, 절판된 책은 특히 아쉽고, 20권 정도는 놓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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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6-04-19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책 정가보다 비싼 중고책들은 품절된 책이거나, 한번도 소비자에게 안 팔린 새 책들인 것 같더군요.
중고책을 팔 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택비 포함해서 새 책보다는 저렴해야 할 것 같아서.

중고책을 사고 파는 거, 너무 잼나서 큰일 났어요. 아하하.

마립간 2016-04-19 13:50   좋아요 0 | URL
우물쭈물하기도 전에 팔리거나, 냉큼 사버리면 더 싼 가격에 더 좋은 물건이 나오기도 ...^^

기본적으로 제가 원하는 중고 책들이 적어 아쉽습니다.

cyrus 2016-04-19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온라인 중고점에서 발견한 책을 주문하기 전에 가장 많이 고민되는 것이 책의 상태입니다. 책 상태를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는 판매자가 있는가 하면, 애매모호하게 기준을 매긴 판매자도 있어요. 후자가 판매하는 책을 살 때가 제일 신중해집니다. 결국 못 사다가 다른 손님이 책을 사고 나면 후회가 되죠. 그래서 저는 책을 직접 보면서 살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는 게 편하게 느껴져요. ^^

마립간 2016-04-20 07:44   좋아요 0 | URL
책의 상태도 고민이 되죠. 저는 품절, 절판된 책은 품질을 포기하고 구매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