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60210

 

<댓글부대>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가요와 가곡’의 차이는 무엇일까?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무엇일까? 예술에 대한 질문을 ‘문학성’으로 돌린다.

 

심훈의 <상록수>보다는 이광수 <흙>이 더 문학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설명하기 곤란하다.

 

장강명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2권을 읽었는데, 2권 모두 부족을 느끼게 한다. 그 부족이 문학성일까?

 

* 가요와 가곡

http://blog.aladin.co.kr/maripkahn/5006

*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무엇일까?

http://blog.aladin.co.kr/maripkahn/7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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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2-1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의 현실을 짧은 글로 반영해 낸 소설이라 가독성은 있지만 확실히 깊이 있다 여기긴 어렵죠. 우리들이 고전에서 느끼는것 을 이 소설들에서 찾는다면 요. 그치만 모르겠어요. 50년후 100년후 그때는 어떨지..
저도 장담하기 곤란한 부분이라 그때의 현실에 지금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서 기록소설이 될지 고전까지 갈지...하지만 역시 거기까지 가기엔 깊은 인간의 고뇌가
부족한지도 ㅡ이를테면 다이하드급 ㅡ쌩고생 스토리가
부족한지도 ㅡㅎㅎㅎ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이미있는 고전과 비교했을 경우이고...앞으로의 세대에선 알 수 없다...고 ..이 시대엔 가장 치열하다면 치열한 나름의 구조를 가져가니까요.
제 부족한 생각이지만 이 시대 젊은 층의 호응을 가져가려면 소설에 웹툰화 ㅡ가 필요했던게 아닌가 ..해요.
길고 긴 서사와 장식적 문장을 최대한 줄여놓고 작가 나름의 고민끝에 읽히는 방향을 잡아 낸 소설이어서 가
아마 그 답 아닌가...지금의 한국형도시 에 최적화시킨.

마립간 2016-02-11 06:01   좋아요 1 | URL
[그장소] 님, 의견 감사합니다.

예술이나 문학에 관해서 저의 재능이 미천한 분야라, ... 예전에 `예술-문학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을 한 적이 있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고, ([그장소] 님의 의견과 동일하게?) 미래에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 그러나 미래를 예단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제 의견에 대학생 시절 국문학과 교수님이 반대? 의견을 주셨는데, 제가 교수님의 말씀을 이했 못했(거나 교수님이 제 이야기를 착각하셨)다고 생각했죠.)

[그장소] 2016-02-11 09:16   좋아요 0 | URL
흣~^^어느쪽일지...교수님 왈..미래? 같은 소리하고있네...자네는 몇년이나 살것같은가?
내가 못보는 미래는 미래가 아닐세.@@;;
ㅡ이런 의미...?!셨던걸까요? 아니면..곧..멸망해..뭐 이런 걸 추종하는 분이셨다거나..ㅎㅎㅎ

궁금하군요...이럼 또 잠 못자는데..에휴~

마립간 님 ㅡ섣부른 ㅡ또 , 단편적인 생각을 그저 옮겨본 것에 지나지 않는데..죄송하게도
고민하시고 ˝대중성˝ 과 `예술 ㅡ문학성 `을 깊이 생각 하신 분께 너무 즉흥적 답을 ...드린게
송구하네요.

대중성 ㅡ을 놓고 얘길 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발굴되는 면들이 있어서 예술이냐 아니냐 를 단순하게 짚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시간이 우리편이 아니거든요. 저 시간의 입장에서..는...
ㅎㅎㅎ얕아도 물살이 거센 ㅡ것이 있죠.
깊이는 알길 없지만 던지는 돌마다 소리없이 가라앉히는 곳이 있을테고요. 호밀밭의 파수꾼 을 두고 보면 ㅡ깊은가요....얕은가요?!
그리 먼 시간도 아니거든요.
셀린져의 경우 ..그리고 문학성이냐 하면 그게 세계 문학에 포함되어 이제 문학성인 게 아닌가..
싶은 경계적인 소설이기도 해요. 화제의 부분과 떼어놓고, 격변 시대를 같이 건넌 문학이기에 그
방황의 일로가 더 같이 보이는 상징성 ㅡ에서 저는 그 호밀 밭의 파수꾼이 의미있는 거라고 보니까 ㅡ지금 시대를 읽고 잘 그리고 따라가는
소설은 아마 잘 그린 그림 일거라고 기록적 면뿐 아니라..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대중성은 그야말로 그때그때 달라지는 애인의 얼굴 같아서 그리 신뢰할게 ..못되지 싶어요.시간을 이기는가 ..한권이라도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서
같이 나이들어 간다면 그건 작가가 성공한걸로
예술 ㅡ아마..작가는 아..놔..내가 쫌 해 ! 이런 생각은 해도...스스로도 이게 현재 찬탄할 아름다운 미적 요소를 갖춘 건 아니라고.. 아실겁니다. 그걸 잘하는 사람은 따로있고 이 작가는 아마 고기로치면 회 얕게 저미는 것에 고른 맛 ㅡ그런데 너무 두꺼워도 안되고 너무 얇아도 안되고. 그걸 아주 잘 아는 작가예요.
막장에 신파는 이미 넘치거든요. 작정하면 못쓸것도 없겠죠. 그럴 필요가 없는 거죠. 그부 분이 계산까지 된 치밀함 ㅡ이랄까..얕은 여울에
허벅지 까지 젖는..

결론은 저..교수님이 뭘 의도하고 반대 하셨나..는 몰라도 ㅡ논할 게 못된다 ㅡ라는 뜻
아닌가 ..ㅎㅎㅎ길게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마립간 2016-02-12 05:52   좋아요 1 | URL
이야기의 배경을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영화 `매춘` (1988, 나영희 주연)이 상영될 때, 이 작품의 예술성을 어떻게 볼 것이냐가 생각의 시작이였죠. 당시에 어느 정도 흥행을 한 이 영화를 저는 예술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마르셀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거의 읽히지 않지만 문학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극단적인 두 가지 례를 통해 대중성과 예술-문학성은 같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를 완전히 분리한다면 사람들이 보지 않는 영화, 사람들이 읽지 않는 문학 작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게 됩니다.

저의 해법은 보편성입니다. (공간적으로) 세계적이며, (시간적으로) 역사적이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일치할 수 있다고 보았죠. 즉 베스트 셀러는 대중적이지만, 스테디 셀러는 작품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여기에 교수님 뭐라고 비판적인 조언을 주셨는데, 저는 교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마립간 2016-02-12 07:51   좋아요 1 | URL
참, 그리고 제 서재는 무플 서재라 악플도 반갑기도 하지만,

[그장소]님 이 언급하신, 고민없이 즉흥적 답이라도 해도 이성의 간섭, 소음을 받지 않는 의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장소] 2016-02-12 13:22   좋아요 0 | URL
아 ㅡ저는 본 적없는 영화인데 ㅡ나영희 씨는 지금 활발한 그 연기자겠고요..88년..이라...

그나저나 ㅡ교수님의 비판적 조언은 ...기억하시나요?
지금은..이해를 하시는지..아니면 여전히 받아
들일 수없는 건지..

마립간 2016-02-12 13:46   좋아요 1 | URL
그때 저는 교수님의 말씀을 이해 못했고 (무슨 말인지 몰랐기 때문에) 어감만 기억하지 내용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때나 지금이나 받아들이거나 말거나 할 것이 없습니다.

그때의 상황이 토의 시간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 중에 제가 의견을 이야기했기에 되여쭈어보지 못했죠.

[그장소] 2016-02-12 14:24   좋아요 0 | URL
교수님도 애매하게 답을 하셨나..흠..
알았으면 재미있었을건데..아쉽네요
선문답같아요.
ㅎㅎㅎㅎ








2016-02-12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2 1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